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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커피 그라인더 루미 한달 사용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멧돌방식 전동 원두 그라인더 루미

커피를 내릴 때 제일 귀찮은 작업이 원두 그라인더로 원두를 가는 일입니다. 손으로 계속 돌려주어야 하는데 매번 번거롭죠. 그래서 전동 커피 그라인더를 찾았는데요, 종류가 크게 두 가지가 있네요. 칼날로 원두를 분쇄하는 것과 맷돌 방식으로 원두를 가는 것입니다. 칼날은 한 번에 여러 번 사용하기 힘드나 봅니다. 열이 나서요. 그래서 맷돌 방식의 커피 그라인더를 찾았는데요, 충전해서 휴대할 수 있는 루미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전 전동 커피 그라인더 루미입니다. 예약 구매로 해서 2~3주 지나서 받았습니다. 늦게 받았지만, 예약자가 적으면 취소될 수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물건을 받은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5만 원 같은 4만 원대 제품이지만, 예매 특별가로 3만 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용한 지 한 달 되었는데요, 매우 만족합니다. 정말 잘 샀어요.

▲ 구성품으로는 전동 커피 그라인더 본체와 털이게, USB Type-C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이 USB Type-C인 점도 마음에 드네요. 이 제품이 나오기 전에 다른 모델이 있는데, 그 제품은 마이크로 USB 케이블입니다. 최근 유행에 따라 케이블을 업그레이드한 것 같습니다.

▲ 설명서가 달랑 한 장짜리이고 내용이 부실하지만, 그래도 한글이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는 새 제품이라 뻑뻑해서 본체와 원두 투입부를 분리해야 하는데, 이게 잘 안 되더군요. 혹시 부서 트리는 것 아닌가 해서 설명서를 보고 연결 부위를 확인한 다음 생김새를 확신하고 힘 있게 돌렸더니 분리가 되네요.

 

본체 분리 방법

처음 사용하는 분을 위해 설명드리면 왼손으로 원두 투입부를 꼭 잡고 오른손으로 본체를 시계 방향으로 힘 있게 돌리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돌리지 마시고 풀린다 정도로만 돌리면 됩니다. 이후로 며칠은 뻑뻑하지만, 부드러워지고 요령이 생겨서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왼쪽부터 커피 보관통·본체·원두투입부(그라인더)·밑에는 뚜껑입니다. 재질이 좀 저렴하게 느껴지지만, 제법 튼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 모두 조립하면 이 모양입니다. 커피 보관통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라서 좋네요. 플라스틱이라면 너무 가벼웠을 것이고 흠집이 잘 날 것 같아서요. 남겨진 원두를 보관하기에도 플라스틱보다는 유리가 좋겠지요.

 

충전 전동 커피 그라인더

▲ 전동 커피 그라인더 루미는 상시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USB 케이블로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충전 중에도 원두를 갈 수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5V 낮은 전압으로 충전해야 합니다. 9V나 12V처럼 높은 어댑터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 원두 투입부이면서 그라인더가 있는 부분입니다. 2~3번 반복해서 원두를 갈았지만, 별 문제가 없습니다. 열도 없고요.

▲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원두 투입부를 잡고 본체를 Open 쪽으로 돌리면 열립니다. 원두 투입부가 조금 작아서 힘 있게 잡기가 어렵지만, 며칠 사용하면 부드러워져서 잘 열리고 닫힙니다. 처음에만 좀 힘이 들어요.

▲ 본체와 원두 투입구가 연결된 모습입니다. 원두 투입구에는 원두를 어느 정도 두께로 갈지를 선택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집에서 내려 마시기에는 3번째가 좋은 것 같아요.

 

멧돌 방식 정동 그라인더

▲ 원두는 최대 20g까지 들어갑니다. 연한 커피를 좋아해서 원두 15g을 갈아서 내린 다음 물을 붓고 두 잔을 만들어서 아내와 나누어 마시는데 딱 좋습니다.

▲ 루미 그라인더로 원두를 가는 모습입니다. 매번 손으로 돌려서 원두를 분쇄하다가 전동 방식을 사용하니 참 편합니다. 원두를 가는 속도는 손으로 돌리는 속도와 비슷한 듯합니다. 빠르지는 않다는 것이죠. 원두 20g의 경우 약 2분 30초 정도 걸립니다. 느리지만, 원두 15g 정도는 물이 끓을 때쯤 모두 갈립니다.

원두가 모두 갈리면 자동으로 꺼지는데요, 이 점이 참 좋아요.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고요, 소리가 뚝 끊기면 원두가 다 갈렸구나 알 수 있습니다. 작아도 필요한 기능은 다 갖추었네요.

▲ 루미 커피 그라인더의 작동 모습인데요, 원두가 다 갈리면 자동으로 꺼지는 것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혹시 동영상이 안 보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다만 소음이 있어요. 그래서 작동시켜 놓고 선반에 올려놓고 문을 닫아 놓습니다. 매우 조용하게 원두를 갈 수 있는데요, 충전 제품이라서 가능한 일이죠.

▲ 본체에 있는 뚜껑은 커피 보관통하고도 맞아요. 남은 원두가 있다면 뚜껑을 덮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전동 커피 그라인더 덕분에 아침 커피 마시기가 한결 수월하고 여유가 생겼습니다. 루미를 작동시켜 놓고 출근 준비를 할 수 있어서요.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시는 분께 루미 전동 그라인더를 추천합니다. 아! 오해를 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만, 이 제품은 제 돈 주고 구매해서 한 달 동안 사용해 보고 작성한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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