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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초기 모델 에그1

· 댓글개 · 바다야크

요즘 와이브로를 신청한다면 에그1 보다는 에그2를 받을 것입니다. 이전에 와이브로를 언급하면서 디자인 때문에 에그1을 주저 없이 받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에그2보다 기능이 떨어지지만, 에그2보다 보면 볼수록 귀엽고 예쁩니다. 어느 분이 디자인했는지 모르지만, 단순할 수 있었던 제품을 매우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하얀색에 모두 동글동글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하고 방열을 위해 구멍을 뚫었지만, 그 방열 구멍도 디자인을 살려서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귀여운 제품이 되었습니다.

LED는 모두 3개로 와이브로 연결 상태, Wi-Fi 수행 상태, 그리고 전원 상태를 각각 보여 줍니다. 처음에는 WIBRO LED가 빨간색으로만 표시되고 와이브로 연결이 되지 않아 한참 헤맸는데, 업그레이드하지 않아서 그랬네요. 서울/수도권에서 와이브로 대역폭이 8.75MHz에서 10MHz로 변경되었는데, 변경된 10MHz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그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답니다. 업그레이드는 간단했지만, 무선 랜이 있는 노트북에서만 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 와서야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와이브로가 연결되면서 드디어 녹색불이 되었습니다.

충전까지 완료되면 모두 녹색이 됩니다.

문제는 깔끔하고 예쁜 에그를 흠집 내지 않고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없나 아내에게 물어 보니 뜨개질한 작은 주머니를 주네요.

많이 작았지만, 힘을 주어 억지로 넣으니 들어가기는 했습니다. 방열에는 좋겠지만, 충전할 때마다 꺼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네요.

아내에게 투덜거렸더니 새로 떠서 주었네요. 조금 넉넉하지만, 입구는 에그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조금 좁게 만들어 주었는데, 아주 딱입니다.

이렇게 넣어 두니 정말 달걀 같군요. 켜 놓고 있으면 따끈따끈해지는데 완전 찐 달걀입니다. 때로 찐빵처럼도 보여서 배고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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