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뉴스에 [‘촛불’ 여중생까지 연행…“집에 가고 싶어요” 눈물] 기사가 올라 왔네요. 아니 어떻게 문화제에서 시민을, 그것도 어리디 어린 여중학생을 연행합니까? 그 어린 학생이 경찰에 끌려 가면서, 경찰차 안에서 얼마나 불안에 떨었을까요? 아니 작은 여학생이 무슨 힘이 있어서 폭력 시위를 했겠습니까? 참 해도 너무 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꿈꾸는 그곳 블로그에 "<속보>오늘 촛불집회 현장서 시민들이 '프락치' 체포해!" 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니 이것은 또 무슨 말인가요? 머니투데이의 5월 26일자 "촛불시위대 왜 광화문에서 신촌으로?" 글을 보면,
"....... 한편 서울경찰청 경비계 관계자는 "프락치라니 금시초문이다"며 ............ 정보계 한 관계자도 "프락치는 천인공노할 이야기다"며 "만약 그런 일이 있었으면 시위하시는 분들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안 띄웠겠느냐. 프락치는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멀지도 않은 그저께 기사이군요. 그런데 시민들이 프락치를 체포했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만일 이 일이 오해라고 한다면, 국민이 더 실망하기 전에 경찰은 그 분의 신분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밤부터 내린 비가 새벽까지 많이 오는 군요. 차갑게 비가 내리는데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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