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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 오프라인 차이점과 장단점 비교

· 댓글 4 · 바다야크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 차이점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써 비슷해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둘 다 유사하게 보여도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원드라이브는 로컬 드라이브 내에 동기화 폴더를 지정하는데, 구글 드라이브는 네트워크 드라이브처럼 G: 드라이브를 제공합니다. 두 서비스 모두 인터넷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파일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기본 구조의 차이로 장단점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그 차이를 비교하면서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컴퓨터 내의 저장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상 동기화와 로컬 동기화를 지원합니다. "가상 동기화"와 "로컬 동기화"는 전문 용어를 몰라서 설명을 돕기 위해 임으로 만든 말입니다.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가 사용하는 용어가 같다면 그 말을 따랐을 텐데, 그래도 말씀을 들어보면 딱히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용량 부족 해결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는 서버에 사용자에게 저장 용량을 제공하고 동기화 프로그램으로 A 컴퓨터에서 생성하고 수정한 파일을 B 컴퓨터에도 똑 같이 동기화해줍니다. 문제는 A 컴퓨터나 B 컴퓨터 또는 공유하는 다른 컴퓨터의 저장 용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에러가 발생합니다. A에서 1G짜리 파일을 만들었는데, B에는 고작 100mb 용량만 남아 있다면 동기화를 할 수가 없는 것이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동기화해야하는 파일을 무조건 컴퓨터에 만들어 내는 대신에 사용자로 하여금 필요할 때만 내려받을 수 있도록 선택하게 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즉, A 컴퓨터에서 1G짜리 파일을 만들면 원드라이브 또는 구글 드라이브는 자신의 스토리지 서버에 저장하지만, 다른 공유 컴퓨터 B, C 등에는 바로 복사하지 않고 생성된 파일이 있음만 알려 줍니다.

가상 동기화

B 컴퓨터, C 컴퓨터에서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 보면 A 컴퓨터에서 만든 1G짜리 파일이 보이지만, 실제로 B와 C 컴퓨터에는 저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상 동기화"라고 했습니다. B와 C는 실제로 필요할 때 1G짜리 파일을 선택하거나 열기를 하면 그때서야 파일을 다운로드하는데요, 여기서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의 작동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원드라이브는 로컬 하드디스크에 파일 그대로 내려받아서 저장합니다. 그러나 구글 드라이브는 임시 폴더에 저장할 뿐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지 않는데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드라이브는 로컬 영역에 동기화 폴더를 생성하지만, 구글 드라이브는 네트워크 드라이브입니다.

파일이 다운로드되었다면 이후로는 컴퓨터에 저장된 채로 다른 컴퓨터와 동기화합니다. 이를 "가상 동기화"와 구별하도록 "로컬 동기화"라고 언급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구글 드라이브는 로컬 동기화가 없을까요? 있습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폴더나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메뉴 "오프라인으로 사용"을 실행하면 선택된 폴더와 파일은 항상 로컬 동기화가 됩니다.

즉, 구글 드라이브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스트리밍 파일 액세스 기능에 로컬 동기화를 함께 제공합니다.

원드라이브는 파일을 선택하면 내려받아져서 컴퓨터에 저장되지만, 그렇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동기화 중에 용량이 부족하다면 내려받은 파일을 로컬에서 제거하고 가상 동기화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로컬 동기화는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파일이 있는 경우 꼭 필요합니다. 또는 자주 사용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도 필요합니다. 인터넷이 있는 곳에서만 작업해서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쩌다 인터넷이 없는 곳에 가게 되었고, 그래서 파일을 열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낭패입니다. 또한, 빨리 열어서 작업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다운로드해야 한다면, 더욱이 네트워크가 느리거나 파일이 너무 커서 마냥 기다려야 한다면 답답하겠죠.

