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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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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생활 정보

    [내돈내산]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국떡 오리지널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국민학교를 나왔는데요, 학교 정문에 이르는 오르막 길 한쪽에 푸른 천막을 낮게 치고 떡볶이를 파는 아줌마가 계셨습니다. 돌담을 등지고 앉은 아줌마 앞으로 아이들이 동그랗게 둘러앉아서 자작하게 끓는 빨간 국물의 떡볶이를 넋을 놓고 보았습니다. 그때 떡 하나가 10원이었던가? 기억이 가물합니다만, 아까워서 한 번에 먹지 않고 국물을 쪽쪽 빨았다가 다시 떡볶이 국물을 잔뜩 묻혀서 빨아먹었습니다. 너무 자주 묻혀 먹으면 아주머니께서 핀잔을 주셨는데, 그때 그 국민학교 앞 떡볶이 맛은 정말이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장면이 이해 안 되는 분이 계실 거예요. 요즘 분식점이나 포장마차에서도 떡볶이를 시키면 작은 접시에 담아 주었지만, 국민학교 그 시절에는 접시가 따로 없고 그 많은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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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생활 정보

    가을이 내려 앉은 남산공원

    남산공원 입구 집 근처 은행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진 것을 보고 남산이 생각나서 주말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은행나무하면 덕수궁 돌담길을 많이 떠 올리지만, 어렸을 때 자주 남산에 갔었고, 가을이면 입구에서부터 길가를 따라 노란 은행나무가 줄줄이 서 있던 모습이 장관이어서 은행나무 단풍을 보면 가끔 남산이 생각납니다. ▲ 남산 입구인데요, 우와~ 여기가 남산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많이 바뀌었네요. 예전에는 입구에서 김유신 장군 동상 쪽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그 계단은 보이지 않고 곧장 오르는 길이 넓게 자리를 잡았군요. 십 년이 몇 번 지나간 흔적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 이야~ 남산타워가 있는 것을 보니 서울의 남산이 맞기는 맞네요. 좌우로 갈대와 단풍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는데 왠지 낯설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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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생활 정보

    1박 2일 부산 여행 코스

    부산에서 여름휴가 여행 여름휴가로 부산에 1박 2일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여름인데 바다 바람을 쐬야 하지 않을까 해서 선택한 곳이 부산. 업무로만 몇 번 다녀와서 어디로 가야 좋을지 찾아 봐야했는데, 부산에는 멋진 곳이 많군요. 부산에 가볼 만한 곳을 리스트로 작성한 후 부산역에서 광안리 해수욕장 방향으로 장소를 정했습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호텔 아쿠아팰리스에 예약을 했거든요.첫날 여행은 이렇게 돌아다녔습니다.11: 25 부산역 도착11: 55 자갈치 시장 도착, 모듬 생선구이로 식사13: 40 송도 해상 케이블카 에어 크루즈로 바다 구경14: 50 송도 거북섬 구경15: 40 감천 문화 마을 탐방18: 50 호텔 아쿠아팰리스 도착, 짐 풀기19: 40 해산물로 저녁이후로 늦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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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이들이 커갈수록 작아지는 달콤한 케이크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이들이 커갈수록 작아지는 달콤한 케이크 ▲ 크리스마스 케이크입니다. 형제처럼 친한 후배가 사주었는데 저에게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케이크입니다. 참 예쁘네요. 하트 위에 작은 하트를 올려 놓고 그 위에 조그만 집을 지었네요. 겸손한 눈사람은 계단 아래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 크리스마스 이브이지만, 오늘 하루도 어깨가 노곤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후배의 정감 어린 선물로 풍성한 시간입니다. 아직 퇴근하지 않은 아내를 기다리며 다시 케이크 박스에 넣었습니다. 첫 번째 케이크에 대한 추억 케이크하면 지우지지 않은 어린 추억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녔다고 한다면 나이를 어림잡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 국민학교 2학년 때 쯤으로 생각되는데 아버지, 어머니 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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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인터넷/IT 소식

    잃어 버린 IT 소리를 찾아서

    이야~ 하루에도 지겹게 들었던 소리였는데 이제는 들을 수 없는 오래된 소리를 들려 주는 사이트가 있네요. 사이트 주소도 걸 맞게 savethesounds.info 입니다. 사이트 제목은 "Museum of Endangered Sounds". http://savethesounds.info/ 사이트를 방문하면 여러 개의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 속의 제품이 열심히(?) 들려주던 소리를 들려 줍니다. 지금은 줘도 사용하지 않겠지만, 당시에는 지름신과 매우 친했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제품들입니다. 도트 프린터로 밤을 세며 보고서를 작성했던 힘든 시간도 어렴풋이 추억으로 떠오르네요. 팩맨 소리도 재미있고 Apple ][ plus에서 카세트 테이프로 프로그램을 로드하던 소리도 오랜만이네요.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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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윈도95에 대한 추억

    제가 애독하는 칫솔님의 블로그에서 "1995년 8월 24일, 윈도 95가 출시된 날입니다" 글을 보았습니다. 오호~ 윈도95가 나온지 벌써 15년이 지났군요. 칫솔님의 글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윈도95 CD를 찾아 보았습니다. CD를 찾게 되면 사진으로 담아 저의 추억(?)과 함께 글을 올리려 했던 것이죠. 그러나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던 윈도95 CD는 없고, 윈도98se 설치 CD만 두 장 나오네요. 더 찾기에는 일이 커질 것 같아서 98 CD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윈도95도 좋았지만, 제일 많이 사용하고 아끼었던 버전은 역시 윈도98se 버전이었습니다. 98se 다음으로 윈도ME가 나왔지만, 한 번 사용해 보고는 느낌부터 좋지 않아서 다시 처다보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윈도2000이 나와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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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사진

    철거되는 세운상가

    일요일에 세운상가 앞을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세운상가가 있던 자리에 안전을 위한 공사 보호벽이 둘러 쳐져 있고, 그 안에 세운상가 건물 반이 철거되어 있더군요. 새로 알게 된 일은 아닙니다. 이미 2007년 5월 29일에 세운상가 철거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세운상가가 역사 속으로 우연히 들른 세운상가에서 처음 컴퓨터를 보았고,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저의 이름을 떠듬떠듬 키보드로 눌러 보았던 것이 저의 본업을 결정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프로그래머가 뭔지도 모르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려고 주말마다 찾아갔던 당시의 기억이 추억처럼 떠오릅니다. 낡은 건물에 어두침침하고 때로 겁이 날 정도로 불량한 모습도 있었던 세운상가가 저에게 추억이 되는 이유는 정말 좋아서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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