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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윈도우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 댓글개 · 바다야크

세계 최초 폴딩 윈도우 PC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구매할 때는 화면이 큰 것을 욕심내고 싶지만, 크기 때문에 주저됩니다. 들고 다닐 수 있다면 당연히 대형 화면이 좋지요. 그래서 삼성에서 내놓은 갤럭시 Z 폴드가 비싼 가격임에도 인기를 끌겠습니다만, 한편으로 접을 수 있는 윈도우 노트북도 내놓기를 기대했습니다. 나온다면 갤럭시북 폴드 아닐까요?

그러나 두 번째 버전 갤럭시 Z 폴드2가 나왔어도 접는 윈도우 노트북 소식은 못 들었는데요, 혹시 조용히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요? 작게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 상상만 해도 즐거운데요, 아무래도 가격이 후덜덜하겠지요? 갤럭시 Z 폴드2 출고가가 230만 원이 넘는데 윈도우 노트북에, 거기다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다면 350만 원은 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혹시 400만 원?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제품을 가격이 어쩌고 따지는 것이 우습겠지만, 어쩌면 삼성에서 가격 경쟁력 때문에 접는 노트북 출시를 꺼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아니면 다른 깊은 이유가 있다고 해도 마냥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 2020년 1월에 레노버에서 접는 윈도우 노트북 PC 씽크패드 X1 폴드를 내놓았거든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 접는 윈도우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입니다. 위 사진은 접은 모습인데요, 그냥 노트북처럼 보이죠? 펼쳐 볼까요?

▲ 흠~ 아직도 일반 노트북처럼 보입니다. 거기다가 두꺼워 보이기까지 하네요.

 

폴딩 윈도우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 그러나 키보드가 분리형이고요, 그 밑으로 감추어져 있던 화면이 나옵니다. 두 개의 스크린이 아닙니다.

▲ 이렇게 화면이 접혀 있어도 한 개의 모니터입니다. 밑 부분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띄웠네요. 이렇게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고요,

▲ 완전히 화면을 펼쳐서 세워놓고 넓은 화면으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을 때 안에 넣어 두었던 키보드를 모니터 본체 앞에 놓으면 마치 데스크톱 PC처럼도 보입니다. 키보드는 블루투스 키보드로 분리형이며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만, 씽크패드 X1 폴드를 접을 때 안에 넣어 두면 충전이 됩니다. 개발자가 생각을 많이 했지요? 사용해 본 분은 빨콩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너무 얇아서 기구적으로 빨콩은 어려울 것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스펙

▲ 어떻습니까? 멋지지 않나요? 13.3인치 디스플레이는 2048x1536 아몰레드인데요, 그렇다면? 네, 그렇습니다. 화면 비율이 반갑게도 4:3 입니다. 4:3 화면 비율의 노트북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볼 수 없어서 참 아쉬웠습니다. 데스크톱 PC용 모니터는 가로로 길어도 노트북은 밑으로 길었으면 좋겠는데, 그래야 화면 하나로 많은 자료를 볼 수 있어서요.

그러나 죄다 16:9 아니면 16:10. 그나마 태블릿 PC 중에 3:2 제품이 있지요. 4:3 노트북을 찾아보면 7년도 넘은 중고 제품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애플 맥. 쩝.

▲ 두께는 펼쳤을 때 7.8mm로 전용 커퍼를 사용하면 11.5mm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접히는 것은 아니어서 커버를 사용했을 때 접은 두께는 27.8mm입니다. 요즘 노트북과 비교하면 두껍지만, 크기가 6.23x9.29인치(159x236mm)로 작습니다. 넓으면 가방에 못 들어가지만, 두꺼워도 작으면 넣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 작은 크기이지만, 셀로론이나 아톰 프로세서가 아닙니다. 만일 그랬다면 관심이 뚝 떨어졌을 텐데요, 정확한 프로세서 정보를 찾지 못했지만, 인텔 코어 프로세서이며 메모리도 8GB 이상입니다. 그렇다면 성능까지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300만 원 정도. SIM 슬롯이 있어서 5G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이통사에서 약정으로 할부로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데요, 들고 다니는 노트북이나 특히, 태블릿 PC는 와이파이만으로는 불편합니다. 데이터를 함께 사용해야 편하죠. 데이터 함께 쓰기를 이용하면 부담이 적어서 이왕이면 SIM 슬롯이 있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과연 이통사에서 내놓을까요? 국내에 정식 판매되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의 특징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삼성 접는 노트북이 기대되는 이유

▲ 며칠 전에 삼성에서 최소 곡률 1.4R로 접을 수 있는 OLED를 개발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갤럭시 Z 폴드2에 사용되었는데요, 1.4R은 반지름 1.4mm로 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접히는 부분의 최고 높이가 2.8mm가 되겠군요.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는 완전히 접히지 않는 단점을 휴대용 키보드를 넣는 방법으로 보완했습니다만, 갤럭시 Z 폴드2에 사용된 휘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얇은 노트북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삼성은 후발 제품인만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보다 더욱 얇게 내놓고 이에 레노버가 더욱 얇고 가벼운 X1 폴드 두 번째 버전을 내놓아서, 내년에는 접는 PC의 전성시대를 초래하고, 내후년 2022년에는 LG·에이수스에서도 합세해서 접는 노트북 PC의 대중화를 앞당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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