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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통화 중 대기" 기능이 있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다니

· 댓글개 · 바다야크

햐~ 아이폰에서 이렇게 편리한 기능이 있었는지를 지금에서야 알았네요. 업무 전화가 점점 길어집니다. L 회사와 전화 통화했는데 끊자마자 K 회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L회사로부터 다시 전화 올 줄 모르는데 K 회사 분이 수화기를 내려놓을 줄 모르네요. 그래도 UX라면 최고라는 아이폰인데, 전화가 오면 알려 주겠지 하고 믿었습니다. 장장 20분 가까이 통화를 했는데 L회사로부터 전화가 오지 않았는지 중간에 어떤 신호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왠지 불안해서 다른 직원에게 부탁해서 같은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P씨랑 통화하는 중에 J씨보고 전화하라고 한 것이죠. 이런! 중간에 신호음이 안 오는군요. 그러나 역시 아이폰답게 환경 설정에 있었습니다. 아! 이런~

통화 중 전화가 오면 무시할지, 현재 통화를 잠시 멈추고 응답할지, 아니면 현재 통화를 종료하고 응답할지를 아주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주네요. "통화 대기 + 응답"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통화 중에 언제라도 [바꾸기] 버튼을 탭하면 상대방을 바꾸어 가면서 통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것을 지금껏 모르고 있었다니 말이죠. 호기심으로 "통화병합"을 선택해 보았는데 이 기능은 안 되네요.

아~ 정말 잘 쓰라고 잘 만들어 주었는데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군요. 통화 내용만 녹음할 수 있으면 저에게는 정말 완벽한 전화기인데 녹음 기능이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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