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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최고 단점은?

· 댓글개 · 바다야크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최고 단점

손목터널증후근을 예방하고 손과 팔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데요, 직장 동료가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를 사용하네요. 눈으로 직접 보기는 처음인데요, 손목으로만 사용해도 편하다는 얘기에 욕심이 났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 EQwear-EV3제닉스 스톰엑스 VM2 BT 마우스를 사다 보니 또 마우스에 지출하기가 부담스러워서 입맛만 다셨는데, 동료가 회사에 구매 요청해서 받았다네요. 정말? 당장 신청했습니다.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내놓은 인체공학적인 첨단 디자인의 마우스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거창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무선 마우스"입니다.

▲ 박스를 열어보니 동그랗고 귀엽기도 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이 반짝반짝하니 참 예쁩니다. 어떻게 보면 곤충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검은색 무당벌레처럼 귀여워 보이지 않나요?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몇 시간도 아니고 불과 십여분 작업하다 보니 실망이 무지 큽니다. 매우 잘 쓴다는 동료가 이상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나보다도 힘없어 보이는데, 정말 편하다는 것인가? 며칠 익숙해지면 편해지겠지 했지만, 전혀요. 회사 물건이니 다른 동료에게 넘기려 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의 최고 단점은 무엇일까요?

고광택 표면 처리

▲ 혹시 반짝반짝해서 끈적이거나 지문이 잘 묻어서? 물론, 손으로 잡고 사용해야 하는 마우스 표면에 고광택 처리는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져서 끈적임은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만, 지문으로 얼룩진 모습은 보기 싫죠. 단점이기는 하지만, 최고의 단점은 아닙니다.

애매한 윈도우 버튼과 뻑뻑한 이전 버튼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는 F10 손크기에 편안합니다. F10 손크기라는 것은 일반 키보드 위에서 손을 편을 때 F1에서 F10에 닿습니다. 좌우 버튼과 휠 버튼 모두 편한데요, 아쉽게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배려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스컬프트 마우스에는 독특하게 윈도우 메뉴를 호출할 수 있는 윈도우 버튼이 있는데요, 윈도우 로고를 넣어서 잘도 만들었지만, 일주일 내내 사용해 본 적이 없어요. 키보드의 윈도우키를 누르던 습관이 오래돼서 윈도우키를 누르지 일부러 마우스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잘 사용하는 분이 있다고 해도, 윈도우 버튼을 굳이 마우스에 넣어야 했을까 싶은데요, 버튼이 아니라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전 버튼이 하나입니다. 다음 버튼이 없어요. 그 하나 있는 이전 버튼은 누르기도 힘들어서 힘을 주어서 눌러야 합니다. 흠~ 그렇다면 버튼이 스컬프트의 최고 단점일까요? 부족하기는 해도 최고의 단점은 아닙니다. 지금껏 사용했던 마우스도 이전 버튼은 편해도 다음 버튼의 위치는 죄다 불편한 위치에 있어서 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라고 하기에는 낮은 경사????

▲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를 버티컬 마우스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분명 일반 마우스에 비해 경사가 졌으니까요. 그러나 그 경사가 별로 높지 못합니다. 오른쪽에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 EQwear-EV3와 비교가 많이 되지요?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는 경사 각도가 약 60°의 기울기로 책상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았을 때 손의 각도와 비슷합니다.

▲ 뒤에서 보면 야구 글로브처럼 손 안의 곡면에 맞추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손과 마우스의 밀착도를 높였는데요, 스컬프트도 구면으로 손을 올렸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기울기가 좀 아쉽죠? 그러나 기울기가 낮다고 버티컬 마우스로서의 편리함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름 스컬프트의 낮은 기울기도 일반 마우스보다 편하게 느껴지고, 스컬프트를 사용하다가 일반 마우스로 바꾸면 피로감이 빨리 옵니다. 즉, 스컬프트의 낮은 경사 기울기는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건전지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의 구성품입니다. 종이 설명서 여러 장에 마우스만 들어 있는데요, 충전 케이블이 왜 없을까요?

▲ 마우스 밑면입니다. 전원 버튼과 센서가 보이고, 그 밑으로 손톱으로 덮개를 열 수 있도록 보이는 작은 홈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덮개가 왜 있을까요?

▲ 그렇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는 충전식이 아니라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건전지를 사용한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의 최고 단점일까요? 충전식을 더 좋아하지만, 아이리버 마우스도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다만, 건전지를 사용한 것은 최고의 단점이 아니지만, 그 이유가 됩니다.

▲ 왜냐하면 건전지를 무려 두 개나 사용합니다.

▲ 그것도 작은 AAA가 아니라 AA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무겁냐고요? 무겁습니다!! 전자저울이 없어서 직접 무게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웹으로 검색해 보면 155g이라고 하는데 더 무거운 것 같아요.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의 최고 단점은 바로 무거운 무게입니다!

▲ 작업하다 보면 무게감이 장난 아닙니다. 마우스를 손과 팔을 함께 움직여서 넓게 사용한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저처럼 손목만 까딱까딱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무거운 무게는 너무 불편합니다. 왜? 커서 이동이 짧을 때는 손목만 까딱까딱하고, 커서를 멀리 보낼 때는 마우스 들었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하는데, 버티컬 디자인에 마우스가 무거우니 들기가 어렵습니다. 덤벨도 아니고.

▲ 엄지 손가락을 위해 파진 홈 대신에 마우스의 넓은 부분을 받쳐서 들면 편하지만, 이렇게 사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매번 엄지 손가락을 홈에서 옆면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번거로우니까 익숙해지지 않아요.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 EQwear-EV3도 AA 건전지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건전지 하나만 사용해서 무게가 100g이 안 되며 많은 사용자가 가볍다고 평가합니다.

▲ 혹시나 건전지를 하나만 넣었는데요, 작동이 안 됩니다. 어쩌면 가벼운 마우스만 사용해 와서 스컬프트의 무게가 거슬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리버 버티컬 마우스처럼 AA 건전지 하나만으로 가볍게 만들었으면 좋았겠네요.

손목과 팔을 위해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무거운 무게로 피로감이 더욱 빨리 오네요. 단, 이것은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직장 동료는 매우 만족해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스컬프트 마우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신다면 참고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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