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천장에 달린 조명등이 고장이 났네요. 그냥 참으려 했지만, 퇴근할 때마다 어두컴컴해서 너무 불편하네요. 밤눈도 어두운데 더듬더듬 벽 스위치까지 가기 싫어서 결국 주말에 천정 조명등을 새로 사다가 바꾸었는데, 아~ 이런... 얘가 멍청한 것인지 다혈질인지 모르지만, 지 기분에 따라 켜지네요. 또 바꾸어야 하나 하다가 설치하기 귀찮기도 하고 또 이런 녀석이 걸리면 어쩌나 싶어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현광 조명등 대신에 충전 LED 조명등
걍 조그만 LED 조명등을 달았습니다. 충전해서 사용하는데요, 어두울 때만 켜지는 것이라 한 번 충전하면 오래 사용합니다. 물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고 주변 밝기도 체크할 수 있어서 어두울 때 인기척이 있으면 켜집니다.
LED가 6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매우 밝지는 않아요. 그래도 어두운 현관을 밝히기에는 충분해서 더듬더듬 벽 스위치를 찾을 때보다 훨씬 편합니다.
3가지 모드 조정 스위치
작은 크기여도 기능을 바꾸는 스위치가 있는데요, 항상 켜 놓거나 끌 수 있고, 자동으로 놓으면 어두울 때 움직임이 감지되면 켜지는 모드 3가지입니다.
바닥에는 자석이 있어서 냉장고처럼 철판이 있는 곳이라면 부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으로 얇고 동그란 철판이 딸려 오는데, 그 철판에는 양면테이프가 있어서 벽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동그란 철판을 적당한 곳에 붙여놓고 조명등을 그 철판에 고정해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조명등을 떼어 내고 새 제품을 붙이고 하는 것보다 당연 훨씬 편합니다.
5V 마이크로 USB 포트
5V 어댑터로 충전해서 사용하는데요, 충전 포트가 마이크로 USB이네요. 부품 가격을 낮추기 위함인지, 아니면 USB Type-C 포트가 활성화되기 전에 나왔는지 모르지만, 좀 아쉽네요. 그래도 5천 원 짜리 조명등인데 배터리에 LED 조명까지 저렴하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위치를 찾을 필요 없이 켜지는 조명
한 개 더 사다가 거실 쪽에도 하나 놨습니다. 밤에 화장실에 갈 때마다 거실 벽 스위치를 찾아서 켰는데, 이제는 방문만 열어도 불이 켜집니다.
밤에 어두운데 벽이나 천정에 뭘 설치하기가 불편하고 귀찮다면 LED 조명등을 사용해보세요. 매일 겪는 일인데 적극 추천합니다. 크기도 작아서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요. 다만, 주말마다 잊지 않고 충전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만, 한 번 수고로움으로 일주일이 편합니다.
'전자·생활제품 > 기타 제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팩 폰케이스 자석 휴대폰 거치대 (0) | 2022.05.04 |
---|---|
샤오미 유리창 로봇청소기 후기 장단점 비교 (9) | 2022.04.19 |
서서 일하는 높이조절 책상 단점과 해결 방법 (9) | 2022.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