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박스 가상 PC로 원격 디스플레이 연결
버추얼박스 가상 PC의 옵션 중 디스플레이에 있는 "원격 디스플레이"로 다른 PC에서 가상 PC로 원격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가상 PC를 다른 PC에서 마치 자기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유용한 기능이지만, 지금껏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필요한 가상 PC를 내 PC에서만 설치했기 때문인데요, 회사에 성능이 매우 높은 PC가 있어서 그 PC에 가상 PC를 설치해서 원격 연결해 보았습니다. 과연 쓸만한지 말이죠.
▲ 버추얼박스는 가상 PC마다 원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원격 디스플레이" 옵션이 있고 "서버 사용하기" 옵션을 체크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상 PC별로 서버 포트 번호를 다르게 지정해 주면 되는데요, 윈도우의 원격 데스크톱이 기본으로 사용하는 접속 포트 3398로 지정하면 연결할 때 포트 번호를 지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합니다.
▲ 주의할 것은 다른 PC에서 윈도우 원격 데스크톱으로 연결할 때 가상 PC로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버추얼박스가 설치된 PC로 접속해야 합니다. 즉, 버추얼 박스가 가상 PC의 RDP 서버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옵션에서 "서버 사용하기", "서버 포트" 등 서버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가상 PC가 윈도우 프로가 아니어도, RDP 서버가 없는 리눅스나 크롬북이어도 RDP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원격 데스크톱 연결
▲ 노트북에 먼저 테스트해 보았는데요, 왼쪽이 연결하려는 PC이고 오른쪽에 버추얼박스가 설치되고 가상 PC가 있는 노트북입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윈도우 원격 데스크톱으로 잘 연결됩니다.
버추얼박스 원격 연결 아쉬운 점 하나
그런데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윈도우 원격 데스크톱으로 연결되어도 가상 PC의 화면은 그대로 출력됩니다. 즉, 윈도우 프로의 경우 외부에서 원격 접속이 되면 화면이 꺼지면서 원격에서만 화면이 출력되지요. 그래서 윈도우 프로 PC 앞에 사람이 있어도 원격으로 연결하는 사람이 어떤 짓을 하는지 볼 수 없습니다. 즉, 내가 작업하는 모습이 노출되지 않지요.
그러나 버추얼박스의 원격 연결은 화면 그대로 다른 PC에서 볼 수 있고 작업할 수 있도록 중계해 주는 것입니다. 양쪽 모두 똑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그래서 원격으로 연결해서 작업하면 작업하는 화면 그대로 버추얼박스의 가상 화면 모니터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보안을 위해서도 원격으로만 영상을 전송하는 옵션이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버추얼박스 관련 글입니다.
- 버추얼박스에 크롬OS 설치 방법
버추얼박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내 PC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가상 PC를 만들어서 새로운 OS를 실험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윈도우나 리눅스말고도 크롬OS를 설치할 수 있는데 방법이 간단합니다. - 우분투에 설치한 버추얼박스 확장팩 설치 방법
버추얼박스는 확장팩을 설치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사용자는 쉽게 설치할 수 있는데요, 우분투는 조금 성가실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리눅스 가상 PC에 버추얼박스 확장 프로그램 설치 방법
가상 PC로 리눅스를 설치했다고 해도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버추얼박스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보다는 조금 불편하지만, 간단히 설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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