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샵에서 내려다 본 왕송호수

2019.11.11 05:40 이런저런/생활 정보

왕송호수에 새로 생긴 커피숍

왕송호수 한 켠에 커피숍이 새로 생겼네요. 벽에 작은 현수막이 걸렸는데 빵도 함께 판매하는 것 같아서 언제고 한 번 들러야겠다 했습니다. 커피에 고소한 빵을 상상하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러나 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있어서 몇 달이 지나서야 들르게 되었습니다.

▲ 밑에는 주차장, 2. 3층이 커피숍으로 보입니다.

▲ 올해 초여름에 지어진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나갈 때마다 저 2층에서 왕송호수를 내려다보면 어떻게 보일까 궁금했습니다.

▲ 어우~ 깔끔하다. 2층인데요, 넓은 창문으로 왕송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시원해 보이네요. 그러나 창가는 따가운가을 햇빛으로 더울 것 같아서 반대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3층으로 이동

▲ 화장실에 갔다 돌아온 아내가 3층에 자리가 있다고 옮기자고 하네요. 2층에 손님이 점점 많아져서 부산해지기도 하고 3층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 3층은 2층과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 나무 탁자를 놓아서인지 좀 더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은은한 벽걸이형 램프와 잘 어울리네요.

▲ 창 밖 풍경이 참 예쁘지요?

왕송호수 쪽 창가

▲ 3층에서 왕송호수 쪽 창가입니다. 대형 유리로 시야가 탁 트여 보입니다.

▲ 햇빛을 피하기 위해 안쪽에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벽 그늘이 있어서 왕송호수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건물 밖에 햇빛을 막는 차양막이 있었으면 좋았겠네요. 커튼 말고 유리창 위에 다는 차양막. 가을이 깊었지만, 오후의 햇빛은 참 따갑네요.

 

이야~ 커피 참 맛있다

▲ 마늘빵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마늘빵과 사과를 좋아해서 애플 무슨무슨 빵(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애플파이였던가?)을 선택했습니다.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맛이 참 좋네요. 마늘빵도 맛있어서 아내가 좋아했는데, 애플 무슨무슨 빵은 달아서 많이 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작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니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 빵을 잘라 먹을 수 있도록 칼도 주었는데, 마늘빵이 조금 질기네요. 잘 안 잘려요.

▲ 칼보다는 손으로 찢는 것이 더 편했습니다.

▲ 잘라내기는 힘들었지만, 부드러운 속살이 참 맛이 좋았습니다. 커피가 많이 쓰지 않았는데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습니다.

 

반쪽은 넓은 베란다

▲ 2층과는 달리 3층은 반이 베란다여서 탁 트인 왕송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파라솔과 의자가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럴 때 왕송호수의 레일 바이크가 지나가면 더욱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제 왕송호수가 추워 보이는군요.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추워지겠지요? 추위를 타는 분 중에는 벌써 얇은 잠바를 입는 분도 보입니다만.

▲ 커피숍에 들르기를 잘했네요.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구나로 시작해서 여러 가지 생각을 아내와 나누었습니다. 얘기를 하지 않아도 물끄러미 왕송호수를 내려다보면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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