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를 열게 되면 jwmx 블로그를 먼저 열어 봅니다. 어떤 말씀이 올라와 있는지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 봅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이상하게 팝업 윈도우로 SK 브로드밴드 광고가 함께 뜨네요. 혹시 보신 분이 계신가요?
이상하다. 분명 jwmx만 열기를 했는데, 웬 SK 광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하나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로가 SK와 합치면서 SK브로드밴드 이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SK브로드밴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제 생각이 맞았네요. 현재 시범으로 성북구 지역, 송파, 인천 일부지역의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출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께서 이런 광고를 보면 마치 제 블로그에서 출력하는 것으로 오해하지 않겠느냐 하고 말이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SK브로드밴드에서 출력하는 광고로 알겠지만, 그렇게 알기 전까지는 제 블로그에 대해 오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광고 뜨는 것을 싫어하는 분이 많거든요.
그러나 답변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상담하시는 분이 이런 기획을 내시지는 않았을 것이고, 처음 문의했을 때에는 그분도 잘 알지 못하는지 한참 다른 분께 확인을 하시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유쾌하지 않습니다. 무료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하더라도 좋게 생각되지 않는 것이, 특정 회사에서 출력되는 광고는 그나마 관련된 정보이고 필요해서 찾아간 곳이지만,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무조건 광고를 봐야 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있죠. 인터넷 사용료를 모두 지불했는데 광고를 봐야 한다?
광고가 아니라고 말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팝업 내용 중에 아래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상담원의 말씀은 신청을 하면 광고를 띄우지 않게 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에서만 차단됩니다. 그러나 제가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이 제 블로그나 회사를 방문했을 때 출력되는 것이 문제죠. 혹시 몰라서 굵게 말씀 드립니다.
SK브로드밴드 팝업 광고는 jwmx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런저런 > 이런저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사 블로거가 눈물을 흘리는 시대 (19) | 2010.01.16 |
---|---|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 (7) | 2010.01.02 |
노무현 대통령 2010년 달력 (8) | 200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