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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약 추천 맥스포스겔 셀렉트 이지겔

· 댓글개 · 바다야크

갑자기 출몰하는 바퀴벌레 때문에 놀라는 일이 자주 생겨서 바퀴벌레 약을 뿌렸지만, 또 어디에 숨었다가 기어 나오는지 계속 나옵니다. 그렇다고 뿌리는 바퀴벌레 약은 바선생을 잡기 전에 사람을 잡을 것 같아서 끈끈이를 살까 했지만, 모 커뮤니티 게시판에 독일제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겔을 추천하더군요. 이 약으로 잡지 못하면 집을 태워버려야 한다는 말이 재미있어서 댓글까지 자세히 보았는데요, 평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독일제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겔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겔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입니다. 아, 맥스포스겔은 긴 이름을 줄여서 부르는 이름이군요. 배송비 포함해서 2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맥스포스는 셀렉트 이지겔과 맥스포스 원겔 두 가지가 있는데요,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은 주성분이 피프로닐이고 맥스포스 원겔은 히드라멘틸논인데 전문 용어라서 뭐가 뭔지 모르지만, 판매 페이지에서는 기대 효능이 셀렉트 이지겔이 원겔보다 더 높게 나왔네요. 그래서 가격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지만, 이왕이면 셀렉트 이지겔로 선택했습니다.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겔
바퀴벌레 약 맥스포스겔

제품 크기가 큰 것은 알았지만, 230g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남자 팔뚝하고 비교한 사진인데 정말 크지요? 집이 크지 않아서 몇 년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에는 바퀴벌레 유인제가 들어 있습니다. 살충제에 유인제까지 있다면 효과가 더욱 좋겠군요. 약을 뿌려 놓아도 바선생이 그냥 지나가 버리면 살충 효과가 높아도 소용이 없겠죠.

또한,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을(이름 정말 기네요. 이하 맥스포스겔로 하겠습니다.) 맥스포스겔을 먹은 바퀴벌레가 서식지로 돌아가면 주변의 바퀴벌레와 공유해서 연쇄 살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약을 공유해? 먹은 것을 토해내서 나누어 먹는지, 아니면 죽은 바퀴벌레를 다른 바퀴벌레가 먹어서 약 효과가 전달되는지는 모르지만, 꼭 연쇄 살충 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죽을 때는 밖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보기는 흉해도 치우기 편하게 말이죠.

바퀴벌레약 맥스포스겔 사용방법

맥스포스겔 사용법
맥스포스겔 사용법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퀴벌레가 출몰이 예상되는 곳에 맥스포스겔을 조금씩 도포하면 됩니다. 갈라지 틈이나 냉장고와 벽 사이 같은 틈 같은데 말이죠. 싱크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한 곳에 많은 양을 쏟아놓기보다는 적은 양을 여러 곳에 나누어 도포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합니다.

맥스포스겔 튜브 입구 칼질
맥스포스겔 튜브 입구 칼질

맥스포스겔 튜브를 개봉할 때 보면 입구가 막혀있는데요, 입구를 핀 같은 것으로 구멍을 내지 말고 칼로 베어 내라고 합니다. 핀 구멍으로 너무 작으면 약을 짜 내기 힘들겠죠. 그렇다고 구멍이 너무 크면 한 번에 많은 양이 쏟아질 것 같아서 입구에 가까운 곳을 잘라냈습니다.

맥스포스겔 사용법
맥스포스겔 사용법

역시 구멍이 작게 생기도록 앞 쪽을 잘라 내어야 사용하기 편하네요. 조금씩 짜내서 여러 곳에 놓아야 해서요.

먹이캡도 함께 구매 추천

가격 비교해서 제일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맥스포스겔만 구매했는데요, 먹이캡을 함께 사지 않은 것이 후회되네요. 제가 구매한 곳은 먹이캡을 함께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먹이캡과 함께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좋겠습니다. 먹이캡은 뚜껑이 있는 조그만 원형 통으로 그 안에 바퀴벌레 약을 짜넣고 뚜껑으로 덮어 놓을 수 있습니다. 뚜껑이 있어서 실수로 약을 건드리지 않을 수 있고요, 바닥에 양면테이프가 있어서 벽과 천장에 붙일 수 있습니다. 가격도 10개에 1천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맥스포스겔 사용법
맥스포스겔 사용법

바퀴벌레 약을 선반과 바닥에 그냥 짜 놓기는 그래서 비닐봉지를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먹이캡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불편하네요. 약이 닿는 것도 신경이 쓰이지만, 벽이나 천장에 부착할 수 없어서요.

바퀴벌레 약 도포
바퀴벌레 약 도포

다용도실하고 싱크대 밑 서랍장에는 물건을 많이 놓습니다. 습하면서 몸을 숨길 곳이 많으니 바선생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곳이니 만큼 철저히 약을 놓고 싶은데, 약이 노출되어 있어서 물건을 꺼내고 넣고 하다 보면 건드릴 것 같습니다. 이런 곳은 먹이캡으로 벽이나 천장에 붙여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먹이캡을 꼭 함께 주문하세요.

며칠 뒤에 잡힌 바선생

바퀴벌레 약 도포
바퀴벌레 약 도포

다용도실과 싱크대 말고도 구석마다 바퀴벌레 약을 조금씩 짜서 여기저기에 놓았습니다. 청소하다가 실수로 약을 건드리거나 전기 청소기가 빨아들이는 일이 없도록 될 수 있으면 안 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바퀴벌레 약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의 문 테두리에 단열 스펀지로 둘러서 최대한 빈틈을 막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며칠마다 보이던 바선생이 보이지 않네요. 보이지 않아서 좋아해야 하는데, 과연 맥스포스 약 효과 덕분인지 알 수 없으니 뭔가 아쉽습니다. 숨어서 빈틈 사이에 죽어 버리나?

바퀴벌레

그러나 약을 도포하고 나흘 뒤 다용도실 바닥 한가운데에 누워있는 바선생을 보았습니다. 바선생은 잠을 잘 때 누워서 자기 때문에 긴장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죽은 줄 알고 방심하고 간단히 처리하려다가 퍼뜩 정신 차리고 도망가는 바선생을 보고 놀란 적이 있거든요. 다행히(?) 죽어 있어서 쉽게 처리했습니다만, 지금껏 살아서 도망 다니는 놈만 잡다가 죽은 놈을 보니 맥스포스겔 덕분이 아닌가 싶네요. 모쪼록 좋은 효과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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