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돈 버는 앱 캐시워크

2018.10.24 04:30 이런저런/생활 정보

걷기만 해도 돈 버는 앱 캐시워크

TV 뉴스에서 유용한 스마트폰 앱을 소개해 주는데, 걷기만 해도 돈 버는 앱이 있다네요.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해 보니 캐시워크가 있군요, 돈을 번다는데, 거기다가 걸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당장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잠시 사용해 보니 역시 기대만큼은 아니네요. 백 걸음마다 1캐시씩 쌓이는데, 하루 1만 걸음까지만 캐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즉, 하루에 100캐시까지 벌 수 있는데, 캐시워크 상품 가격과 편의점 가격을 비교하면 1캐시가 1원이 아닙니다.

돈버는앱 캐시워크

▲ 편의점에서 1,200원 하는 오뚜기 참깨 컵라면이 1,560캐시이거든요. 오뚜기 참깨 컵라면만 따진다면 1캐시가 0.77원입니다. 하루 1만 걸음 걸어서 100캐시를 벌었다고 해도 77원이 채 안 되는 것이죠. 또한, 상품 가격이 고정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1캐시에 대한 금액은 낮아지거나 오를 수 있겠지만, 액수가 많이 적네요.

캐시워크와 연동되는 캐시워치를 구매하면 하루 1만 걸음 제한이 2만 걸음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 200캐시. 오뚜기 참깨 컵라면 값으로 비교했을 때 154원이지요. 77원이든 154원이든 적은 돈이라도 돈은 돈인데 무시하면 안 되겠지만, 캐시워크로 돈을 번다기보다는 이왕 운동하는 거 재미있게 하자는 생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이 없고, 보름 이상 걸린다고 해도 언젠가는 컵라면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작은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말이죠.

돈 버는 만보기 캐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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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를 설치하면서 혹시 가입할 때 입력할 것이 많지 않을까 하는 우려했지만, 카카오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어서 시작이 간편했습니다. 대부분 카카오 계정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는 분이 많겠지요. 흠~ 구글 계정을 선택할 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라면 구글 계정이 있을 텐데 말이죠.

돈버는앱 캐시워크

▲ 캐시를 쌓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걷다가 가끔씩 스마트폰을 열어서 캐시를 적립하면 됩니다. 100걸음 때마다 보물 상자가 나오는데, 위 그림의 숫자가 30이라고 나온 것을 보면 아마도 3,000 걸음 이상 걸었나 봅니다. 보물 상자를 탭 할 때마다 1캐시씩 증가합니다. 그리고 10번째마다 광고가 보이네요. 주의할 점은 그날 걸은 걸음은 그날 캐시로 받아야 합니다. 걸음 수가 다음 날로 넘어가지 않거든요. 그날 캐시로 전환하지 않으면 모두 잃어 버리니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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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뽑기가 있는데 항상 꽝이었다가 당첨이 돼서 매우 좋아했건만, 어디 사이트에 가입을 해야 하는군요. 좋다 말았습니다.

캐시워크와 연동하는 캐시워치

캐시워크를 사용하면서 샤오미 미밴드와 연동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와 연동이 되면 스마트폰 없이도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고 캐시 적립뿐만 아니라 더욱 정확한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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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미밴드와 연동은 안 되지만, 대신에 캐시워치가 있습니다. 캐시워치를 구매하면 스마트폰 없이도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고 하루 1만 걸음 제한이 2만 걸음으로 늘려집니다. 즉, 하루에 200캐시까지 올릴 수 있지요. 걸을 수 측정뿐만 아니라 전화·문자·카카오톡 수신 알림 기능, 문자 보여 주기, 스마트폰 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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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도 4만 원 정도로 저렴해서 하나 살까 했는데, 흠~ 스마트폰과 연결이 자주 끊긴다고 하네요. 블루투스로 캐시워크와 연결하고 연동하는 것 같은데, 연결이 자주 끊긴다면 아무래도 많이 불편할 것 같아서 구매할 생각을 접었습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중국산 스마트 워치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자주 끊겨서, 그것 때문이라도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반드시 끊어지는데, 스마트폰을 책상에 놓고 화장실에 다녀 오기라도 하면 다시 연결해야 했습니다. 전화 알리미 기능이 매우 유용했지만, 연결이 끊어지면 알리미가 제대로 작동이 안 돼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 했죠. 캐시워치도 스마트폰과 자주 연결이 끊긴다면 이런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점을 보면 사오미 미밴드는 참 잘 만들었어요. 샤오미 미밴드는 전혀 이런 불편이 없거든요. 샤오미 미밴드도 블루투스를 이용하는 것 같은데, 연결 끊김이 없습니다. 안드루이드웨어를 사용하는 스마트 워치도 끊김 현상이 없습니다. 와이파이를 함께 이용하는지, 스마트폰을 집에 놓고 회사로 출근해도 전화와 문자 알림을 받으니 말이죠.

