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컴퓨터/주변 장치·부속품
  3. 종이 필기를 앱으로 네오스마트펜 M1 사용후기

종이 필기를 앱으로 네오스마트펜 M1 사용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네오스마트펜 M1 장점과 단점

네오스마트펜을 사용하는 데모 동영상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네오스마트펜은 종이에 필기하면 필기하는 그대로 스마트폰에 전달해주는 말그대로 스마트 펜입니다. 점점 기억력이 떨어져서 메모에 더욱 의존하지만,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노트 방법을 찾지 못 했습니다. 펜이 있는 태블릿을 써 보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지만, 역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가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종이 필기가 가장 편하네요. 그러나 편하기는 한데, 종이 필기는 전산화하기가 어렵습니다. 재활용이 어렵고 어디다 적어 놓았는지 찾기도 어렵죠. 노트를 다 썼다고 그냥 버리기는 불안하고 가지고 있자니 관리하기 불편하고.

종이 대신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전용 펜을 이용해 보려고 한동안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종이 필기와는 달라도 너무 달라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네요. 잘 사용하는 분이 많은데 그런 분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손글씨를 잘 못쓰는 급한 성격이라 더욱 어려운 것 같아요.

편리하고 효율적인 필기 방법이 아쉬운데요, 우연히 네오스마트펜을 알게 되었습니다. 글로 설명하기 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는 제품인지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립니다.

어떻습니까? 종이에 적는 대로 스마트 디바이스에 전달되는 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이런저런 방법 다 써봐도 종이에 필기하는 것이 제일 편해서 네오스마트펜은 참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평소처럼 펜으로 종이에 필기를 하면 되는데,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이렇습니다.

  1. 네오스마트펜은 종이에 글씨를 쓰든, 그림을 그리든 필기한 그대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네오스마트펜 앱으로 전달됩니다.
  2. 오프라인 지원으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연결하지 않고 노트를 해도 나중에 연결하면 옮겨집니다.
  3. 앱으로 수신된 노트는 네오스마트펜 앱에서 편집이 가능합니다. 미팅이 끝난 다음에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내용을 첨가하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4. 노트는 종이 노트처럼 페이지 단위로 작성되며, 페이지는 권 단위로 분류되어 관리됩니다. 실 생활에 사용하는 노트와 같은 온라인 노트입니다.
  5. 중요 페이지는 다른 노트에 따로 모아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6. 네오스마트펜 앱의 편집기에서는 펜의 색상과 굵기를 변경하면서 칼라풀한 노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7. 네오스마트펜 앱에서 노트를 관리하고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할 수 있습니다. 백업되면 회사에 노트를 놓고 와도 집에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노트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PDF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태그 검색이 안 됩니다. 페이지 번호를 기억하거나 수정 날짜를 확인하는 등으로 찾아야 하지만, 웹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노트를 볼 수 있습니다.
  8. 오프라인을 지원해서 종이에 메모한 것을 나중에 모아서 한 번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즉, 종이와 네오스마트펜만 가지고 가서 메모한 다음에 나중에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앱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9. 노트 분실에 대한 걱정이 적습니다. 앱으로 받으면 되니까요.
  10. 페이지 내용에 따라 태그를 여러 개 달아서 분류하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11. 네오스마트펜 전용 노트를 구매해야 하지만, 돈 쓰기 싫다면 무료로 제공하는 용지 PDF를 인쇄해서 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 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 네오스마트펜 앱을 이용하면 필기하면서 음성을 녹음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재생하면 음성에 맞추어 필기하는 모습을 동영상처럼 보여 줍니다. 단, 시간 차이가 몇 초 차이납니다만, 회의를 녹음해 놓으면 나중에 글씨가 써지는 모습을 보면서 음성을 들으면 회의 내용을 다시 기억하는데 도움이 클 것 같습니다. 아직은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지만, 꼭 사용해 보고 싶은 기능입니다.
  13. N노트의 스케줄에 날짜별로 할 일을 적으면 구글 캘린더, iCal, 아웃룩으로 전달됩니다. 이 기능은 스캐쥴이 있는 N노트가 없어서 직접 사용하지는 못 하고 동영상으로만 보았는데, 신기합니다.
  14. 노트한 것을 바로 메일로 보낼 수 있습니다.
  15. 윈도우 PC용 스마트펜 앱을 사용하면 음성 녹음보다 더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노트로 그려지는 그림과 카메라 연상을 조합해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네오스마트펜 페이퍼튜브"로 검색해 보세요.

