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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ChatGPT 생성형 AI 채팅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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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AskUP 채널

생성형 AI 앱 ChatGPT와 MS코파일럿은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지만, 카카오톡이 있으면 앱을 깔 필요 없이 인공지능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친구 찾기로 AskUp을 검색하고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회원 가입하고 뭐 이런 것 없습니다. 톡을 나누듯이 대화를 하면 됩니다.

생성형 AI를 알게 된 이후로 웹 검색보다 더 자주 사용합니다. 편하기도 하지만, 웹 검색으로 찾기 애매한 것도 물어볼 수 있어서입니다. 예를 들어서 마트에서 물건을 사려는데, 같은 제품이 무게와 가격이 다를 때가 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것을 고르려고 하면 직접 계산해야 하는데, 계산기 앱이 있어도 쉽지 않습니다.

400g 3000원하고 450g 4000원 중에 어느 게 더 싸?

그러나 생성형 AI에 질문하면 금방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AskUp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카카오톡 AskUp

400g 3,000원이 450g 4,000원보다 더 저렴하군요. 어떻습니까?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보다 편하고 쉽지 않나요?

느낌표(!)로 질의하기

AskUP에 질의할 때 느낌표(!)를 넣으면 ChatGPT4로 응답해 준다는 얘기가 있어서 따라 해 보았습니다. 오호~ 단답형이 아니라 왜 400g에 3,000원 물건이 더 저렴한지를 자세히 알려 주네요.

카카오톡 AI봇 채팅

설명 앞에 #GPT4가 쓰여 있어서 정말 ChatGPT4인가 싶은데요, 질문해 보면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카카오톡 AskUP

흠~ AskUp의 기본 엔진은 Upstage에서 개발한 AI 봇으로 오픈소스 T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군요. 느낌표(!)를 넣어서 질의했을 때 답해 주는 엔진은 ChatGPT 버전을 알려 줄 수는 없다고 하는데, ChatGPT를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면 ChatGPT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구에서 목성까지 빛 속도로 가면 얼마나 걸릴지 물어보았습니다. 역시 느낌표(!)를 넣어서 GPT4에 물어보니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지구와 목성이 제 각각 공전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도 하므로 도달 시간이 다르겠네요.

지구와 목성까지 거리

지구와 목성까지의 빛 속도로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본 이유는 아담 샌들러 주연의 스페이스 영화가 생각나서입니다. 너무 재미없었는데요, 남편은 목성까지 혼자서 고달프게 유영하는데, 아내는 임신한 몸으로 이혼을 요구하고 우주국의 직원은 우주인에게 힘이 돼주기보다는 심드렁한 표정과 피곤에 찌든 목소리로 대합니다. 거기에 이상한 괴물체는 생김새부터 전혀 동감이 안 되고요, 여하튼 영화를 끝까지 보는데 굳은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우주에 대한 기본 지식을 무시하고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데요, 제일 이해가 안 돼서 웃기기까지 한 것은 목성 가까이 도착한 우주인하고 지구인이 실시간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달까지 빛으로 가는데 1.28초 걸립니다. 하물며 목성은 AskUp이 가르쳐 준 대로 짧게는 33분에서 오래는 53분 걸립니다.

즉, 우주인에게 "안녕~!" 인사를 했다면 최소 시간만 따져도 33분이 지나야 우주인이 듣고 답할 수 있습니다. 우주인의 답변이 되돌아와야 하니 지구인이 안부 한 번 물으려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어쩌면 미래 SF 영화이고 양자 얽힘을 이용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고 설정했는지 모르지만, 그 정도로 과학이 발전했다면 인공지능 로봇을 보냈겠지요. 먹고 싸고 감정에 휘둘리는 인간을 보냈겠습니까.

사족이 길었네요. 생성형 AI 앱에 관심이 있지만, 사용해 보고도 싶지만, 뭐 얼마나 쓸지 모르는데 프로그램까지 설치하나 귀차니즘으로 꺼려진다면 카카오톡에서 AskUp과 대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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