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사운드카드 SB Live

Embedded Linux 포럼을 운영하다 보니 녹음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PC로 녹음하면 웅~하는 잡음이 너무 심해서 노트북으로 작업했습니다. 노트북으로 작업하면, 잡음 하나 없이 기분도 깔끔하게 녹음이 되어 좋기는 한데, 문제는 제 노트북이 좀 느리다 보니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오디오 전문가에게 이런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사운드 카드를 바꾸라고 하네요. 더욱이 제 PC의 사운드 카드가 메인보드에 내장된 제품이라고 했더니 더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이 바꾸랍니다. 온 보드 제품일수록 안 좋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분이 권장해 주신 SB카드는 너무 오래되서 구할 수 없었고, 그나마 괜찮다는 제품을 사다가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잡음은 좀 줄었지만 노트북만큼은 깨끗하질 못하네요. 그래도 귀에 거슬리지는 않는 것 같아서 지금껏 사용해 왔는데, 이런~! 뭐가 문제인지, 마이크 음량이 너무 떨어지네요. 기껏 녹음했더니 개미 지나가는 소리. 마이크 이상인가 하고 노트북으로 테스트해 보니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네요.

제가 사용하는 헤드셋이 PLANTRONICS AUDIO 70 제품인데, 그야말로 애지중지하고 있습니다. 음질이나 마이크, 모두 마음에 듭니다. 다만, 코드 길이가 2.9m 나 되기 때문에 항상 조심 또 조심하고 있죠.
 

헤드셋에 이상이 없어 다행인데, 노트북으로만 작업할 수는 없고 하다가 스카님께서 USB 사운드카드 제품이 있다는 말씀에 제품을 찾아 보았습니다.

여러 제품 중에 눈에 띄는 것이 Creative USB Live 24bit 5.1 External 이라는 제품인데, 칭찬의 말씀이 많군요.

그러나 실제로 제품 성능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사운드 출력에 대한 말씀만 있으셔서요.

사운드 카드를 구매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비싸 군요. 흐이그~

혹, 녹음 전용으로 괜찮은 제품을 소개해 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메신저 폰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바꾸기는 바꿔야 하는데 제품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