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 오프형 무선 헤드폰 사용 후기

2015.11.16 16:45 전자·생활제품/헤드폰·이어폰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 오프형 무선 헤드폰 사용 후기

올해 7월, 젠하이저에서 무선 헤드폰 RS165, RS175, RS185, RS195 4종을 출시했습니다. 이중 오픈형 무선 헤드폰 젠하이저 RS185를 3주간 대여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곧 반납할 생각을 하니 매우 아쉽네요. 젠하이저 RS185는 젠하이저 음질에 공간감이 훌륭해서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에도 좋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젠하이저 RS185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생각나는 대로 적으면서 사용 후기를 올립니다.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의 장점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 무선으로 즐기는 젠하이저의 고급 음질
  • 공간감이 좋아 영화를 볼 때 몰입감이 높습니다.
  • 오픈형 헤드폰의 시원한 음질
  • 오버 이어 헤드폰의 편안한 착용감, 때로 착용한 것을 잊어 버릴 때도 있습니다. 
  • 무선 송신 거리가 100m
  • 거치대 기능을 갖춘 무선 송신기로 관리하기 쉬움
  • 헤드폰에서 모든 버튼 조작
  • 한 번 충전으로 18시간 사용

제가 생각하는 젠하이저 RS185의 단점입니다.

  • 뒤로 젖히는 의자에 기대어 착용하기에는 불편한 하우징
  • 유리 장애물은 괜찮지만 다른 방에서는 음이 끊기거나 수신이 안 됩니다. 
  • 307g의 묵직한 헤드폰 무게. (대부분의 오버 이어 무선 헤드폰의 경우 300g이 넘기 때문에 RS185만의 단점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가볍기를 바라면서 적었습니다.)

무선으로 즐기는 오픈형 헤드폰 젠하이저 RS185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

▲ 젠하이저 RS185를 사용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 젠하이저 고급 음질을 무선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젠하이저 HD650을 며칠 사용하면서 무선이면 더욱 좋겠다 했는데 RS185가 나왔군요.

베이스 음이 좀 강한 면이 있습니다만, 클래식, 재즈, 팝송,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영화 볼 때도 좋아요. 집에서는 스피커 볼륨을 올릴 수 없어서 답답한데, 젠하이저 RS185로 웅장하고 세세하게 감상할 수 있어서 몰입하게 됩니다.

오픈형 무선 헤드폰 젠하이저 RS185

오픈형 헤드폰 RS185

▲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는 오픈형으로 갑갑함 없이 시원한 음질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죠.

충전과 거치대 기능을 갖춘 TR185 송수신기

음악 감상용 헤드폰 젠하이저 RS185

▲ 젠하이저 RS185는 TR185 송수신기와 HDR185 헤드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R185 송수신기 위에 HDR185 헤드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데, 거치대 기능도 함께해서 관리하기가 편합니다. 한 번 충전하면 18시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3주 동안 충전 걱정을 전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송신 거리가 100m로 대부분의 주택에서는 거리가 문제 돼서 듣지 못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다만 유리 장애물은 괜찮은데 벽 같은 두꺼운 장애물이 가리면 음이 끊기거나 들리지 않습니다. 송신기와 헤드폰 사이에 장애물이 없다면 돌아다니면서 들어도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젠하이저 RS185 편안한 착용감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

▲ 젠하이저 RS185는 헤드 밴드의 쿠션이 좌우로 분리되어 있어서 불쾌한 정수리 눌림이 없습니다. 헤드밴드 가운데에 충전을 위한 단자가 있어서 쿠션이 좌우로 분리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젠하이저 헤드폰에는 헤드 밴드의 쿠션이 좌우로 분리된 제품이 많아요. 직접 사용해 본 제품으로 젠하이저 PX200, HD650, HD800, 블루투스 헤드셋 젠하이저 MM550-X가 쿠션이 좌우로 분리되어 있는데 모두 착용감이 훌륭합니다. 젠하이저 HD800을 대응하여 나왔다는 HD700을 보았을 때 헤드 밴드의 쿠션이 좌우로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많이 의아해했지요.

