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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본능 LG 윙 출시가 109만 원대 잠정 확정

2020. 9. 8. 09:32

LG 윙 출시가가 190만 원?!!

며칠 전에 LG 윙 출시가가 190만 원이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스크린 하나 더 달았다고 접는 폴더폰도 아닌데 190만 원이라니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싶었죠. 혹시 세컨드 스크린을 연결하는 부품이 매우 비싸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무려 단독이라고 올려진 기사를 읽었을 때는 좀 갸우뚱했습니다.

8월 26일 헬럴드경제 인터넷 판에 올려진 기사인데요, 서두에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라고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LG전자에서 발표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죠. 또한, 기사에서 LG윙의 출고가가 높은 이유를 퀄리티 높은 세컨드 스크린 추가로 단가가 높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세컨드 스크린이 메인에 버금가는 높은 퀄리티의 패널인 이유는 단순히 키패드로만이 아니라 다른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퀄리티를 높였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기사에서는 LG윙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예를 보여 주었는데요, "T"자가 아닌 "ㅏ"자 모양으로 차량에 거치하고, 메인 스크린에는 내비게이션을,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음악 플레이어를 제어하고 전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가로본능의 실험적인 도전을 높이 산다고 해도 190만 원은 가당키나 하냐, 가격이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기사를 보면서도 믿기가 어렵더군요.

▲ 그런데 이번에는 9월 7일 전자신문에, 그것도 종이 신문으로 인쇄된 기사에는 LG 윙 출고가가 109만 원대로 잠정 확정되었다고 올라왔네요. 이번에는 LG 전자의 입장을 담은 듯한데, 잠정 확정이라 변경될 수 있어도 190만 원은 아닌 것 같습니다.

LG윙의 스펙으로 언급된 전면 6.8인치와 세컨드 스크린이 4인치는 확실하겠죠. 전면 디스플레이의 두께를 줄여서 전체적으로 두께와 무게를 최소화했다는데요, 이점은 LG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제일 바라는 내용일 것입니다. LG V50 듀얼 스크린은 넓은 화면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겁도 두껍습니다.

LG 윙의 두께와 무게가 나와있지 않아서 아쉽습니다만, LG 윙이 성공하려면 가로본능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얇아야 합니다. 뒷 주머니에 넣기 부담스럽다면 제품 가치가 뚝 떨어질 것입니다. 아니면 가로본능의 편리성이 두께의 불편함을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높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