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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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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조금 일찍 핸드폰을 사줄껄

    제 아들 녀석이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제가 좀 고루해서 초등학생에게 무슨 핸드폰이냐, 중학생이 되면 사주겠다 했습니다. 이것도 많이 내려온 것입니다. 처음에는 대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아이의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풀장에 갔었는데, 다른 녀석들은 모두 핸드폰을 가지고 있네요. 표를 사려고 저만 줄을 서고, 아이들은 모여서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제 아들 녀석만 이리저리 어깨 너머로 바라보는 모습이 안쓰럽게 보여 매우 미안했습니다. 반년 뒤면 중학생이 되고 하니까 이참에 핸드폰을 사 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시험을 봤는데 점수가 좋았거든요. 축하와 함께 기도 살려줄 겸해서, 방학을 하면 핸드폰을 사 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얘기를 들어 보니 한 달에 월정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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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수다 떨기

    친절

    날씨가 너무 덥죠. 그냥 덥기만 해도 힘든데 오늘은 그야말로 후텁지근합니다. 실내에 있다가 며칠 전에 예약했던 열차 표를 구하러 밖을 나섰습니다. 새벽 열차이다 보니, 내려가는 날에 발권기 앞에서 헤매는 것 보다 미리 찾아 놓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했고, 또 다행히 가까운 석계역에서 발권된다고 해서 일이 정리되는 대로 나섰는데, 이렇게 더울 줄은 몰랐습니다. 이삼십 분을 걸었습니다만 오후 3시의 무더운 공기가 숨을 턱턱 막히게 하고, 워낙 땀이 많은 저는 등으로 타고 내려오는 땀에, 온몸이 끈적대는 것 같아서 영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날 정말 조심해야지 아무것도 아닌 일이 큰일이 되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나더군요. 석계역에 갔더니 열차 발권기가 없어서, 매표창구로 가서 발권을 부탁했습니다. 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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