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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는 왜 목소리가 클까? 글 제목이 잘못되었습니다. 왜 커질까?로 해야 맞을 것 같은데, 평소 모습은 이미 커져 있어서 바꾸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아줌마 목소리를 말씀 드리는 이유는 저녁 시간에 보았던 작은 일 때문입니다. 모처럼 모임 자리에 나갔습니다. 위치는 새로 지은 듯한 고층 빌딩이었는데, 다양한 식당과 가게가 빼곡하더군요. 거기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즐거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1층에 먼저 내려와서 나머지 인원을 기다렸습니다. 그때, 왠 아줌마가 한 쪽 팔에 옷인진 가득 안고 허겁지겁 들어 오네요. 그 뒤로 초등학생 1~2학년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울먹이면서 아빠와 함께 들어 오는데, 그 아줌마가 화장실에 들어 가려고 급히 손잡이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잠겼는지 열리지 않자 손잡이를 여러 번 이리저.. 2011. 10. 12.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님들. 이 동영상을 보세요. 이승만과 같이 살았던 우리 선배는 힘들게 동상을 부셨는데, 우리 세대에서 이를 다시 세우려 하는 사람이 있어 기가 찹니다. 젊은이에게 역사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이승만이가 초대 대통령이라며 마치 영웅인 양 교육을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데, 동상을 세우다니요? 제대로 된 지식으로 우민을 깨우치는 지식인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귀한 존재입니다. 서화숙 기자님과 같은 분이 있어서 불량한 종자들이 권력을 쥐고 있어도 세상은 올바른 쪽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 잘못된 지식으로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라도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아래 동영상을 꼭 봐주세요. 2011. 9. 24.
아이폰, 홈 버튼이 안 눌릴 때 톡톡?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아이폰의 홈 버튼이 잘 안 눌리네요. 꾹~ 눌러 주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더블 누름이 잘 안 된다는 것이죠. 이 얘기를 우연히 직장 동료에게 얘기를 했더니 뭔가 안다는 듯 환한 얼굴이 된 동료가 홈 버튼을 톡톡 계속 쳐 보랍니다. 그러면 하얀 먼지가 나온다고. 잉? 아니 먼지가 나올 때가 있어? 믿지 못하는 저에게서 동료가 아이폰을 가져가더니 손가락으로 몇몇 톡톡 쳐 보이네요. 그리고는 보라는 듯이 홈 버튼 주변의 하얀 먼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홈 버튼을 눌러 보니, 흠~ 확실히 이전보다는 잘 눌러지는 것 같아요. 그러나 아무리 미세 먼지라고 해도 그렇지 아이폰의 홈 버튼 사이로 먼지가 들어 갈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갔다고 해도 손으로 톡톡.. 2011. 7. 29.
아내가 싸준 도시락 “밑에 거는 회사 가자마자 냉장고에 넣어.” “그럼 점심에 밑에 것부터 먹어?” “아니, 둘 중에 아무거나 먼저 먹어.” “오케이~” “꼭, 냉장고에 넣어. 잊지 말고.” 아내가 도시락을 챙겨 주면서 저에게 신신당부합니다. 요즘 건강이 안 좋아져서 식이요법을 하기로 했는데,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집에서만 먹어서는 안 된다고 며칠 전부터 아내가 도시락을 싸 주고 있습니다. 제가 건망증이 심하기는 하지만,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아내는 담장 넘어 고개를 내밀면서 또 다짐을 받습니다. 저는 대충 대답하고 가져왔는데 점심 시간이 되어서야 아내가 왜 그렇게 걱정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야채에 연어? 짠순이가 웬일이래? 요즘 날씨가 더우니까 상할까 봐 걱정되었나 봅니다. 생각지도 않은 요리에 아내에게 고맙고 그냥 .. 2011. 7. 28.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올해 휴가는 가까운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보냈습니다. 전철 타고 버스 한 번 갈아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피곤함도 없이 애들과 수다를 떨며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바다를 보면 처음 보는 것처럼 마냥 신기합니다. 오후 3시쯤 도착했는데 바닷물이 매우 많이 빠져 있었습니다. 짐 풀고 대충 정리하자마자 바다로 나섰습니다. 7월 19일이라 인지 피서객이 많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넓은 바다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휴가 여행을 계획했을 때에는 비 때문에 걱정하고 태풍 영향을 받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다음 날도 매우 날이 좋았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서해라서 바닷물이 흙탕물처럼 흐려 보였지만, 아이들은 마냥 신나 했습니다. 아쉽게도 갯벌이 아니네요. 갯벌이었으면 아이들이.. 2011. 7. 23.
flac를 mp3 파일로 변환 친한 친구로부터 좋은 음악이라며 파일을 보내 왔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우 좋은 선물이죠. 과연 어떤 노래인고 재생을 했는데, 이런 mp3가 아닌 flac이네요. 무 손실 압축이라고 해서 좋다고 합니다만, 제가 애용하는 mp3 플레이어가 아쉽게도 flac을 재생하지 못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애용하는 음악 재생 프로그램도 재생하지 못하네요. 이거 안 되겠다 싶어 flac를 mp3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보았습니다. 흠~ flac뿐만 아니라 wma나 ogg, aac같은 파일을 mp3로 변환하고 싶은 분이 많군요. 그런데 못된 사람이 많네요. 웹으로 검색해서 그럴듯한 글을 클릭해 보면, 있어야 할 프로그램은 없고 엉뚱한 광고 글에 바이러스라도 심으려는지 백신 프로그램이 바빠지기 시작했습.. 2011.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