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타이 키보드 세척 방법 새해맞이 키보드 청소

키보드를 어떻게 세척하시나요? 하루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키보드라서 항상 깨끗하게 사용하려고 노력하지만, 제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러워지는 것이 키보드입니다. 언제 날을 잡아서 세척해야지 했는데 게을러서 미루다가 지난해 종무식이 열리는 날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저의 키보드 세척 방법은 키캡을 모두 뽑아서 하이타이 물에 몇 시간 담가 놓는 것입니다.

청소하기 전의 키보드 모습입니다. 깨끗이 사용한다고 노력해도 키캡 주변으로 달라붙는 먼지와 때는 어떻게 막을 수 없군요. 그렇다고 스킨을 사용할 수 없고. 스킨을 사용하면 키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답답하고 피로 누적이 심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선 키캡을 하나씩 뽑았습니다. 키캡이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가끔 털어 내면서 사용했는데도 머리카락이 보이네요. 가까이 찍은 사진은 혐오스러워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국민 키보드 삼성 SEM-DT35 멤브레인 키보드처럼 키캡이 모두 붙어 있으면 편할 텐데.

키캡은 전용 도구를 사용해야 손상을 주지 않고 안전하게 뽑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자를 이용하거나 편편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키캡뿐만 아니라 키의 걸쇠 부분을 손상 줄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키캡에 달라 붙은 때가 얼마나 독한지 그냥은 잘 안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키캡 하나하나 닦아 내기도 힘들기 때문에 하이타이를 풀어 놓은 물에 몇 시간 담가 놓습니다. 그리고 30분마다 손으로 휘저어 줍니다. 집이라면 대야를 이용할 수 있는데 회사라서 지퍼가 달린 비닐 봉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비닐봉투를 들어서 주무르거나 손으로 키캡 사이를 눌러 주었습니다. 이렇게 4시간 담가 두었습니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고 털어서 종이 헹주 위에 줄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숫자를 세어서 혹시나 잃어버린 키캡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있네요. 세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기 있는 상태에서 키보드에 꽂으면 키보드의 키가 손상되거나 금속 판이 녹이 슬어서 매우 안 좋습니다.

종이 행주로 덮어서 먼지가 내려앉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신정 연휴 동안 잘 마르기를 바라면서 퇴근했죠.

새해 첫 출근해서 보니 키캡이 이렇게 깨끗해졌네요. 왼쪽은 세척하기 전, 오른쪽이 깨끗해진 키캡입니다.

새해를 맞아 깨끗해진 키보드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아끼는 키보드라 더욱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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