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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키우는 다육이 이름이 뭘까?

· 댓글개 · 바다야크

회사에서 키우는 다육식물 이름이 뭘까?

회사에서 다육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라 삭막한 분위기가 싫어서 작은 화분 몇 개를 가져다 놓았는데, 작게 키우기는 다육이가 좋군요. 다육이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실내에서도 잘 크며 공기 정화에 좋다고 하니 사무실에 딱인 것 같아요.

다육식물 다육이

▲ 제가 키우고 있는 다육이입니다. 아내 따라 동네 마트에 갈 때마다 저렴한 것 한두개 가져다 놓았는데, 사신 속의 다육이 말고도 몇 개 더 있었습니다. 화분갈이하면서 흙이 말랐다 싶어서 물을 흠뻑 준 것이 그만 죽여 버리고 말았네요.

흙보다는 다육이의 표면에 물이 말랐거나 만져서 말랑거려지면 물을 주어야 한다는데, 너무 작아서 만졌다가는 부서질 것 같아서 표면 변화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화초처럼 일주일에 한 번, 이주일에 한 번 시간에 맞추어서 물을 주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아직 다육이 키우기가 익숙지 않아서 화초 키우는 것보다 어렵네요.

다육식물 다육이

▲ 물을 주는 방법은 말씀하시는 분마다 차이가 있는데, 그중에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권하는 방법은 저면관수. 대야에 물을 받아서 화분을 담궈놓는데, 화분 높이의 1/3까지 물을 차게 하고 윗 부분 흙까지 모두 적시도록 몇 시간을 그냥 놓아 두는 것이죠.

다육식물 정야

그래도 기르는 것인데 이름이라도 알아야겠다 싶어서 인터넷에 찾아 보니 우와~ 종류가 매우 다양하군요. 이름도 한글, 한자, 영어로 어려운 단어도 많습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사진을 비교해서 가장 비슷한 이름을 찾았습니다. 다육이 정야. 연꽃처럼 보이는 것이 참 예쁩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첫 번째로 구매한 다육이인데, 물을 흠뻑 주었다가 죽일뻔 했습니다. 다른 분의 사진을 보면 안쪽으로 모아지는 모습인데, 물을 많이 주어서인지 옆으로 퍼졌습니다. 마치 배부르다는 것처럼 배를 두르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표면에 주름이 질 때까지 절수하고 있습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함께 산 것은 죽었는데, 정야는 잘 살아가기 바랍니다.

다육실물 이름은? 발디?

다육식물 다육이

정야와 함께 구매한 다육이인데 이름을 못 찾겠어요. 확실치 않지만, "발디" 같아요. 물을 잘못 주어서 잎이 뚝뚝 떨어져서 이렇게 앙상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처음에 샀을 때는 이랬습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회사로 가져올 때 잎이 떨어지더니.

다육식물 다육이

▲ 정야와 함께 물을 흠뻑 주었더니 이후로 이렇게 앙상하게 되었습니다. 아놔~

다육식물 미파

다육식물 다육이

▲ 최근에 구매한 다육이 미파입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위에서 내려다 보면 더 예쁩니다. 다육식물은 참 신기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모양이 다양할 수가.

다육식물 다육이

▲ 이 친구도 물이 마르면 주름이 진다고 하네요. 주름이 잘 안 보이면 만져 보았을 때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면 물을 주라는데, 만지기에는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다육식물 을려심

다육식물 다육이

▲ 미파와 함께 구매한 다육이 을려심입니다. 오동통통 매우 귀엽습니다.

다육식물 다육이

▲ 아직 화분이 없어서 그대로 놓아두고 있는데, 화분갈이하다가 잎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다육이 덕분에 마트에 가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다음에 마트에 가게 되면 성미인이나 벅어연이 있으면 좋겠네요. 기천도요. 정야와 같이 샀다가 물을 잘못 줘서 죽였는데, 이번에는 조심히 잘 키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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