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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실용적인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대

· 댓글개 · 바다야크

엑셀에서 숫자 앞에 '0'을 넣어 길이를 맞추는 방법을 올렸는데요, 댓글에 "000001"을 숫자 1로 어떻게 바꾸는지 질문이 올라왔네요. 저도 방법을 몰라서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할까 하다가 챗GPT에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답변이 놀라웠습니다.

엑셀에서 문자열 "00001"을 1로 변환하는 방법

인공지능 대화형 검색 챗GPT 질문 결과
인공지능 대화형 검색 챗GPT 질문 결과

어떻습니까? 챗GPT의 답변이 훌륭하지 않나요? 이번에는 구글에 같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구글 검색 결과
구글 검색 결과

검색 결과는 많지만, 원하는 답을 가진 것은 안 보입니다. 검색 목록 중에 다행히 있다 해도 답을 바로 말해주는 챗GPT가 편합니다. 구글은 검색 결과에서 눈으로 다시 찾아야 하거든요. 구글 검색을 언제부터 사용해 왔는지 기억이 가물합니다. 이것도 물어볼까?

한국 구글 서비스 시작 년도
한국 구글 서비스 시작 년도

한국에 구글 검색 서비스가 2000년부터 했군요. 그때부터는 아니지만, 주로 사용한 것은 최근 몇 년 전입니다. 2000년에 야후를 썼는지, 엠파스였는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검색 형식은 비슷했습니다. 인상적이라면 네이버의 지식인 답변 정도랄까요. 시원한 답변을 얻기도 하지만, 엉뚱한 대답이 많아서  알고 얘기하는 것인가 의심스럽기도 했습니다. 이후로 블로그가 많아지면서 자료 검색 량도 많아지다 보니 검색 적중률이 높은 구글로 넘어왔습니다.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대

챗GPT를 보면서 웹 검색의 새로운 변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은 오래전부터 화두였지만, 신기하게 느꼈던 것은 AI 챗봇 이루다였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은 챗GPT가 처음입니다. 인공지능 대화가 가능하다는 AI 스피커가 여러 회사에서 나왔고 사용해 보기도 했지만, 전혀 대화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단어의 남발이었고 그나마 이루다는 사람과 얘기를 나누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말장난을 나누는 것 외에는 실생활에 전혀 도움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챗GPT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제대로 만들면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매우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까지는 인공지능과의 대화가 아니라 음성 명령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갤럭시의 빅스비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거나 몇 시에 알람을 울게하고 날씨를 알아보는 것을 말로 하지만, 대화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음성 명령이죠.

저는 챗GPT를 보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사람과 구별이 안 되는 정도의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기대합니다.

며칠 전에 챗GPT로 구글이 긴장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어디 구글뿐이겠는가, 수많은 대형 서비스도 위험해질 수 있다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예로 들었습니다. 답을 바로 내놓는 챗GPT 검색율이 구글보다 많았지만, 웹 검색과 사용자 가에 블로그가 낄 자리가 없습니다. 방문자 수는 급감할 것이고 애드센스의 수익은 줄어들 것입니다. 수익이 줄어들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동기가 사라질 것입니다. 비단 애드센스 수익을 바라지 않는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방문자가 없는 블로그를 누가 운영하겠습니까.

저도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올리고 있습니다만, 챗GPT가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블로그에 매일마다 또는 이틀마다 글을 작성할 수 있는 동기와 격려가 되어 주는 애드센스 수익이 급감한다고 해도 진심으로 챗GPT가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웹 서비스에도 영향을 주어서 인공지능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더욱 발전했으면 합니다. 음성 명령에서 진정으로 인공지능과 대화를 하는 것이죠. 그래서 결국 바라는 것은 사람과 구별이 안 되는 사이버 비서를 가지고 싶습니다. 엉뚱할지 모르지만, 상상해 보면 더욱 놀라운 변화가 빠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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