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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경기도 칠보산

· 댓글개 · 바다야크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경기도 칠보산

더 늦어지기 전에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칠보산에 다녀왔습니다. 울긋불긋한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238.8m로 낮은 산이라서 땀 좀 난다 싶더니 정상일 정도로 산행이 편했고, 주변의 쭉쭉 높은 나무로 상쾌했습니다.

▲ 등산이라기보다는 산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운동화에 물병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네요.

▲ 오랜만에 신선한 산 공기를 마시니 참 좋군요.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지만, 공기가 맑아서 참 좋은데, 칠보산에 오니 더욱 좋습니다. 낙엽이 많이 깔려있고 땅이 부드러워서 한참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네요.

▲ 처음 가보는 칠보산이지만, 산이 아담해서 3코스로 올라가서 9코스 칠보 약수터로 내려왔는데 몇 시간 안 걸렸습니다. 3번 코스는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라 능선 근처에 급경사가 있어서 힘이 좀 들지만, 한번 올라서면 능선 따라 이동하기 참 편하네요. 9번 코스에서 정상으로 이동했다면 조금씩 계속 오르막이어서 3번 코스부터 출발하는 것보다는 힘들 듯합니다.

▲ 숨이 좀 차다 싶은데 벌써 저쪽에 정상을 알리는 하늘이 빼꼼히 보입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은 내리쬐는 햇볕으로 불편할 수 있지만, 칠보산의 빽빽한 나무 덕분에 눈 찡그리는 일 없이 편히 정상에 올랐습니다.

칠보산 유래

▲ 칠보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돌탑입니다. 239M. 740M인 도봉산에 비해 절반도 안 된는 높이입니다. 이날이 토요일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 유명산 보다는 한적해서도 좋군요. 언젠가 도봉산 정상에 올라갈 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지어서 앞사람 발 보고 올라 갔었죠. 이에 비하면 여유로운 산행이었습니다.

▲ 칠보산이 원래 8개의 보물을 가지고 있던 팔보산이었군요. 산삼, 맷돌, 잣나무, 황금 수탉, 호랑이, 절, 힘이 센 장사, 금 이렇게 여뎗개의 보물이 있었는데, 인간의 탐욕으로 황금 수탉이 사라져 버려서 지금은 칠보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칠보산 가진바위

▲ 칠보산은 보물과 인연이 많군요. 보물을 가진 바위(가진 바위)입니다. 어느 석공이 바위 속에 있는 보물을 꺼내기 위해 정으로 쪼다가 벼락에 맞아 죽었는데, 아직까지 석공이 남긴 자국은 또렷이 남아있습니다. 이름이 두 개입니다. 모두 갖춘 바위라고 해서 "가진바위", 또는 위·아래가 같다해서 "같은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 수원시에 가까이 계신다면 주말에 칠보산 둘레길을 걸어 보세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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