그래서 원드라이브도 특정 폴더나 파일이 항상 컴퓨터에 저장되어 로컬 동기화가 되는 것을 보장되도록 윈도우 탐색기의 마우스 오른쪽 메뉴 "항상 이 장치에 유지(A)"를 제공합니다. 만일 중요함이 없어진다면 "공간 확보" 메뉴로 컴퓨터에서 파일을 제거하고 가상 동기화로 변경해서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요, 원드라이브의 "항상 이 장치에 유지(A)"와 구글의 "오프라인으로 사용" 메뉴를 제공하는데, 메뉴 문장이 다른 것처럼 구현 방법도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드라이브는 파일 액세스가 빠른 반면에 구글 드라이브는 느려도 보안성이 높습니다. 만일 누군가 컴퓨터를 훔쳐가서 하드디스크를 꺼내 본다면 원드라이브보다 구글 드라이브의 파일은 한참 고생해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을 드리면 지루해하실 것 같아서 차이점을 바로 말씀드리면 원드라이브에서 컴퓨터로 내려받은 파일은 윈도우 탐색기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구글 드라이브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지만, 마치 암호화되어서 쉽게 열어 볼 수 없습니다. 물론, 해킹 전문가라면 가능할지 모르지만, 저 같은 일반 유저는 도대체 무슨 파일인지 폴더 구조조차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의 로컬 동기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먼저 원드라이브입니다. 폴더 안에 이미지 파일이 7개가 있으며 컴퓨터에 저장된 상태입니다. 각 파일의 이름 앞에 있는 녹색 원의 체크 표시가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었음 알려 줍니다.

원드라이브 파일 저장
원드라이브 로컬 파일

명령창으로 그 위치를 가면 파일 이름이 모두 보입니다. 당연하죠?

구글 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는 로컬 드라이브 안에 생성되지 않고 네트워크 G: 드라이브가 컴퓨터에 추가됩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면 원드라이브처럼 체크 모양의 아이콘이 표시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윈도우 탐색기에서도, 명령창에서도 G: 드라이브로 들어가면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G: 폴더

명령창으로 보아도 구글 드라이브의 G: 폴더 안을 볼 수 있고 파일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그럼 원드라이브와 뭐가 다르다는 거야?

로그아웃에서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의 차이점

그렇다면 컴퓨터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에서는 어떻게 보일까요? 당연히 로컬에 저장된 파일만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구름 모양의 아이콘이 달린 파일은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 모두 볼 수 없습니다.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의 프로그램을 종료하거나 로그아웃하면 어떻게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드라이브는 계속해서 윈도우 탐색기에서 볼 수 있고 편집 프로그램으로 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 드라이브는 볼 수가 없습니다. 왜? 구글 드라이브를 종료하면 G: 드라이브가 사라지거든요.

구글 드라이브 로그아웃
구글 드라이브 로그아웃

G 드라이브가 사라졌다고 해도 분명히 로컬에 저장한다고 했으니 어딘가에 저장했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오프라인을 대비해서 구글 드라이브도 오프라인일 때도 사용하도록 지정했다면 그 파일을 로컬에 저장합니다.

구글 드라이브 로컬 파일

구글 드라이브는 로컬에 저장하는 파일을 사용자의 User/AppData 폴더에 저장하는데요, 원래 모습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파일 단위 데이터베이스처럼 저장합니다. 폴더 트리가 원래 트리와 다릅니다. d0 밑에 d0는 뭐야? 확장자도 없이 숫자 파일만 보입니다.

바로 볼 수 있다, 볼 수 없다의 차이

컴퓨터에 로그인하고 구글 드라이브로 로그인을 하면 모를까 하드디스크만 가지고 열어 보아서는 저장 위치를 알아도 열어 볼 수 없습니다. 능력 좋은 해커라면 파일을 풀어 볼 수 있겠지만, 비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엄두가 안 납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오프라인일 때도 파일을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 안에 파일을 저장했을 경우 원드라이브는 하드디스크에 접근할 수 있다면 파일을 볼 수 있지만, 구글 드라이브는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컴퓨터에 파일이 저장되어 있어도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단, 구글 드라이브는 원래 파일대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변환해서 저장하므로 보안성은 높아도 파일 액세스가 느립니다. 파일을 사용할 때마다 풀어야 하니까요. 이에 비해 원드라이브는 있는 그대로 저장하므로 파일을 다루기가 빠릅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택할 때 저장 용량과 가격 비교뿐만 아니라 보안성도 함께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원드라이브와 구글 드라이브 둘 중에 저울질한다면, 그리고 MS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원드라이브를, 또는 구글 오피스 때문에 구글 드라이브를 선택하기 쉽겠습니다만, 보안까지 따져야 한다면 구글 드라이브가 좋겠습니다. 한편으로 그렇게 까지 조심할 필요가 없고 작업을 시원시원하게 하고 싶다면 원드라이브가 좋겠습니다.

P.S.

글을 쓰다 보니 욕심이 나네요.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암호 하듯이 로컬에 저장하는 기능도 훌륭합니다만, 윈도우 탐색기의 메뉴에 하나 더 추가해서 원드라이브처럼 원래 모습대로 저장할 수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보안이 높은 것은 좋습니다만, 파일이 더디게 열릴 때면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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