오픈형 헤드폰 RS185

▲ 또한, 젠하이저 RS185는 귀 전체를 덮는 오버 이어 타입이라 착용이 더욱 편합니다. RS185로 음악을 들으면서 일을 하다 보면 착용했는 지를 잊어버릴 정도입니다. 두툼한 쿠션 덕분에 안경을 쓰고 착용해도 편합니다.

음악 감상용 헤드폰 젠하이저 RS185

▲ 아쉽다면 귀 모양에 따라 하우징을 만든 것은 좋기는 한데, 의자를 뒤로 젖히고 머리를 뒤에 기대게 되면 불편해 집니다. 고개를 좌우로 조금만 움직여도 HDR185 헤드폰 하우징이 의자의 목받침에 닿기 때문이죠. 그래서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목이 경직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건을 둘둘 말아서 머리 뒤에 대고 사용하는데요, 볼록한 하우징을 조금만 폭을 줄였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나 폭을 줄였을 때 지금보다 착용감이 불편해진다면 의자를 바꾸거나 수건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조금은 묵직한 307g HDR185 헤드폰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

▲ 앞서 말씀드리대로 젠하이저 HDR185 헤드폰의 착용감은 매우 편하지만,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묵직한 무게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전자 저울에 재어 보니 307g이군요. 욕심 같아서는 200g 이하였으면 좋겠지만,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무선 헤드폰의 경우 대부분 300g이 넘기 때문에 젠하이저 RS185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좀 더 가볍게 했으면 하는 욕심이 드는 것이죠.

▲ 예를 들어 배터리가 일반 AAA 사이즈 두 개가 좌우에 삽입되는데, 한 개를 사용하거나 좀 더 작은 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현재 완충에 18시간 사용에서 절반인 9시간만 사용해도 충분할 것 같아서요.

어쩌면 일반 AAA 사이즈 배터리 사용이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 되면 쉽게 교체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렇다면 하우징을 좀 더 가벼운 것으로 하면, ..... 아, 가격이 높아지겠군요. 쩝. 차라리 한두 시간 사용 후에 쉬는 것이 좋겠네요. 귀 건강을 위해서도요.

버튼 조작은 모두 헤드폰에서

오픈형 헤드폰 RS185

▲ 입력 레벨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ALC 모드를 사용한다면 젠하이저 RS185의 모든 조작은 헤드폰에서 다 합니다. RS185를 3주간 사용하면서 MLC보다는 ALC로만 사용해 와서 TR185 송수신기는 거의 만지지 않았습니다.

전원을 켜거나 끄는 것도 헤드폰의 전원 스위치를 이용하지요. TR185 송수신기에는 아예 전원 스위치가 없습니다. 레벨 선택과 레벨을 조절하는 다이얼이 있을 뿐입니다.

음악을 듣는데 옆에서 말을 걸어오면 전원 버튼 한 번 짧게 눌러 무음으로 설정할 수 있고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지요. 이 기능, 의외로 편리합니다.

좌우 음량이 달라서 불편하면 R과 L버튼으로 간단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헤드폰에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어서 편해요.

음악 감상용 헤드폰 젠하이저 RS185

▲ 헤드폰으로 전원을 켜는 모습입니다. 헤드폰의 전원 버튼을 몇 초간 누르면 전원이 켜지지요.

기회가 돼서 젠하이저에 건의할 수 있다면 헤드폰으로 전원을 켜고 끌 때 켜짐과 꺼짐을 알 수 있는 짧은 멜로디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조용히 작동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분이 계시겠습니다만.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 RS185

▲ 또는, TR185 송수신기에서 HDR185 헤드폰을 들어 올렸을 때 자동으로 켜졌으면 더 편하겠다 싶습니다. 지금은 HDR185 헤드폰을 TR185 송수신기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꺼지기만 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헤드폰을 수신기 위에 올려 놓으면 맨 아래에 있는 전원 버튼이 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 음질에 무선의 편리함을 더한 젠하이저 RS185

오픈형 헤드폰 RS185

▲ 아우~ 3주가 언제 지나갔데요? 반납할 생각을 하니 슬퍼지려 하네요. 아, 이렇게 섭섭할 수가. 실내에서도 고음질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젠하이저 RS185를 참고하세요.

'이 글에 사용된 젠하이저 RS185는 체험을 위해 젠하이저로부터 대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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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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