캐시워크 캐시로 물건 사는 방법

돈버는앱 캐시워크

▲ 캐시워크의 캐시는 쿠폰을 이용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쇼핑 페이지에서 가지고 있는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구매하기 버튼을 클릭한 후 캐시워크 인증을 하면 쿠폰을 구매하는 팝업이 뜹니다. 구매를 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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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으로 가서 쿠폰함에 있는 쿠폰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보이는 쿠폰으로 결제한 적이 없어서 과연 될까 걱정도 되고 이상했지만, 편의점 직원은 별일 아니라는 듯 바코드 스캐너로 쓰윽 읽네요. 포인트 적립이나 1+1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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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 캐시로 구매한 라면입니다. 햐~ 이런 방법으로 라면을 사기는 처음이네요. 쿠폰으로도 처음이고요. 스마트 앱으로 이런 재미도 있군요.

캐시워크 아쉬운 점

캐시워크로 라면을 샀지만, 사실 캐시워크를 몇 번 사용해 보고 바로 지우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이유는 라면 때문이 아니라 이 글을 완성하고 싶어서였죠. 캐시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까지 내용에 담고 싶었기 때문인데, 막상 라면이 생기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캐시워크를 지우려한 이유는 스마트폰이 좀 둔해졌기 때문입니다. 급하게 사용하는 앱일 때 더욱 답답한데요, 예를 들어 카메라 앱이 늦게 뜨거나 포커스를 빠르게 못 잡고, LG 페이는 지문 인식이 느려서 미안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분의 캐시워크 사용 후기를 보면 캐시워크 때문에 스마트폰이 느려졌다는 얘기를 못 보았는데, 저의 스마트폰이 LG V30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스펙이 아닌데도, 서로 방해하는 다른 앱이 있는지 뭔가 좀 답답해졌습니다. 구글 크롬이 바로 열리지 않거나 음악 플레이어가 늦게 실행되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항상 느린 것은 아니고 느려지면 답답할 정도로 버벅입니다. 아내의 삼성 갤럭시 노트5도 캐시워크를 설치한 이후로 카카오톡의 톡 알림이 늦게 뜬다면서 조금 느려진 것 같다고 하네요.

돈버는앱 캐시워크

▲ 캐시워크의 메모리 사용량을 보면 다른 앱에 비해 높습니다. 캐시워크 잠금화면을 보면 다양한 기능이 한몸으로 되어 있는데, 웹 브라우저까지 들어 있지요. 혹시 이런 구조라서 메모리 사용이 많고 스마트폰을 전체적으로 느려지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돈버는앱 캐시워크

▲ 지문 인식 버튼과 블루투스 신뢰 기기 등록으로 잠금 화면 없이 바로 스마트폰을 열어서 사용하는데, 캐시워크의 잠금 화면을 꺼도 캐시워크를 실행만 하면 다시 잠금 화면이 켜집니다. 그래서 캐시를 추가한 후에는 캐시워크 잠금 화면을 매번 풀어야 하지요. 설정에 있는 불편 사항 신고를 이용하여 건의했는데, 다음 업그레이드에 반영이 될지 모르겠네요.

돈 버는 앱으로 정말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캐시워크로 돈 버는 앱에 관심을 갖게되어 찾아 보니 돈 버는 앱이 참 다양하더군요. 캐시워크처럼 걷는 방법 외에도 광고 보기, 설문 조사 참여, 재미있게도 잠을 자는 방법도 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돈 버는 앱으로 고수익을 올렸다는 글이 많이 보이는데, "돈버는 어플에 속고 있는 사람들" 글을 읽어 보니 왜 그런 글이 많고, 서로 좋다며 자기를 추천해 달라는지 이해가 되네요. 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돈 버는 앱이라고 너무 큰 기대를 하기 보다는 재미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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