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수다 떨기 2013.04.27. 02:17 불금이 무섭다는 것을 암소 한우로 겪은 사연 회사 앞에 고깃집이 생겼습니다. 여닫이 문이 1970~80년 풍이라는 것 외는 그저 평범하게 보이는 정육 식당이죠. 그런데 그 평범한 식당을 지나치다 보면 항상 손님이 많아서 은근 궁금했습니다. 뭐가 저리 사람이 많은고? 봐서는 그냥 고깃집에 소주 파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 식당을 지날 때면 혼자여서 호기심만 가졌습니다. 그러다 때마침 업체 분과 미팅이 저녁 때라서 그 고깃집이 생각 나서 함께 갔습니다. 그런데 잘못 생각했네요. 7시 반이 넘었다 싶을 시간에 찾아간 것도 그렇지만, 더욱이 오늘은 불금인 것이죠. 아우~ 많이도 붐비네요. 그나마 날씨가 따뜻해서 식당 밖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빼곡히 가져다 놓았는데도 차례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래 서 있는 우리 일행이 안쓰러웠던지 손님들께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