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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새 핸드폰 LG SB-350

· 댓글개 · 바다야크
집사람의 핸드폰을 LG SB-350으로 바꾸었습니다. 이전까지 몇 년을 사용했는지 셈이 안될 정도로 오래 사용했던 핸드폰을 드디어 새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 위성 DMB까지 되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아내를 보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핸드폰도 LG 제품으로, 지금은 키보드 몇 개가 아예 작동을 하지 않지만 정말 튼튼합니다. 조심히 사용하기도 했지만, 애들을 키우면서 몇 번을 떨어뜨렸는지 모르고, 아이들이 서로 가지고 논다고 싸우다 내던진 것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원래, 제가 1년 넘게 사용했던 핸드폰이었는데, PDA 프로그래밍을 학습한답시고 POZ라는 제품을 구매하면서 아내에게 넘겨준 것이어서 사용횟수는 더 오래됩니다.

그 핸드폰이 바로 아래 사진의 LG-SV130입니다. 그동안 오래도록 아내의 손을 탔는데, 가끔 먹통이 되는 등 힘겨워하다가 이제야 퇴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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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제품을 살 때마다 늘 그렇듯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바로 딸려오는 구성품 때문이죠. 며칠 전에 아들에게도 같은 LG 제품을 구매해 주었는데, 충전하는 잭의 크기가 틀립니다. 아니, 최근에 산 제품들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그리고 이렇게 차이가 나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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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새로 구매한 LG SB-350제품의 어댑터 연결구가 기존 제품보다 작습니다. 그러다 보니 같은 규격의 어댑터를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젠더를 이용하여 연결해야 합니다.

충전장치 문제는 더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LG가 아니라 SKY 제품입니다. 물론,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모델이 다르다면 구매한 제품별로 가지고 있어야 할지 모릅니다. 저희 집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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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품별로 충전 세트가 다른 것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규격의 충전 어댑터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디자인을 위해 사용자의 편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편의를 위해 디자인이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어댑터를 두 개 사용할지, 아니면 하나를 사용하면서, 자칫 잃어 버리기 쉽게 만들어진 작은 젠더를 잘 간수하면서, 뺐다 꼈다 하면서 사용해야 할까요? 이런 한심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더운 날씨를 더욱 덥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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