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니 책상 위에 빨간색 빼빼로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왠 빼빼로? 했는데, 아, 오늘이 벌써 11월 11일이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며칠 후까지 약속이 빼곡한데도 올해가 며칠 안 남았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빼빼로데이라서 빼빼로만 보는 줄 알았습니다.
잠시 후에 다른 방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나기에 가보니 가래떡이 따끈따끈하게 김을 서리면서 많이도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개 길이가 너무 길어요. 아침을 거르는 지원은 모르겠지만, 항상 아침을 챙겨 먹는 저에게는 많은 양이군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벌써 손을 댔는걸요. 어우~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점심을 먹지 않아도 오후까지 든든했습니다. 일반 식당에서 주는 작은 밥공기로 따지면 3공기는 족히 나오겠지요? 더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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