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넷 하이파이 2.2채널 듀얼 우퍼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 후기

2018.03.15 04:30 전자·생활제품/스피커·마이크

피스넷 하이파이 2.2채널 듀얼 우퍼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 후기

잘 사용하던 블루투스 스피커 얼티밋이어스 원더붐이 갑자기 고장이 나서 피스넷 하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저렴한 가격대로 찾았는데 음질도 좋아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네요. 피스넷 하이파이는 전면에 6W 스피커 두 개, 후면에도 7W 우퍼 스피커 2개로 최대 26W 출력인 2.2채널 듀얼 우퍼 스피커입니다. 물통 모양으로 자전거 물통 케이지에 넣을 수 있고 블루투스 4.0 지원, 저전력 설계로 음량 30~40%에서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을 조금 더 보태서 피스넷 몬스터를 구매할까 했습니다. 최대 출력이 90W라서 주로 밖에서 사용한다면 고출력이 좋을 것 같아서요. 서브 우퍼만 40W입니다. 손으로 돌리는 죠그 다이얼 볼륨도 편할 것 같고. 그러나 다른 분의 사용 후기를 보니 저음이 너무 강해서 웅웅 거린다는 얘기에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중저음 취향이지만, 저음이 너무 강조돼서 웅웅거리는 것은 싫거든요.

예전에 JBL Charge2 Plus를 해외 직구해서 사용한 적이 있는데, 가끔 저음 부분에서 웅웅 거려서 거슬릴 때가 있더군요. 소리는 참 좋습니다만, 특히 실내에서 웅웅 거릴 때면 급히 다른 노래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피스넷 하이파이 2.2채널 듀얼 우퍼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 후기

▲ 피스넷 하이파이 블루투스 스피커는 3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에 오렌지를 선택했습니다. 박스 인쇄를 보면 녹색도 있는 것 같은데, 오픈마켓에서는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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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넷 하이파이 구성품입니다. 설명서, 충전 케이블, 그리고 AUX에 사용하는 오디오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피스넷 하이파이는 블루투스 스피커이지만,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블루투스가 아니어도, 스마트폰이 없어도 SD 카드에 음악을 담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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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디오 장치를 AUX 단자에 연결해서 재생할 수 있지요. 케이블을 가지고 다녀야하지만, AUX를 이용하면 친구 스마트폰의 음악을 페어링하지 않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편하겠네요. 몇 번 사용하지 않을 디바이스를 페어링까지 해서 듣기는 귀찮지요.

피스넷 하이파이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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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피스넷 하이파이 오렌지를 보았을 때 살짝 실망했습니다. 왠지 싸구려 티가.... 얼티밋이어스 원더붐이 너무 예뻤나 봅니다. 옆면 철판 바디에 우중충한 오렌지 색은 촌스럽기까지. 하기는 5만 원대 스피커라고 생각한다면.

PISnet이라고 인쇄된 부분이 전면입니다. 앞 뒤를 가리는 것은 뒷면에 우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들어도 되지만, 뒷 부분을 벽과 10cm 정도 떨어뜨려 놓고 들으면 저음이 좀더 풍부하게 들립니다. 소리가 좀 가볍다 싶으면 벽 쪽에 놓고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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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 기준 왼쪽에 고무 커버로 가려진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AUX 단자,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USB 포트가 보입니다. IPX4 방수라고하지만, 이쪽으로 비를 맞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고무 커버가 홈에 맞지만, 단단히 고정되지 않고 한쪽 끝이 들떠 있거든요. 비가 오는 날 자전거 물통 케이지에 넣는다면 단자가 있는 쪽은 밑으로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바닥으로 물이 튀면? 여하튼 이쪽으로 방수가 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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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쪽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 사용했던 얼티밋이어스 원더붐의 버튼이 너무 뻑뻑해서 피스넷 하이파이 전원 버튼은 참 편하군요. 누름 느낌이 확실하고 방수도 잘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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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스넷 하이파이는 동그란 물통 모양이지만, 앞뒤가 있어서 바닥에 잘 세울 수 있도록 한쪽에 고무 패드가 붙어 있습니다. 바닥에 놓으면 굴러 가지 않지만, 가볍게 툭 쳐도 구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피스넷 하이파이와 비슷한 모양의 JBL Charge2 Plus를 실수로 굴리는 바람에 떨어져서 고장이 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직장 동료가 고쳐 주었죠.

피스넷 하이파이 버튼 조작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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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량과 재생·전화 통화 버튼입니다. +와 -는 한 번 누를 때마다 음량이 조절되고 두 번 연속 누름으로 이전과 다음 곡으로 이동하는데, 이게 좀 불편합니다. 소리를 빠르게 올리거나 내리고 싶어서 누르고 있으면 다음이나 이전 곡으로 이동하거든요. 여러 번 다다닥 눌러야 하는데, 차라리 이전과 다음 곡 이동 버튼이 따로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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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퍼가 뒷면에 있어서 보통 벽 앞에 놓고 듣습니다. 바닥 부분에 구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무 패드가 있는데, 이 고무 패드 길이가 좀 짧네요. 이에 비해 버튼은 가운데가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있는데, 아쉽게도 고무 패드가 소리를 키우는 (+) 버튼 밑까지 못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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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가 짧은 고무 패드가 지랫대의 고인돌 역활을 해서 (+) 버튼을 누를 때마다 다른 쪽이 들썩 거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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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를 키울 때마다 들썩이는데, 바닥의 고무 패드를 늘리거나 버튼을 중간에 놓아야 했네요. 옥의 티처럼 거슬립니다.

왜 한쪽은 고무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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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가 협소한 곳에서는 세워서 듣습니다. 밖에서 물건이 많은 탁자 위에 놓고 사용할 때 편한데,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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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전원 버튼 쪽은 고무링인데, 단자 쪽은 플라스틱이네요. 오른쪽 사진을 보면 링에 빛을 받아서 밝게 빛나는 모습이 보이죠? 흠~ 왜 양쪽 다 고무링으로 안 했을까요? 플라스틱 쪽으로 세워도 되겠지만, 습관적으로 고무링이 있는 전원 버튼쪽을 바닥에 놓게 되서 전원을 켜거나 끌 때마다 들어야 합니다.

가성비 높은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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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X 단자를 몇 번 사용할지 모르지만, 그리고 케이블을 챙겨서 다녀야 하지만, 어느 날 필요해진다면 매우 요긴하겠습니다. 또는 집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데스크탑 PC에 사용할 때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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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귀라서 음질을 함부로 언급하기 어렵습니다만, 제 귀에 잘 맞네요. 중저음 취향인데, 저음이 너무 과하지 않고 웅웅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만, 출력이 낮습니다. 최대 출력 24W라도 정격 출력은 이보다 많이 적겠지요. 조용한 집에서는 볼륨을 줄여야 할 정도로 큰 소리를 내어 줍니다만, 밖에서는 출력이 딸리네요. 볼륨을 올리면 소리가 째진다고 할까요, 갈라지는. 그래도 5만 원대의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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