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 시계 줄을 스틸 밴드로 교체하는 방법
화웨이 워치 가죽 밴드가 망가졌네요. 그렇지 않아도 날씨가 더워져서 스틸 밴드로 바꾸려 했습니다. 알리에서 화웨이 워치 밴드로 검색해 보니 우와~ 정말 싸군요. 어떻게 스틸 메쉬 밴드가 1만 원도 안 돼? 너무 저렴하니까 의심이 들고 배송 기간도 길어서 언제 기다리나 싶네요.
차라리 삼성 기어2 메탈 밴드로 할까 했지만, 사이즈가 다르군요. 삼성 기어2 시곗줄은 20mm, 화웨이 워치는 18mm. 동네 시계방에 갈까 했지만, 터무니 없이 비쌀 것 같아서 인터넷 18mm 스틸 밴드로 검색해서 구매했습니다. 공구에 배송비까지 합쳐서 4만6천 원 들었는데, 깔끔하게 보여서 만족합니다.
▲ 땀 때문일까요? 느슨하게 차고 다녔는데도 연결 고리 부분이 늘어나 버렸어요. 접착제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이번에 스틸 밴드를 주문했죠.
▲ 공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옵션으로 추가했는데, 두 개 합쳐서 6천5백 원 입니다. 어쩔 수 없이 사기는 했지만, 봐서는 6천 원이 넘을 정도는 아닐 것 같아요.
▲ 시계줄은 썩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깔끔해 보입니다. 중국산 제품이라서 빨래 비누로 한 번 세탁하고 사용할까 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착용했네요.
▲ 화웨이 워치에 고정할 작은 핀까지 조심해서 꺼냈습니다. 교체 준비 완료.
일단 시계에 스틸 밴드 연결
▲ 검은색 가죽 밴드도 좋았지만, 화웨이 워치와 같은 재질과 색상의 스틸 밴드로 바꾸니 중후한 느낌이 드네요. 실제로 무게도 중후해졌습니다. 이러다 팔 늘어나지....
시계줄 길이 줄이기
▲ 역시나 길이가 안 맞네요. 이제 줄여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 걱정했던 대로 핀이 잘 안 나오네요. 그래서 시곗줄을 자세히 보니 화살표 표시가 있군요.
▲ 그 방향으로 힘을 주니 그제서야 툭 하면서 나오네요.
▲ 나중에 조립할 때도 공구를 이용해서 밀어 넣었습니다.
화웨이 워치 스틸 밴드 교체 완료
▲ 마디 2개를 제거하니 손목에 잘 맞네요.
▲ 기분이 산뜻, 스틸이라 시원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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