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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yon MAXX 웹 브라우저 성능

· 댓글개 · 바다야크

LG Cyon MAXX(이하 MAXX)를 받기 전부터 MAXX의 웹 브라우저 성능이 가장 궁금했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피처폰(Feature Phone)으로 Wi-Fi를 사용할 수 있고 웹브라우저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과연 윈도 모바일이나 안드로이드 같은 OS가 설치하지 않고도 과연 얼마나 편리하게 웹 서핑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 폰 vs 웹 브라우저를 품은 일반 핸드폰

거기다가 피처폰하면 역시 전화 기능이 편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일반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 사용해 본 저로서는 아무래도 전화 기능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 스마트폰에서 전화기능은 다른 프로그램처럼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MAXX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휴대폰처럼 전화 기능을 편하게 사용하고, 그 위에서 웹 브라우저를 함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MAXX를 더욱 실용적으로 만들어 주는 오즈 라이프 24

휴대폰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이렇게 재밌고 활용이 클 줄은 몰랐습니다. Wi-Fi 또는 3G로 연결하면 대기 화면에 올려진 프로그램부터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거기다가 오즈 라이이프 24를 이용하면 더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MAXX에서는 오즈를 사용할 수 있는데, 1G 용량이 그렇게 큰 줄은 오즈를 사용하고서야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습관적으로 Wi-Fi를 사용하려 했지만, 지금은 Wi-Fi 보다는 그냥 오즈를 사용합니다. 또한, MAXX는 일반 휴대폰이기 때문에 1만 원하는 스파트폰 OZ와는 달리, 한 달에 6,000원 하는 휴대폰용 OZ로 더욱 저렴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기 편한 뉴스

즐겁게도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뉴스 보기"가 매우 편합니다. 메뉴 화면에서 Daum 뉴스를 볼 수 있고 오즈24에서는 파란 뉴스를 볼 수 있는데, 모두 목록부터 기사 보기까지 매우 편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Daum 뉴스입니다.

Daum 뉴스나 파란 뉴스 모두 화면 폭에 맞추어 줄 바꿈(word wrap)이 되어 출력하기 때문에 위아래로 스크롤하면서 모든 내용을 읽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굳이 둘을 비교한다면 Daum은 스크롤이 딱딱 끊어지고 부드럽지 못하지만, 오즈24 웹브라우저에선 제공하는 Paran 뉴스는 스크롤이 부드러워서 Daum 뉴스 보다 편하고 좋습니다.

티스토리 오즈 보다는 모바일 티스토리가 더 편해

또한 티스토리 기사도 읽기 편합니다. 마이 메뉴에 "티스토리 오즈"가 따로 있지만 MAXX 브라우저에서 모바일용 티스토리를 방문하는 것이 기사를 보는 것에서 댓글을 다는 것까지 더 편했습니다.

던져 버리고 싶은 웹 트위터 클라이언트

MAXX에서 트위터를 위해 웹 클라어트를 제공합니다. 역시 MAXX의 화면 크기에 맞추어 세로뿐만 아니라 가로 모드로 트윗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화면 구성도 예쁘다 싶어서 좋은 점수를 주려고 하는데, 에러가 많군요. 윈도 모바일 폰에서 MoTweet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저로서는 답답하다 못해 매우 못마땅합니다.

새 글 읽기가 불편한 것은 억지고 이해한다고 해도 Replay이나 Retweet 버튼을 누르기 위해 글 밑에 있는 작은 삼각형을 클릭하면 화면 위로 이동할 뿐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결국, 글 올리기를 포기할 때쯤이면 혈압이 오른 상태입니다.

글을 작성할 때도 매우 불편합니다. 도대체 지금 몇 자까지 작성하는지 알 수 없고, 작성 중에 140자가 넘는 것을 친절하게(?) 팝업으로 알려 주기 때문에, 수정 작업할 때마다 튀어 나오는 팝업을 닫느라 성질이 더러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공지 내용과 같이 멋대로 내용이 삭제 됩니다. 세상에~

아마도 현재까지 입력한 문자 개수를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만, 글 내용이 자동으로 삭제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개발자께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용자 편의성부터 고려해서 설계부터 다시 해서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해야 할 것입니다.

RSS 리더기가 없다. 으~

안타깝게도 MAXX에는 RSS 리더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바일용 구글리더(http://www.google.com/reader/m/view 이하 구글리더)를 사용해 보려 했는데 결국 사용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구글리더에는 모바일 부라우저에 맞추어 출력해 주는 기능이 있는데, 아마도 MAXX의 브라우저에 대한 정보가 구글리더에 없어서인지 글 목록에서 본문까지 읽기가 어렵습니다.

이유는 화면 폭에 맞추어 줄 바꿈(Word Wrap)이 되어야 하는데 이게 안 되는 거지요. 줄 바꿈이 안 되다 보니 한 줄을 읽으려 해도 좌우로 스크롤을 계속 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로는 글 하나 보기도 힘이 듭니다.

페이지 중간에 사진을 출력하게 하면 오른쪽으로 한참 스크롤해야 볼 수 있고 화면 크기에도 맞지 않아서 매우 불편합니다. 차라리 MAXX에서 편리한 RSS 리더기를 내부 기능으로든 오즈 앱으로든 제공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핑거 마우스는 효자

MAXX가 정전식이다 보니 글씨가 작은 링크를 클릭하시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핑거 마우스는 매우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 벌써 두 번이나 MAXX를 버전업했는데요, 아직 불편한 점이 눈에 띄지만,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있다는 메시지는 MAXX가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업그레이드 내용에 제가 바라던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망 보다는 좀 더 좋아진다는 기대감에 즐겁습니다. 이런 활발한 버전업을 통해 MAXX의 웹 브라우저 성능이 더욱 좋아 지기를 기대합니다.

 

LG Cyon MAXX
이글은 LG Cyon MAXX 블로거 체험단에 참가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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