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전자·생활제품/헤드폰·이어폰
  3. 중저음이 풍부한 헤드폰 AKG K450

중저음이 풍부한 헤드폰 AKG K450

· 댓글개 · 바다야크

거래 업체와 미팅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편하게 제 자리에서 미팅을 가졌습니다. 오전부터 숨 가쁘게 진행한 미팅은 두 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커피를 찾는 데, 업체에서 오신 한 분이 가방에서 물건을 찾으면서 뭔가 먼저 책상 위에 꺼내 놓는데 헤드폰이었습니다. 생김새가 범상치 않아서 양해를 구하고 잠시 들어 보았습니다. AKG K450 제품이었는데, 오호~ 중저음이 매우 풍부하군요. 고작 몇 분(分) 들었지만, 공간감이 훌륭한 듯 했습니다. 아바타 같은 영화를 들어 봤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회사라서 가지고 있는 영화 파일이 없네요.

▽ 이어패드가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젠하이저 PX-200 보다 크기가 살짝 작습니다. 대신에 쿠션 부분은 더 두껍습니다. 처음 착용했을 때는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사용하시는 분의 얘기를 들어 보니 오래 착용하다 보면 귀가 아프다고 하네요. 안경까지 쓰고 있다면 더욱 아프다는데, 그 분이 남자로는 얼굴이 작은 편인데도 그렇게 말씀하는 것을 보면 저 같이 얼큰이는 장시간 착용하기 힘들겠습니다.

▽ 헤드 밴드 안쪽에도 쿠션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쪽 헤드 밴드가 두텁습니다.

▽ 헤드 밴드에서 길이를 조정하는 부분인데 톱니처럼 오돌도톨한 부분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PX-200은 속에 감추어 있죠.

▽ AKG K450은 젠하이저 PX-200 제픔처럼 하우징을 90도 돌릴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헤드 밴드 쪽으로 접을 수 있어서 보관하기 편합니다. 주인의 말을 들어 보니 파우치도 준다고 하네요. 아래 그림처럼 AKG K450을 접어서 보관합니다.

▽ 접었을 때의 밑면입니다. 젠하이저 PX-200은 왼쪽부터 꺾어서 오른 쪽을 왼쪽 위로 어렵게 겹쳐야 하는데, 그에 비해 AKG K450은 접기가 매우 편하군요.

▽ 대부분의 AKG 제품은 본체와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군요. 그래서 케이블이 끊어지면 케이블만 구매하면 됩니다. 이점은 편하겠네요.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점 하나, 요다 현상이 없습니다. 요다 현상을 싫어하시는 분께 좋은 제품입니다. 중저음은 정말 풍부해서 같은 음악을 PX-200로 들어 보면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쿵쿵 거리는 소리가 많이 다르게 들리기 때문인데, 대신에 AKG-450은 뭔가 만들어진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에 비해 젠하이저 PX-200은 심심하기는 하지만, 중저음이 부각되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 들려 주는 듯 합니다. 그래서 두 개의 제품이 매우 비교되는데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니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웹으로 다른 분의 사용기를 읽어 보면 역시 AKG K450이 중저음은 풍부하지만,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나오는군요.

가격은 12만 정도 한다는데 헤드폰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께는 많이 비싼 제품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 보면 대부분 30만 원 대 이상은 되어야 제품으로 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그 가격은 매우 부담되고 8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제품을 찾게 되더군요. 사용자에 따라서 중가도, 저가도 되겠습니다만, 이 가격 대에서는 좋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음악 장르별로 영화에 따라서 AKG K450과 젠하이저 PX-200을 바꾸어 가며 사용하고 싶네요. 여하튼 욕심만 늘어 갑니다. ^^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