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사진 2010.07.12. 08:12 인사동 쌈지길 아이들과 인사동 쌈지길에 다녀왔습니다. 남부에는 장맛비가 내린다지만, 아직 서울은 구름만 두껍고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햇빛 짱한 날보다 걷기에는 훨씬 좋았습니다. 인사동에는 벌써 몇 번째 왔지만 처음 보는 것 같은 건물이 있네요. 보기는 했겠지만, 무심히 지나쳤나 봅니다. 이름도 희한합니다. 쌈지길. 건물인데 쌈지길이랍니다. 쌈지길? 호기심을 가지고 들어가 보았습니다. 묘한 모습에 매우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래에서 위로 3단계로 나뉜듯한 복도가 보이시죠? 그 복도가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 있는 것을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계단 없이 모두 연결된 복도입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동글동글 위층으로 이동하게 되죠. 중간에서 바라본 쌈지길입니다. 복도에는 아이쇼핑이 즐거운 매장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