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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노트북보다 애플 맥북이 좋은 이유 딱 하나!

· 댓글개 · 바다야크

애플 맥북에어 M2를 사용한 지 두 달이 넘어가는데요, 편하기는 윈도우가 편하지만, 서브 노트북으로는 맥북이 좋군요. 삼성 갤럭시북3 프로에 대한 칭찬이 많아서 조금 더 기다릴 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이유가 맥북에어를 구매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딱 한 가지는 작은 화면에서 화면 보기가 맥북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글씨가 더욱 또렸해서 읽기 편해집니다.

애플 맥북에어 M2
애플 맥북에어 M2

핸드폰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해상도가 높으면 높아질수록 글씨가 더욱 미려해지고 보기도 좋아집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윈도우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어떤 프로그램은 보기가 좋아지지만, 불편해지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편하게 작업하려면 모니터도 키워야 합니다. 특히, 글씨가 너무 얇아져서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 

윈도우와 맥의 HiDPI 기능 차이

윈도우와 맥 둘 다 고해상도를 위해 HiDPI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구현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고해상도에서 애플 맥은 화면 전체가 확대되지만, 윈도우는 메뉴・버튼・텍스트 등 출력 요소 별로 따로 배율에 맞추어 출력합니다.

그래서 윈도우의 디스플레이 설정에 보면 125%・150% 식으로 지정하는 설정이 있는데요, 왜 이렇게 처리하나 찾아보니 두 가지로 정리가 되네요. 하나는 출력 속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함이고 두 번째는 옛날 프로그램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배려라는 것입니다. 어떤 내용이 정확한지는 모르지만, 두 번째 설명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애플 맥은? 맥에서는 버전업하면서 홍역을 치르듯이 예전 프로그램은 과감히 버렸다고 합니다. 즉, 애플 맥은 OS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OS에 따라오지 못하는 레거시 프로그램도 버림으로써 애플리케이션 환경까지 함께 업그레이드했다는 것이죠. 이 얘기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말이 맞다면 사용자들에게 욕 많이 먹었겠네요. 대신에 애플 맥 OS는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겠습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예전 32비트 프로그램까지 계속 끌어안아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는 배율이 100%가 아니면 프로그램의 모습이 뭔가 엉성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텍스트는 너무 거슬려요. 메뉴나 버튼에 비해 너무 크거나 어울리지 않는 폰트는 보기 흉합니다. 영문은 그런대로 볼만한데 한글은 정말이지.... 예쁜 한글 폰트가 얼마나 많은데... 그 예쁜 한글 폰트에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작은 픽셀이 모여서 더욱 미려하게 보여 준다는 HiDPI 기술을 적용하면 꽤 예쁜 윈도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도 윈도우10 텍스트의 가독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윈도우 11이 나온다고 했을 때 애플 맥OS처럼 HiDPI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윈도우10처럼 배율을 설정하는 방식 그대로여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러면 HiDPI를 지원하는 최신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웹 페이지에서도 글 읽기가 불편합니다. 맥북에어를 사용하면서 가장 큰 만족감은 작은 화면에 높은 해상도임에도 윈도우에서 불편했던 웹 사이트의 페이지가 보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화면 배율에 따라 글씨 크기는 커져도 굵기는 얇아서 눈으로 보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웹에서도 글씨가 유독 얇게 보이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읽다가 짜증이 날 정도인데요,  대표적인 사이트가 네이트입니다. 윈도우 노트북에서 네이트 뉴스 기사를 읽으려면 눈이 아플 정도입니다.

맥의 HiDPI 기능에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플레이가 고해상도이면 고화질을 즐길 수 있지만, 해상도가 낮은 모니터는 사용하기 답답할 정도라고 하네요.

Hoile's Mac Life 블로그 "맥북 모니터 사용하기" 글에 윈도우와 맥이 HiDPI 기능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세요.

윈도우 DPI 스케일링 방식 vs. 맥 레티나 방식

마이크로소프트 빙에 인공지능 검색 기능이 있어서 윈도우와 맥의 HiDPI 구현 기능 차이를 물어보았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네요. 윈도우가 DPI 스케일링 방식이라면 맥은 레티나 방식이군요. 두 방식의 장단점까지 설명이 깔끔합니다. 아래는 빙이 작성한 윈도우와 맥의 HiDPI 구현 기능에 대한 답변입니다.

윈도우와 맥의 HiDPI 구현 기능 차이를 논하라

HiDPI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위한 기술로, 픽셀 당 더 많은 점을 표시하여 화면의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킨다. 윈도우와 맥은 HiDPI를 구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윈도우는 DPI 스케일링이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화면의 해상도에 따라 시스템 폰트와 아이콘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 DPI 스케일링은 96 DPI로 표시되는 것이고, 200% DPI 스케일링은 192 DPI로 표시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화면의 내용물이 너무 작아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하지만, DPI 스케일링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DPI 스케일링을 지원하지 않거나, 잘못된 크기로 표시될 수 있다. 또한, DPI 스케일링은 화면의 실제 해상도를 변경하지 않기 때문에, 픽셀 당 점의 수가 증가하지 않는다.

맥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화면의 해상도를 두 배로 높여서 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2560 x 1600 픽셀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실제로 5120 x 3200 픽셀로 표시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화면의 선명도와 디테일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맥은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자동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 때문에, 호환성 문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3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는 1280 x 800 픽셀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15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는 1440 x 900 픽셀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윈도우와 맥은 HiDPI를 구현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각각 장단점이 있다. 윈도우는 화면의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지만, 애플리케이션의 호환성과 화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맥은 화면의 선명도와 디테일을 최대한 높여줄 수 있지만, 화면의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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