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운동하다 보면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과연 내가 얼마나 달렸을까? 속도는 얼마나 되나? 이번 달은 몇 Km를 달렸지? 꾸준히 운동하기를 기대한다면 언제 운동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주말마다 다른 곳으로 라이딩했다면 어디를 달렸는지도 기록해 놓으면 좋겠지요. 스마트 폰 시대답게 이런 궁금증을 시원스레 날려 주는 앱이 있습니다. 한 둘이 아닌데, 제가 사용하는 앱 두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래의 두 개 앱은 지도 상에 어떻게 라이딩을 했는지 위치를 표시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동 거리와 운동 시간을 기본적으로 알려 줍니다. 이런 당연한 얘기는 당연하기 때문에 다루지 않고 각 앱의 특징만 언급하겠습니다. 또한, 각 앱의 특징 때문에 항상 두 개의 앱을 같이 사용합니다.
달력으로 체크해 주는 MapMyRide
MapMyRide는 운동 히스토리를 달력 형식으로 보여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과 지난 달을 비교면서 반성할 수 있어서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월 비교뿐만 아니라 주간 비교도 할 수 있고, 이번 달에는, 이번 주에는 얼마나 달렸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재미있는 기능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위치를 구글 Earth의 3차원 영상을 이용하여 마치 비행기를 타고 자전거를 추적하듯이 동영상으로 보여 줍니다. 아하~ 내가 저렇게 이동했구나 눈으로 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Wifi를 끄지 않고 사용해야 합니다. Wifi 켜지 않고 깜빡 하면 제대로 기록이 저장되지 않아 힘들게 운동한 정보가 모두 없어집니다.
알찬 프로그램 Sport Tracker
MapMyRIDE보다 며칠 늦게 알게 되었지만, MapMyRIDE보다 더 신뢰가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MapMyRIDE는 GPS 신호가 약하다는 메시지를 자주 출력해서 왠지 불안하게 하는데, Sports Tracker는 그런 불안한 메시지를 출력하지 않을 뿐더러 웹 페이지의 구성이 완성도도 높아 더욱 신뢰가 됩니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갈 때 매우 좋은 기능인데, 다름 아닌 사진 정보를 함께 저장해 주는 것입니다. Sports Tracker에서 사진을 찍으면 위치에 맞추어 저장해 줍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보여 주는데, 나중에 이 사진으로 기억을 되새김질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예전에는 머리 속으로만 대충 셈했지만, 지금은 스마트 폰을 개인 코치로 둘 수 있는 좋은 시대이군요. 여러분, 운동 많이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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