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저장 페이지 없애기

2009.05.12 02:51 컴퓨터/구글

천국을 팔아라는 것은 아니다” 글에 올려진 댓글 중에 갸우뚱해지는 말씀이 있더군요. 제가 개신교에 관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를 했다는 말씀과 예전에도 개신교를 비판하는 글이 두 개 더 있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개신교에 대한 글은 “교회 시끄러워 죽겠다.” 만 떠오르는데 왜 두 개? 그리고 삭제가 됐었다니? 그러다가 떠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올린 글인데 2006년인가요, 2007년인가요. 초등학생인 제 아이가 일요일에 학교에서 놀고 있는데, 그때 어떤 교회에서 체육 대회를 했었습니다. 아이가 운동장에서 노는데 그게 방해된다고 한마디 말도 없이 어린 아이 공을 담 밖으로 차버렸답니다. 아이는 아빠가 새로 사준 축구공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집으로 오지는 못하고 공이 넘어간 담 밑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니 피가 거꾸로 도는 듯 했습니다. 지금도 그때의 불쾌감이 새롭네요.

바로 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말 없네요. 제가 글을 삭제할 리가 없는데 왜 없어졌을까요? 아마도 실수로 삭제했나 봅니다. 왜냐하면 jwBrowser 블로그를 만들면서, 여기에 있던 jwBrower관련 글을 찾아가면서 삭제했는데 정말 많았거든요.

그러나 그 글에도 댓글에 삭제해 달라는 말씀이 있었는데, 혹시 삭제해 달라는 해서 글이 없어 졌나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 건은 아닌지, 그래서 눈에 거슬리는 글이 있으면 삭제해 달라는 말씀을 하시나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드네요. ^^;

우선은 삭제된 글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럴 때 믿는 곳이 있지요. 바로 구글입니다. 구글의 저장된 페이지.

다른 사이트에서는 저장된 페이지가 있는데, 페이지가 사라져도 저장된 페이지가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 블로그에는 없네요.

예전에 검새 사이트에 저장되지 않기 위해 블로그 상단에 아래의 메타 문장을 넣었거든요.

