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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탭S6 북 커버와 키보드 커버 비교

· 댓글개 · 바다야크

어라? 갤럭시 탭S6 커버에 접착면이 없네?

최근에 갤럭시 탭S6를 구매했는데요, 성능과 S펜에는 만족합니다. 키보드 커버를 덮어 놓아도 제품이 워낙 얇아서 휴대하기 편하고요. 역시 윈도우 태블릿PC보다는 전력 소모가 적어서 키보드 커버 외에는 그닥 불만이 없습니다. 키보드 커버가 너무 쉽게 떨어져서 짜증이 났지만, 그나마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정성을(?) 다해 부착하면 열흘, 때로는 꽤나 오랫동안 힘있게 거치대 역할을 해 줍니다. 커버가 떨어질 때 우당탕탕 뒤로 넘어지지만, 어쩔 수 있나요, 다시 붙이는 수밖에요.

아무래도 이 문제는 저의 정성이 모자른듯 합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다는 분이 있으니 말이죠.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탭S6의 키보드 커버에 불만이 많은데, 미팅 중에 갤럭시 탭S6를 가져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하도 키보드 커버 때문에 짜증이 났던 터여서, 뒷면이 잘 떨어지지 않느냐고 물어보았죠. 같은 제품을 사용하니 상대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답변해 주네요. 말을 나누면서 뒤쪽 커버를 젖혔는데, 어라? 뭔가 없다?

▲ 네, 끈끈한 접착면이 없습니다. 접착 고무라고 할까요? 약간 두께가 있는 접착 고무. 화장실 유리에 붙이는 비누 받이나 자동차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보면 고정하기 위해 약간 부들부들 부드러우면서 접착성이 있는 고무 말이죠. 그 접착력이 있는 고무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 그렇다면 잘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키보드 커버가 나왔단 말인가?

▲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손님이 가져온 커버는 키보드 커버가 아니라 거치대와 스크린을 보호하는 기능만 있는 북커버였습니다. 삼성에서 내놓은 갤럭시 탭S6 전용 커버에는 두 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사진처럼 커버 기능만 있는 것을 북 커버, 키보드가 있는 것을 키보드 커버라고 합니다.

▲ 이것이 갤럭시 탭S6의 키보드 커버입니다. 두 개의 부분으로 나뉘는데, 뒷면에 부착하는 커버는 뒷면 보호와 스탠드 역할을 하고, 화면을 덮는 전면 커버는 포고핀으로 갤럭시 탭S6와 연결하면서 펼치면 키보드가 됩니다. 갤럭시 탭S6가 작은 크기다 보니 키보드도 작아서 처음에는 손가락을 좀 오므려야 해서 오타가 많았지만, 익숙해지니 역시 키보드 커버가 좋네요. 미팅할 때 S펜과 키보드 입력을 함께하면 참 편합니다. 손글씨가 악필이어서 S펜으로만 글씨 쓰기가 힘들어서요.

 

갤럭시 탭S6 북커버 뭔가 다르다?

▲ 예전에 아이패드 전면 커버를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쉽게 이해하실 듯한데요, 갤럭시 탭S6 북커버는 화면을 덮는 전면 커버에 접을 수 있는 부분이 두 곳이 있습니다.

▲ 전면 커버를 뒤로 넘기고 꺾어서 이렇게 갤럭시 탭S6를 세울 수 있습니다. 갤럭시 탭S6에는 S펜 보호 커버를 위해 뒷면 커버 위쪽 부분과 태블릿을 세우기 위해 중간 부분에 자석이 있습니다.

▲ 화면 회전을 이용하여 사진처럼 180° 돌려서 각도록 달리하여 세울 수 있습니다. 즉, 북 커버를 사용하면 갤럭시 탭S6를 두 가지 각도로 세울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키보드 커버는 자유롭게 꺾이는 스탠드 덕분에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보다 훨씬 얇은 북커버

▲ 당연한 얘기겠습니다만, 키보드가 없는 북 커버는 참 얇아 보입니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갤럭시 탭S6와 고정하기 위한 접착 고무(?) 없이 자석으로만 고정하니 차이가 근소하더라도 얇습니다.

▲ 키보드 커버와 북 커버의 두께를 비교한 사진입니다. 뒷면 커버 두께만큼이나 얇군요. 그래서 북 커버를 사용하면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 탭S6의 장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를 사용해도 그다지 두껍게 느끼지는 않습니다만. 북 커버는 앞면과 뒷면 모두 덮는 타입이라서 갤럭시 탭S6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흠집 발생을 막아 주어 제품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키보드 커버와 북 커퍼 생산 공장이 다른가?

▲ 그런데 서로 가까이 놓고 비교하니 조금 차이가 보이네요. 일단 삼성 로고 인쇄 상태가 북 커버 쪽이 뚜렷합니다. 눈으로만 보아도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생상하는 곳이 달라서일까요? 아니면 키보드 커버 생산 라인 쪽에 잉크가 모잘랐나? 설마.

▲ S펜 보호 커버 쪽도 살짝 다릅니다. 키보드 커버는 같은 색으로 보이는데, 북커버는 색상 차이가 있고, 조금 더 매끈해 보입니다. 투톤이라고 말하기에는 차이가 매우 근소한데, 북 커버가 발랄하게 보여도 키보드 커버 쪽이 은은하니 보기가 더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북 커버의 안타까운 배려

▲ 전면 커버를 개방한 모습입니다. 뒷면 커버는 갤럭시 탭S6에 부착된 상태입니다. 전면 커버의 안 쪽에는 아무런 인쇄 없이 깨끗합니다. 그런데...

▲ 커버로 태블릿 세우는 방법이 뒤쪽 커버의 안쪽에 쓰여 있습니다. 갤럭시 탭S6을 떼어 내야 볼 수 있지요. 뭐, 그것이 문제가 되냐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갤럭시 탭S6와 키보드 커버가 같이 오더라도 포장이 따로 되어 있을 것이고, 개봉할 때, 저 설명을 보았을 테니 말이죠.

▲ 그러나 성질 급한 분은 부착하면서 자세히 못 볼 수 있고, 다른 분의 것을 빌렸다면 어떻게 세워야 하나 모를 것입니다. 대충 꺾으면 붙일 수 있겠구나 하고 붙일 텐데, 사진처럼 엉뚱하게 꺾을 수 있겠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여하튼 키보드가 필요 없고 S펜만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한다면 북 커버를 권하고 싶네요.

아! 뒤쪽 커버가 잘 떨어지냐고 물어보았는데, 그분은 별로 그렇게 떨어져서 불편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자석 힘으로만 부착하는데, 그렇게 힘있게 붙지는 않는데도 말이죠. 힘없는 것은 그분도 좀 아쉬워합니다. 그래도 떨어져 나가는 것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은 아마도 태블릿을 세우는 방법이 다르고, 거치하려면 한 손으로 갤럭시 탭S6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커버를 뒤로 돌린 뒤에 고정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키보드 커버는 태블릿을 세우는 스탠드를 중간에 흰지가 있어서 뒤로 꺾어야 하는데, 이때 태블릿에서 커버를 떼어내는 힘이 가해집니다. 이러다 보니 자주 떨어지고, 떨어지면 접착 고무 면에 먼지가 묻어서 점점 접착력이 약해집니다. 떨어지면 매번 물로 씻어서 잘 말린 후에 정성 들여서 붙여야 합니다.

갤럭시 탭S6를 안전하고 흠집 없이 깨끗하게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북 커버나 키보드 커버를 사용하세요. 앞뒤로 보호해 주어서 안전하게 사용하기에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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