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X 블루투스 헤드셋 젠하이저 MM550-X 헤드폰 사용기

젠하이저 MM550 블루투스 헤드셋에 APT-X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젠하이저 MM550-X 제품이 있었군요. 젠하이저 MM550을 2012년 4월에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같은 해에 젠하이저 MM550-X가 나왔네요.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만, 젠하이저 MM550은 편한 착용감에 독특한 음질이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블루투스는 아무래도 유선 보다 음질이 떨어지지만, 젠하이저 MM550은 유선 헤드폰으로 들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특히 저음이 훌륭합니다.

▲ 그래서 사용기에 기분 좋은 울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만, 그래도 유선만큼 음질이 좋기를 바란다면 APT-X 코덱을 갖춘 젠하이저 MM550-X가 좋습니다.

젠하이저 MM550-X 간단 개봉기

▲ 젠하이저 MM550-X의 구성품을 먼저 볼까요? 대여 받은 중고 제품이라 상태가 깨끗하지 못합니다. 이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 박스에서 젠하이저 MM550-X를 꺼냈습니다. 젠하이저 MM550-X 밑으로 은색 박스가 있네요.

▲ 파우치가 나오네요. 젠하이저에는 파우치나 케이스를 함께 제공하는 제품이 여럿 있는데, 젠하이저 MM550-X는 크기가 있다 보니 케이스보다는 파우치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 파우치에는 충전을 위한 어댑터와 USB 케이블 그리고 국제 규격에 따른 전원 코드가 들어 있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전기 코드 규격이 4가지인가 봅니다. 어렸을 때 자주 보았던 110v 용 코드도 보이네요.

▲ 전압을 선택해 주는 스위치는 따로 없습니다. 어댑터 하나에 코드만 바꿔 끼우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젠하이저 MM550-X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이지만, 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열차의 오디오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코드도 함께 제공하네요. 평소에 사용할 일이 많지 않지만, 출장이나 여행을 떠날 때 꼭 챙겨야겠어요.

▲ 설명서는 얇아도 그림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젠하이저 MM550-X 편안한 착용감

▲ 젠하이저 MM550-X를 소개하면서 제일 먼저 얘기하고 싶은 것은 편안한 착용 느낌입니다. 머리 눌림 때문에 이어폰을 선호하는 분이 많지만, 젠하이저 MM550의 착용감은 훌륭합니다. 물론 얼굴 형태에 따라서 불편해하는 분이 있을 수 있지만, 다행히도 저 같은 경우 장시간 착용해도 편합니다.

▲ 젠하이저 MM550-X는 정수리 눌림을 없애기 위해 헤드 밴드의 가운데 부분을 다른 부분보다 얇습니다.

▲ 푹신한 이어 패드는 살에 닿는 느낌도 좋습니다. 마감도 훌륭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기대하게 합니다.

▲ 젠하이저 MM550-X의 착용감이 훌륭한 것은 179g의 가벼운 무게도 한몫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과 NFC 페어링 기능, SRS 음장 기능, 대화 기능, 전화 통화에 유선 출력까지 갖춘 헤드폰으로는 뜻밖이라고 할 정도로 가볍습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배터리 크기가 작습니다만, 한 번 충전에 10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죠. 또한, 분리할 수 있어서 충전이 편하며, 배터리 부분만 따로 구매한다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젠하이저 MM550-X 기능

▲ 좌측에 착탈식 배터리가 있다면 우측에는 다양한 버튼이 있습니다. 옆면에 전화 받기와 볼륨 조절, 이전·다음 곡 이동 버튼이 있으며 조작하기 편한 크기여서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쉽게 익숙해 집니다.

▲ 하단에는 LED로 빛을 내는 버튼이 3개 있으며 SRS, 전화 걸기, 노이즈 캔슬링/대화 기능을 On/Off할 수 있습니다. 조작할 때는 LED가 빛을 내다가도 잠시 후면 꺼지도록 되어 있어서 주변 시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노이즈 캔슬링 기능

노이즈 가드 쪽의 버튼을 2초 이상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On 또는 Off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켠다고 주변의 모든 소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소리가 살짝 작아지기는 하지만, 비행기 엔진이나 열차의 소음처럼 규칙적인 소음을 줄여 줍니다.

전철에서 젠하이저 MM550-X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음악을 듣고 있다 보면 전철 소음이 완전 없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무슨 소용이 있나 싶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끄면 전철 안이 이렇게 시끄러운 곳이구나 새삼 깨닫게 됩니다. 느낌을 비유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전철이 KTX 열차로 바뀌는 것 같아요. 주변 소음이 줄다 보니 자연스레 볼륨을 2단계 줄이게 됩니다.

  • 대화 기능

노이즈 가드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음악 소리 대신에 주변 소리가 들립니다. 다시 짧게 누르면 음악 소리가 들리죠. 친구와 얘기를 나누기 위해 음량을 줄이거나 젠하이저 MM550-X를 벗을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잠시 대답을 할 때 사용하면 매우 편합니다.

  • SRS 음장 기능

SRS 음장 기능을 사용하면 입체감과 공간감을 높일 수 있지만, 제 귀에는 음질이 많이 왜곡되어 들려서 한 두 번 사용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통화 기능

통화 기능을 기대했습니다만, 길거리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는 상대방이 제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하네요. 대신에 조용한 곳에서는 무선 통화의 편리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 MM550-X의 음질은?

오디오 기기에 대한 음질 평은 함부로 말하기가 두렵더군요. 사람마다 좋아하는 소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개인적인 느낌은 역시 젠하이저 MM550처럼 저음이 매력적입니다. 과하지 않고 모자라지 않으며 타격감이 그리 높지 않지만, 젠하이저 MM550-X만의 저음은 왠지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밸런스가 매우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음에서 나는 소리가 때로 따갑게 들릴 때가 있네요.

전원을 끄고 유선으로 들으면 고음의 따가움이 줄어들고 조금 더 부드럽고 풍성하게 들립니다. 다른 분의 의견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번 바꾸어가며 들어 보아도 역시 무선보다는 유선이 더욱 좋은 소리를 내어 주네요. 대신에 임피던스가 높은지 볼륨을 많이 올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젠하이저 MM550-X를 유선으로 제대로 즐기려면 앰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소견을 언급 했습니다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위해 골든 이어스의 음질편을 소개합니다.

▲ 젠하이저 MM550-X은 하우징이 작은 편이라 더운 날씨가 아니라면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욱 좋죠. 선 걸림이 없어서 밖에서는 물론 실내에서도 무선 헤드폰으로 사용하면 편합니다. 음악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면 유선으로 들을 수 있는 젠하이저 MM550-X, 유선에서는 전원을 끄고 듣는 것이 음질이 더 좋게 들려서 전용 케이블을 챙기면 배터리 걱정이 없어 여행에 나설 때 부담이 적습니다. 가격만 좀 착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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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nice | 2014.01.06 21:25 신고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이앤드형 해드셋을 사용하다보면, 그동안 얼마나 강화된 저음의 이어폰들에 길들여져있는지가 세삼느껴지더군요,
노이즈 캔슬링 + apt-x 코덱 블루투스 을 모두 만족하는 해드셋이 몇 개 없어서 저도 고려했었는데, 저는 결국 MDR-1RNC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블투는 포기해도 노켄은 포기못해서 :)

MMX550은 다 좋은데, 충전이 불편하더라구요.
바다야크 바다야크 | 2014.01.06 21:57 신고 | PERMALINK | EDIT/DEL
소니 MDR-1RNC 훌륭한 제품이지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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