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用 푸른이빨 키보드

2010.01.20 01:53 모바일/윈도우 모바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메모하는 습관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종이로 했습니다만,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메모 프로그램을 애용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구글 캘린더와 연동되는 스캐쥴을 자주 사용합니다. 구글과 연동한다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고요, 윈도 모바일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일정관리 프로그램입니다.

빠른 키보드 입력이 필요

스마트폰이 종이 수첩에 비해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종이 수첩과는 다른 편리함이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익숙해 진다면 종이 수첩보다 확실히 메모 효율이 좋습니다. 이런 생각과 경험으로 욕심이 커졌습니다. 어떤 메모든지 모두 스마트폰으로 처리하고 싶어진 것이죠. 최근에 한글을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윈도 모바일용 로즈키를 몇 회에 걸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로즈키가 아니면 손이 얼어 버릴 정도입니다. 빠를 뿐만 아니라 매우 편리합니다. 그러나 바로바로 적어야 하고 필기할 것이 많은 미팅 자리에서는 로즈키도 힘듭니다. 무리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억나는 것을 찬찬히 올린다면 몰라도 들리는 말을 바로 적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팅에서는 폐지를 가져가거나 아니면 스마트폰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메모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그림뿐만 아니라 글씨까지 그리듯이 적는데, 저 같은 경우 악필이라 많이 적지 못할뿐더러, 나중에 다시 스마트폰에 정리한다는 것이 결코 생산적이지 못합니다.

USB 포트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지 않아도 서브 노트북을 고려했기 때문에 다시 구매를 고려했습니다만, 며칠 스마트폰을 사용해 봤다고 넷북의 덩치가 걸리네요. 웹브라우징도 편하고 키 입력도 편해서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스마트폰 만큼 메모 효율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하면 되겠습니다만, 자꾸 시큰둥해지는군요.

그렇지 않으면 MID 쪽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작은 키보드가 과연 빠른 키 입력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로즈키를 사용하면서 QWERTY 키보드가 있다고 하더라도, 크기가 작으면 빠른 키 입력은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손의 모든 손가락을 사용한다면 모를까 엄지만으로? 글쎄요.

그러다 스마트폰을 보니 USB 커넥터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USB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없군요. 흠~

푸른 이빨(bluetooth) 키보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이폰 키보드"로 검색해 보니 역시 있네요. 아이폰은 소프트웨어 말고도 생각지도 않은  매우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 것을 보면 놀랄 때가 많습니다. 작은 물건 하나가 사람에게 많은 영감을 제공하고 실현되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아이폰은 USB도 되나 했습니다만, USB가 아니라 블루투스이군요. 그렇죠!! USB가 안 된다면 푸른 이빨이 있었죠. 다시 희망을 가지고 옴니아에도 제품이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오호!! 없을 줄 알았는데 있네요. 그것도 휴대하기 편하게 접는 방식입니다.

N800 running Kismet
N800 running Kismet by carrierdetec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호~ IT 파워블로거이신 칫솔님께서는 벌써 사용하시나 봐요. "T*옴니아, 가로 모드 최적화가 필요하다" 글에 블루투스 키보드가 소개되어 있네요.

그러데 작년까지는 활발히 판매가 되었나 봅니다만, 지금은 품절된 곳이 너무 많고 가격도 2배에서 3배나 높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비싸도 너무 비싸군요. 저에게는 그림에 떡이네요. ^^ 요즘 스마트폰 붐이 활발하니 앞으로 더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이 나와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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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라? 저 키보드는 제가 예전에 쓰다 다른 분께 넘겨드린 그 키보드로군요. 당시 휴대에는 최고였지만, 내구성이나 배터리 수명 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모든 제품이 다 좋을 수는 없겠죠^^
    아아~ 예전에 팜 기기에 물려 쓰곤 했었는데, 옛 기억이 떠오르네요^^
    • 오호~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가격이 고가인데도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혹, 그런 문제로 지금은 판매하는 곳이 줄었는지 모르겠네요. 제품을 참고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2. jw 5.19-36 로 되돌렸더니 모든 메뉴,탭,바에서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네요. 제가 사용하는 컴터는 영문 XP입니다.
    jw 5.19-39 컴파일이 이전과 좀 다른듯 싶습니다. 한글이 깨지는것뿐 아니라 잘 동작하던 단축키도 잘 안되네요.
    • 그렇습니까? 죄송하지만 쇼커샤님의 메일 주소를 알려 주시면, 디버깅 파일을 보내 드려서 역시 같은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메일 주소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저에게 메일을 주시거나 아니면 비밀글로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
      • 2010.01.20 11:06
      비밀댓글입니다
    • martian
    • 2010.01.20 08:49 신고
    저도 써봤던 키보드네요...
    저거 한 5~6만원이면 구입하던 때가 있었는데.. 많이 올랐네요..
    • 오우~ 5~6만원 하던 때도 있었군요. 최저가를 9 만원으로 봐서요. 그럼 지금은 5~6 배? 어이쿠, 비싸도 너무 비싸군요. --;
  3. 푸른 이빨은 웬지 끌리지가 않아요 ㅠ.ㅠ
    • 푸른이빨은 연결하기가 어렵다는 말씀이 있더군요. 흠~. 앞으로 좋은 제품이 나와 주기를 기대해야 겠네요. ^^
    • 골치
    • 2010.01.20 11:38 신고
    푸른. 푸르다는 녹색의 의미도 많이 담겨 있으니 파란이빨이 더 어울리겠네요. ^^*
    • 하하, 그렇군요. "불"자와 "푸"자가 같은 모음이라서 "푸른 이빨"이라고 했습니다만, 파란 이빨이 맞네요. ^^
  4. 어디선가 많이 보던 키보드...
    저희집에 한쪽 구석에 쳐박혀 있는 키보드군요..
    PDA에 연결해서 사용하던 녀석...
    PDA를 네비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한쪽 구석에
    잠들어 있는 녀석이죠..
    아직 작동 잘하고있는...^^
    한번씩 비상용 키보드로 활용이 되고있죠...
    내구성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키감 좋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좋은 키보드이죠...^^
    • dmasi
    • 2010.01.20 20:14 신고
    블루투스는 그저 '돈좀 많이 써라'고 만든 악세서리 프로토콜 ㅡ.,ㅡ... 나온지가 언젠데 아직도 블루투스칩셋 가격이 떨어지질 않는건지 신기하기까지 하달까요; 뭐 블루투스 장비들은 대부분 베터리까지 지원해야 되니 값 오를 요소뿐이긴 하지만요. 그나마도 이전엔 접는 형태의 키보드와 게임패드 등이 많이 소개됐었는데 대부분 모습을 감췄죠; 가격대가 가격대니 쓸사람이나 쓰는 녀석이 되나서; 그나마 pda도 usb호스트 기능이라도 드가있으면 블루투스로는 손이 잘 가지 않고요.
    • 2016.12.25 16:56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