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앞 수건 대신에 발매트
욕실 바로 앞에 물기를 제거하려고 수건을 깔아 놓았는데요, 밟을 때마다 어지러워져서 점점 사용하기 불편하고 보기도 좋지 않네요. 그래서 규조토 발매트를 샀는데요, 편하기는 편하군요.
▲ 수건을 잘 접어서 깔아 놓아도 며칠 지나면 이 꼴입니다. 가끔 젖어 있어서 바꾸어야 하고 며칠 지나면 세탁해 주어야 해서 번거롭습니다. 수건 대신에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하면 항상 보송하고 세탁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사이즈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박스가 크네요.
규조토 발매트 구성품
▲ 규조토 발매트입니다. 규조토란 바다나 호수 퇴적층에 채취한 천연광물로 미세한 구멍이 숯보다도 많아서 5000~6000배 이상 흡수력이 높습니다. 또한, 규조토의 강 알칼리성 성분으로 곰팡이·진드기가 서식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 크기는 60x39cm에 무게 2.5kg으로 넓지만, 가볍습니다.
▲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있네요. 그런데 크기가 좀 작아요. 바닥에 흠집이 나지 않게 하려면 매트 크기와 비슷해야 할 것 같은데, 발매트 끝 부분을 밟으면 바닥에 닿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 사포가 들어 있는데요, 발매트의 흡수력이 떨어지면 표면을 살짝 긁어내라고 하네요. 그러면 다시 흡수력이 살아난다고요.
사용하기 전에 물로 세척
▲ 아무래도 공장에서 가공한 제품이라 표면에 가루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물기 있는 발로 밟으면 하얗게 묻어 날 것 같아서 사용하기 전에 세척하기로 했습니다.
▲ 이야~ 정말 신기하네요. 샤워기로 물을 뿌리고 잠시 기다리면 마치 한쪽 구석부터 물이 마르는 것처럼 하얗게 변합니다. 발매트가 뜨거운 것이 아니어서 물이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흡수하는 것이겠지요. 위 사진은 샤워를 뿌리자마자 사진을 찍으려고 스마트폰을 찾는 사이에 변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흡수된 물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 말리기 위해서 넓은 수건 위에 두었습니다. 얼마 안 있어서 색이 전체적으로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네요. 볼수록 신기합니다.
규조토 발매트 일주일 사용 소감
▲ 그리고 사용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요, 수건보다는 편하기는 하네요. 수건을 바꿀 필요도 없고요. 발가락 사이로 물이 남을 수 있어서 빈 공간을 찾아 밟으며 물기를 제거합니다.
▲ 그리고 잠시 후에 가보면 이렇게 말짱해집니다. 수건에 비해 단점이라면 발등에 있는 물기를 제거하지 못한다는 점이 있지만, 샤워실 앞이 항상 깔끔하고 수건을 갈아 주거나 세탁할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부담이 적고요. 일단은 깔끔해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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