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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 주름

· 댓글개 · 바다야크

혹시 아주 오래 전에 TV의 인기 방송이었던 '소머즈' 를 아시나요? "육백만불의 사나이" 처럼 신체의 일부를 기계로 대신하여 초인적인 힘을 낸다는 것인데, 소머즈 역을 맡았던 '린제이와그너'는 정말 미인이죠. 차분하면서도 지적이고 청순하지만 악당들을 집어 던지는, 그런 당찬 모습도 있고. 그때는 제가 어린 나이여서, 누나가 있었으면 소머즈 같을 것이라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여성에 대한 찬사에 익숙치 못해서, 제대로 말씀을 못하니 저도 답답하네요.

소머즈하면 귀가 생각납니다. 참 예쁘죠. 악당들이 소근되면 그 특유의 '뚜뚜뚜' 소리와 함께 금발의 긴 머리를 귀 뒤로 살짝 넘깁니다. 그때는 긴 머리가 남자의 로망이었기 때문에 소머즈의 미모에 빠질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눈도 참 예쁘구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때때로 보이는 입가의 잔주름. 기억나시나요? 가끔 마른침을 삼키는지 입을 오므릴 때가 있는데, 그때 입가의 잔주름은 어린 나이에도 보기가 싫었습니다. 입가의 주름이 자글하면 아무래도 나이가 먹어 보이고, 보기가 좋지 못합니다.

며칠 전에 TV를 보다가 물을 잘못 마시면 입가의 주름이 생기기 쉽다고 하네요. 소리는 들을 수 없고 자막으로만 보았습니다만, 물의 종류가 아니라 입으로 물게되는 병의 입구 모양이 영향을 준답니다. 휴대용 물병 중에 입구가 유난히 작은 병이 있죠. 입구가 작은 물병으로 물을 마시다 보면 담배를 피우듯 입을 오므리게 되는데, 이때 입가에 주름이 생기고, 자주 마시는 과정에서 계속 주름을 만들면 입가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는 것이죠.

운동을 좋아하시거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은 물을 많이 마십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살을 빼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데, 심하신 분은 아예 물을 달고 다니는 분도 계시죠.  그러나 건강을 위해 마시는 물 때문에 입가의 주름이 생기면 속상하죠. 그래서 물을 마시더라도 입구가 큰 물병을 이용하거나 입을 오므리지 말고 마시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 물통은 다행이 입구가 크네요.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긴장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입술을 꼬~옥 오므리는 버릇이 생겼는데 고쳐야겠습니다. 입가의 주름은 한 번 생기면 다시 없애기가 매우 어렵답니다. 평소의 습관을 좋게 바꾸셔서 젊은 모습을 오래오래 지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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