<meta NAME="ROBOTS" CONTENT="NOARCHIVE">

저는 이 메타 문장을 추가한 이후 글만 저장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모두 저장이 안 되는군요. 그래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방법도 있는 것을 보면 구글은 정말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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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엉
    • 2009.05.12 09:23 신고
    주변에 개신교중에 훌륭한 사람도 있지만 그에 버금 가게 자기만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이 뭐 다 그렇지... 라고 말할수 있지만 그래도 종교라는 것은 성격이 좀 다르다고 생각하네요.
    종교인은 남을 좀더 배려하고 아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어느날 휴거가 일어나 예수님, 부처님, 하느님 들이 나타나 미꾸라지들을 싹 잡아가길 기도해봅니다.
    그러면 개신교도 멋진 종교가 되겠지요.
    • 어떻게 적다 보니 안 좋은 기억만 있네요. 일요일 항상 깔끔한 복장에 모습으로 웃고 있지만
      평소에도 그런 모습인가 궁굼합 때가 있습니다.
    • 나루터~
    • 2009.05.12 09:41 신고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몇년 살지는 않았지만 보통 말씀하시는 지천명이란 단어를 사용합니다
    둥글 둥글 살기가 더 힘들어집니다
    볼수록 돌아가는 꼬라지가 ㅎㅎㅎㅎㅎ
    에공 그만해야지 하여튼 세상은 아직은 살만하잔유
    • 싸움꾼
    • 2009.05.12 10:07 신고
    쥔장님이 개신교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많으신 듯...... 저도 많습니다. ㅎㅎㅎ
    • 좋은 기억이라고 억지로 끌어 낸대면 어는 목사님이셨는데,
      3일을 같이 계셔도 교화 얘기를 단 한번도 안 하셨습니다.
      목사라는 말씀은 소개로 알았죠. 그렇게 겸손하신 분은 아마도....흠...제 경험을 모두 털어도
      처음입니다.
  1. 길석님 사는곳엔 개신교가 많은가봅니다.
    저도 그런일이 많은데..
    지금 제일 크게 피해받는게 있다면
    바람 부는 날마다 교회첨탑이 흔들리면서
    초 고주파의 노이즈가 들린다는겁니다...
    그냥 고주파들으면 귀,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난데.. 고주파가 시도 떄도없이 상당한
    크기의 소리로 들리니..ㅠ
    바람은 시도 때도 없이 부니까
    자는 시간까지도 그럽니다..
    교회사람들은 모를까요,. 가끔 노래도 부르고 그러는데. 굉장히 시끄럽네요.
    • 아우, 정말 시끄럽습니다. 땀 삐질삐질 흘리는 한 여름 날, 문을 열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주태가 안에 있는 교회인데도 어쩜 그렇게 앰프를 크게 틀어 놓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릅니까?
      새벽에도 그럽니다. 새벽 5시에 무슨 불이야!! 하고 소리 지르는 것 같은데,
      이 뿐만이 아니죠. 새벽 1시에서 언제는 2시쯤 교회 젊은 학생들이 나오는데,
      이웃에 대한 배려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주택가이고 이웃들은 모두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구야 잘가~! 또봐~! 그래 내일 봐~! 얼마나 시끄럽게 그렇게 소리를 질러되는지
      조용한 밤에 그것도 바로 헤어지지 않습니다. 어쩜 그렇게 헤어지는 것이 서운들 하시는지
      20분 넘게 웅성 거리다가 잠이 다 깰 정도면 조용해 집니다.
      얼마나 화가 납니까. 가서 한마디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데,
      제가 아이들을 키우고 있거든요. 해꼬지를 당하면 어떻합니까. 그냥 참아야지요. 에효~
  2. 네이버의 저장된 페이지도 삭제되는지 저도 템플릿을 수정해 보았습니다. ^^
    http://zizukabi.blogspot.com/2009/05/delete-cached-page.html
    • 저도 알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네이버에 노출되는 건 왠지...그저 불쾌해서...
  3. 중세 유럽도 아니고... 교회는 언제부터인가 눈치가 없어졌더군요...
  4. 저도 주변에 교회가 있는데 저녁마다 잠을 못 잡니다. 특히나 목사가 으~~~아아아아아~ 하는 소리는 정말 소름끼치더군요. 새벽에도 소리를 질러대는데 아주 미치겠습니다.

    한마디 해주려다가 그만두고 EBS 어학 방송 녹음해서 듣고 있습니다. "너는 떠들어라 나는 영어공부한다." 라는 긍정적.....이 되려고 하지만 그래도 신경쓰입니다.

    내용이 마음에 안들면 트랙백을 걸어서 반대의견을 표시하면 될 것이지 삭제해달라는것은 정말 무례한 행동이네요.
    • 깰 시간 1시간 전에 교회의 소음 때문에 깨게되면 정말 짜증나죠.
      차라리 3시간이나 4시간 전이면 모를까 1시간 전이면 다시 잠들어도
      선 잠을 자게되서 머리가 아파요.
  5. 음 여기서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여기일겁니다. 그 다른 글중 하나가 그거 아닌가요?

    초등학교 앞에서 본 어느 부모이야기인데 ... 많이 아파보이는 같은반 아이가 엄마에게 아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엄마는 그 아픈 아이에게 기도하면 병이 치료될거라는 말과 함께 아이를 다독이는 모습을 본 분이 쥔장님 아니세요? ㅎㅎㅎ

    그 아이는 다리가 퉁퉁 부어 절룩거리면서 실내화를 갈아 신었다는 ;;

    아 아고라인가??? 여긴지 저긴지 했갈리는군요 'ㅡ';;
    • 하하,,,죄송하게도 제 글이 아닙니다. 첫 번째는 축고공 사건을, 두 번째는 교회의 시끄러움을,
      세 번째는 뉴스를 보고 느낀 점을 올렸습니다. ^^
    • cholubin@naver.com
    • 2009.05.18 09:41 신고
    축구공 이야기... 저두 상상만 해두 피가 꺼구로 솟는것 같네요.. 다른 거 다 떠나서... 내 자식이 그런일을 겪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