이외에도 여러 장점과 활용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으로는 이렇습니다.

  1. 펜이 무겁습니다. 아무래도 볼펜 심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전자 부품이 들어가고 배터리도 넣어야 하니 무게가 나가겠지요. 매우 무겁지는 않지만, 필기하다 보면 무게가 손에 전달되어 필기가 부자연스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2. 펜 끝에 스위치가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다보면 켜져 있을 때가 있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뚜껑으로 덮이는 앞쪽에 스위치가 있으면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충전 포트가 요즘 유행하는 USB Type-C가 아니라 마이크로 USB 포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충전 케이블을 하나 더 챙겨야 하지요.
  4. 다른 분의 사용기를 보니 앱으로 전달하지 못한 메모가 있을 경우 방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앱으로 옮기기 전에 충전을 못 하면 애써 적은 메모를 날려 먹을 수 있다네요.
  5. 오프라인 매장이 많지 않아요. 전용 노트를 직접 보고 구매할 생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있다고 해서 일부러 갔는데, 결국 찾지 못 했습니다. 여기가서 물으면 저기 있다고 하고, 저기가면 다른 곳에 있다고 하고.눈으로 한참 두리번 꺼렸지만, 그냥 돌아와야 했습니다. 쩝.
  6. 모든 종이 필기가 그렇겠습니다만, 파기하기 전까지는 보안성이 떨어집니다. 매우 중요한 노트라면 앱으로 전송한 후에 파쇄해야 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 되었는지 확인한 후에 파쇄하면 더욱 안전하겠지요.
  7. 볼펜심 바로 밑에 종이를 인식하는 적외선 카메라가 있어서 항상 종이 쪽으로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즉, 카메라가 밑으로 오도록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조금 주의하면 되는 것이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네오스마트펜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까요?

네오스마트펜 개봉기

네오스마트펜 M1 장점과 단점

네오스마트펜 공식 몰에서 주문했습니다.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로 A4 사이즈의 Ncode A4 노트도 함께 받았습니다. 이왕 주문하는거 링이 달린 N컬리지 노트도 함께 주문했지요. Ncode A4는 낱장이라서 미팅할 때 들고 다니려면 불편할 것 같아서요.

스마트펜 사용후기

▲ 오호~ 새 제품임을 알 수 있도록 씰이 부착되어 있네요. 동그란 원통 박스는 속에 들어 있는 네오스마트펜 색상과 같습니다. 네오스마트펜은 4가지 색상인데, 빨간색이 예뻐서 제일 눈에 띄었지만, 품절이라네요. 그래서 블루 바디에 노랑색 클립으로 주문했습니다.

네오스마트펜 M1 개봉기

▲ 네오스마트펜M1 구성품입니다. 충전 케이블과 교환 볼펜심, 설명서와 필기를 테스트할 수 있는 종이가 들어 있습니다. 테스트 종이는 펜을 처음 연결한 후에 필압 조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압 조정은 나중에 언제라도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으니 처음 연결했을 때 반드시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오스마트펜 N2보다 M1을 선택한 이유

스마트펜 구매후기

▲ 네오스마트펜 M1입니다. N2가 더 비싸고 고급스럽지만, M1을 선택한 이유는 뚜껑 때문입니다. 뚜껑을 빼면 자동으로 켜지고, 덮으면 꺼져서 전원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더 편해서요.

네오스마트펜 M1 사용후기

▲ 겉으로 보면 일반 펜처럼 보입니다. 재질은 별로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펜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것은 용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버튼은 아니고... 아마도 볼펜이 책상 위에서 계속 굴러가는 것을 막는 용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면 내부의 전자 장비를 고정하는지도요.

스마트펜 사용후기

▲ 볼펜심 쪽을 유심히 보면 적외선 카메라가 보이는데, 이 카메라가 종이를 인식하므로 필기할 때 항상 밑을 바라보게 잡고 필기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직각은 아니고요 비스듬이 잡아도 잘 됩니다.

볼펜심 교체가 쉬운 네오스마트펜 M1

네오스마트펜 M1 후기

▲ 볼펜심 교체는 쉬워서 손으로 그냥 빼 내면 쑥 빠집니다. 그리고 다시 밀어 넣으면 끝.

