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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역 당산공원 참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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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역 당산공원

영등포구청역 근처에 일이 있어서 처음 가 보았는데요, 영등포구청 옆에 당산공원이 있네요. 뙤약볕이 따가울 정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큰 나무로 우거진 그늘로 매우 시원했습니다. 주위가 어둡게 보일 정도인데요, 매미 얼마나 많은지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 되네요.

▲ 혹시나 하는 생각에 나무를 올려다보았는데, 오히려 눈높이 밑으로 매미 여러 마리가 달라붙어 있네요. 여름 장마가 지나가도 매미 소리를 들은 적이 있나 싶은데 이렇게 매미를 직접 보니 신기하다고 할까요? 재미있습니다.

▲ 보호색으로 눈에 잘 보이지 않네요. 초등학생 때는 참 예뻐 보이기만 했는데, 나이를 먹어서일까요? 전혀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되겠지만,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한국산 매미는 13종으로 이미지 검색으로 비교해 보니 참매미 같습니다.

▲ 매미는 수컷만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서 수컷만 소리 내어 울어서 암컷을 유인합니다. 매미가 우는 시간대는 빛의 세기와 관계가 있어서 주로 낮에 울지만, 매미 종류에 따라 조금 어두운 새벽이나 저녁에만 우는 놈도 있습니다.

7년 유충 한 달 성충

▲ 땅 쪽 가까이에는 탈피의 흔적이 보이네요. 매미는 번데기 과정이 없는 불완전변태로 무려 7년간 유충 시기를 보내지만, 마지막 탈피하고 성충이 되면 수명이 겨우 한 달 정도입니다.

▲ 아마도 탈피한 지 며칠 안 되었나 봅니다. 모두 건강해 보이고 활발히 움직입니다. 날개를 보아도 손상 없이 반듯해 보이고요.

▲ 영등포구청역 주변을 보니 푸른 곳이 별로 없군요. 더운 날씨 탓인지 주변이 삭막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나마 당산공원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매미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서 나중에 매미 소리를 들으면 당산공원이 생각 날 것 같네요. 매미 소리에 무더위가 물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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