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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이런저런 이야기683

맛 없는 맛집의 반전 가리비 젓갈 맛집 맞아?!! 맛집 정보 문제 많아 모처럼 서울 밖으로 나와서 맛집 검색으로 생선구이집에 들어갔습니다. 주변 식당이 모두 거기서 거기처럼 보였는데, 그 집만 생선구이집이었고 평이 좋아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맛집이라고 추천한 분들은 정말 맛이 있어서 소개한 것일까요? 아니면 주인이 바뀌었나? ▲ 가격이 1인당 1만 4천 원으로 둘이서 2만 8천 원 주문했는데 모둠구이라고 나온 것이 어째 양이 부족해 보여서 실망했습니다. 맛이나 좋으면 이해하겠는데, 생선을 기름에 튀겼는지 어째 비주얼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맛도 퍽퍽하니 정말 맛집이 맞나 싶었습니다. 동네 생선구이집보다 못하고 가격은 비싸서 관광지 식당이라 뜨내기손님 취급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한마디로 평하면 격식을 겨우 갖.. 2021. 12. 9.
헬스장 민폐 최고의 꼴불견은? 헬스장 빌런들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면 동네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헬스장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간만 내면 되니까요. 가장 어려운 것은 헬스장에 도착하는 것인데, 일단 들어서기만 하면 도서관처럼 사람 속에 섞여서 운동하게 됩니다. 땀을 흥건히 흘려볼까 열심히 하려는데, 안타깝게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가는 곳이라 무시하려고 해도 거슬리는데요, 헬스장에서의 민폐, 최고의 꼴분견은 누구일까요?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운동하러 온 거야? 가르치려 온 거야? 또라이 보존의 법칙처럼 헬스장마다 꼭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이 있어요. 운동 좀 한 것 같은 40~50대나 헬스장에 오래 다닌 어르신 중에 있는데요, 자세를 보면 남을 가르칠 만한 실력이.. 2021. 9. 2.
구글 포토 AI는 뭘 알고 있는 것일까? 구글 포토로부터의 질문 구글 포토를 사용하는데요, 구글 포토를 사용한 이후로는 사진을 어디에 저장하나 걱정하는 일이 줄었네요. 일단 찍으면 구글 포토에 올라가서 웹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가족과 공유하면 내 얼굴이 찍힌 사진이 자동으로 전송이 돼서 재미있을 때도 있습니다. 가끔 앨범에 이 사진을 이렇게 해서 저장할까요? 하고 구글 포토가 물어 올 때가 있습니다. 색상을 더 밝게 하거나 색감을 바꾸어서 말이죠. ▲ 이렇게 구글 포토로부터 질문을 받으면 왠지 사진을 잘 찍었나 보다, 그래서 구글 AI가 걸러서 신경을 써주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여러 장 찍은 것 중에 그래도 잘 찍었다는 것만 물어 오거든요. 구글 AI의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 구글 AI는 과연 어디까지.. 2020. 6. 25.
부산 떡볶이는 설탕인가요? 갑작스런 부산에서 일박 부산에 출장 갔다가 늦어서 일박하게 되었는데요, 저녁은 부산역에서 가까운 돼지국밥 맛집 본전돼지국밥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진하지 않고 고소하다고 할까요? 전혀 누린내가 나지 않아서 참 맛이 좋은데요, 한 가지 아쉽다면 팔팔 끓여서 내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가면서 먹고 싶은데, 보글보글 눈으로 보는 맛도 있고요. 그래도 맛은 좋아서 싹싹 비웠습니다. 저녁 식사를 잘했지만, 집 밖에서는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라서 분명 늦게까지 TV에 의지할 것 같은데, 늦은 시간에 출출해질 것을 대비해서 길가 포장마차에서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떡볶이가 매콤하게 빨간 것이 매우 맛있어 보이네요. 바다에서 가까운 부산이라서 다른 지역보다 매울 것 같아서 기대했습니다. 매.. 2020. 2. 2.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추어탕 추어탕 집으로 주말에 집에서 딩굴딩굴하는데, 게으름을 너무 피워서 3시 넘어서까지 점심을 먹지 않았습니다. 냉장고를 파 먹을까 하다가 갑자기 추어탕이 생각이 나서 아내와 함께 찾아 나섰습니다. 지도 앱에서 찾은 추어탕집, 4시쯤 들어갔을까? 아직 식사 시간 때가 아니어서인지 아줌마 두 분이 늦은 점심을 드시다가 반기시네요. ▲ 추어탕과 튀김을 시켰더니 주문을 받으시면서 밑반찬을 먼저 내놓으시네요. 가까운 일본인도 우리의 반찬 인심에 많이 놀란다고 하지요.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삭가에서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면 밑반찬이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먼저 나오는 경우도 못 본 것 같고요. 이런 모습을 보고 아내가 가끔 우리나라 음식은 밑반찬이 많아서 차리기가 힘들다고 푸념하기도 합니다. 밑반찬 인심 덕분에 .. 2019. 12. 25.
소래포구 어시장 저녁 풍경 깔끔한 소래포구역 소래포구 어시장에 오랜만에 들러서 신선한 회를 먹고 맛난 젓갈을 샀는데요, 볼거리가 많아서 며칠 전에 블로그에 올렸습니다만, 어시장 얘기만 했네요. 어시장 주변은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인상적인 풍경도 있어서 그날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오래 전의 소래포구 어시장은 깨끗한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흙탕물이 흥건한 검은색 땅바닥과 큰 대야 같은 수조 위로 여러 개의 백열등이 환하게 켜있어도 뒷골목처럼 어둡게 보였는데, 그 사이로 많은 사람이 볼거리와 섞여서 정신이 산란했습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호객 행위와 지금은 무슨 일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어떤 불쾌했던 경험은 남아 있습니다. ▲ 소래포구역은 처음 봅니다. 예전에는 차로만 직접 어시장에 바로 갔었거든요. 현대식으로 지어진 소.. 2019. 12. 12.
4,600일 금연 성공 중 날짜 카운터가 알려준 금연 4,600일 날짜 카운트 앱 "The Day Before"가 반가운 소식을 알려 주네요. "금연의 4600일입니다." 금연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10년을 넘어서 4,600일째 금연 중이네요. 돌이켜 생각해 보니 잘못 걱정했습니다. 10년, 20년,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 금연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는데, 실제로 많이 힘든 것은 고작 한 달도 채 안돼서 시작도 하기 전에 미리 먼 앞날까지 겁먹을 필요는 없었습니다. 금연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는 4,600일이 아니라 3일째와 5일째, 그리고 2주일간 쏟아지는 졸음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후로 많이 수월했습니다. 물론 금연 시작할 때는 한 달이라는 기간이 매우 먼 미래의 시간처럼 여겨지지만, 어느새 4,600일.. 2019.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