종이 필기가 앱으로 실시간 전송

네오스마트펜 M1 장단점

▲ 스마트폰의 앱과 펜을 연결하고 서비스로 받은 종이에 글을 써 보았습니다. 오호~! 네오스마트펜 앱에 노트가 자동 추가되면서 해당 페이지가 열리고 종이에 글씨를 쓰는 그대로 입력됩니다. 글씨가 아니라 그리는 대로 그 모습이 앱에 그려지는 것이죠. 시간 차이가 있지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어차피 종이를 보면서 필기를 하니까요. 필기를 마치고 보면 스마트폰 앱에 똑같이 옮겨져 있습니다.

종이 크기에 맞추어서 필기 내용이 써지는데요, 이렇게 네오스마트펜은 앱에서도 페이지 단위로 실제 필기와 정확히 동기화 됩니다. 종이 노트 1페이지에 필기하다가 6페이지에 필기하면, 스마트 앱에서 6페이지가 열리고 노트 내용이 전송됩니다. 6페이지에 필기하다가 1페이지에 글을 쓰면 다시 1페이지가 열리고 해당 페이지의 필기 내용이 전달됩니다. 며칠이 지나 1페이지에 필기해도 역시 앱의 1페이지에 전송됩니다. 종이마다 몇 번째 페이지인지 인쇄가 함께되어 있나 봅니다. 이것은 참 편리하네요.

구글 드라이브로 백업과 복원 기능

네오스마트펜 M1 구매후기

▲ 구글 계정을 등록하면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할 수 있습니다. 자동 백업 기능으로 필기한 후에 바로 구글 드라이브로 전송되는 것은 아니지만, 잠시 후에 구글 드라이브에 가보면 "NeoNotesPDF" 폴더에 페이지별로 PDF파일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PDF 파일이라서 수정은 안 되지만, 화면 캡쳐 등으로 문서에 붙여 넣기를 할 수 있습니다.

A4용지 크기의 N컬리지 노트

▲ 함께 주문한 N컬리지 노트입니다. 공식몰에 올려지는 노트 중에서 속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골랐는데, 한심하게도 노트의 크기를 생각하지 못 했네요. 저에게는 너무 커요.

▲ 작은 노트를 기대했던 터라 A4 사이즈만한 크기에 놀랐습니다. 이를 어쩐다? 디자인하는 분께는 딱인 노트가 아닐까 싶어요. 놔두고 있으면 언젠가 쓰이는 날이 있겠지 싶었지만, 당장 사용할 노트가 없어서 교환 요청을 했습니다. 교환을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봐야 했습니다. 택배 비용을 물어야 해서요. N노트를 살 때, 속지 내용뿐만 아니라 크기도 꼭 확인해서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N노트 판매 페이지에 속지와 크기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A4 반 크기 N링노트

네오스마트펜 M1 장점과 단점

▲ 새로 교환 받은 N링노트입니다. A4 절반크기로 미팅용으로는 딱 적당하네요.

스마트펜 사용후기

▲ 앞뒤로 살짝 두꺼운 비닐 커버가 있어서 노트 손상을 막아 줄 것 같습니다. 152 페이지까지 있는데요, 종이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작은 점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작은 점을 이용해서 필기를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종이에 쓰이는 대로 앱에 전달되는 것을 보면 네오스마트펜 기술이 놀랍습니다.

노트 구매 대신에 프린터로 인쇄 Ncode PDF

네오스마트펜 M1 개봉기

스마트펜 구매후기

▲ N노트를 구매하지 않아도 무료로 제공되는 PDF를 인쇄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잉크젯보다는 칼라 레이저 프린터에서 인쇄해야 오류가 적다고 하네요. 몇 장 인쇄해서 반으로 접어서 사용해 보니 잘 됩니다. 주의할 것은 인쇄 옵션에서 Actual Size로 출력해야 합니다. PDF 파일마다 첫 번째 페이지에 인쇄하는 요령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네오스마트펜 M1 사용 방법을 보여 주는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속에서 설명하는 손이 참 예쁘네요. 이제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는데요,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앱으로 수신한 필기를 색상을 바꾸어 가면서 편집하고 싶어서요. 스마트폰 화면은 너무 작아서 작업하기 힘드네요. 윈도우 전용 앱인 네오노트 윈도우가 있지만, 편집 기능이 없네요. 이런 이런. 태블릿에 사용하게 된다면 다시 사용후기를 올리겠습니다.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