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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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미인 다육이 꽃이 피었습니다!!
동미인 다육이 꽃 봄소식일까요? 딸아이로부터 꽃이 피었다는 톡이 왔네요. 헉! 며칠 전에 다육이 머리 위로 작은 줄기 같은 것이 축 늘어져 있어서 또 웃자람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꽃봉오리였다니... 베란다에 키우고 있는데 같은 집에 살면서도 아이가 알려 주어야 꽃이 폈는지 알았습니다. ▲ 다육이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정확한지 자신은 없지만, 동미인으로 생각됩니다. 종이컵 안에 키울 정도로 매우 작은데 꽃도 매우 앙증맞습니다. ▲ 조그만 몸집에서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다니 너무 기특합니다. 향이 어떨까 기대하고 코를 바짝 가다 되었지만,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네요. 향기가 없다는 모란꽃이 떠올려집니다. ▲ 웃자람이 되지 않도록 항상 메마르게 키웁니다만, 꽃을 낸 만큼 오랜만에 물을 주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예쁜 꽃 이름이 뚱딴지?
가을꽃 뚱딴지가 왜 뚱딴지? 길가에 탐스럽게 보이는 예쁜 꽃이 줄지어 피었는데 너무 멋지네요. 코스모스 비슷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줄기나 잎 모양이 전혀 달라요. 이름을 찾아보니 생각지 못했던 엉뚱한 답변이 왔습니다. "뚱딴지"? 뚱딴지가 꽃 이름이었어? 더 황당한 것은 뚱딴지 말고 다른 이름이 있는데요, "돼지감자"라고 합니다. 헐~ ▲ 어떻습니까? 이렇게 예쁜 꽃 이름이 "뚱딴지"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뚱딴지 뜻을 찾아보면 완고하고 우둔한 사람을 놀리는 말이라고 나옵니다만, 이보다는 상대방이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뭔 뚱딴지같은 소리야?"라며 지적질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 예쁜 꽃 이름에 "뚱딴지"라고 붙인 것이야 말로 "뚱딴지" 같지 않나요? ▲ 아! 그래서 혹시 뚱딴지라는 말이 생겼..
수련이 이렇게 예쁘다니, 수련 꽃말은?
연꽃이 아니라 수련!! 사진을 정리하다가 지난 7월에 찍은 수련 사진을 올립니다. 부끄럽지만, 수련 이름은 알고 있어도 뭐가 수련인지 모릅니다. 그냥 꽃 중에 하나 이 정도로만 생각해 왔는데요, 실제로 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예쁘네요. ▲ 한심하게도 연꽃의 일종인 줄 알았는데요, 물 흐름이 없는 습지에 자라고 있고 잎도 넓어서요. 그러나 수련이라는 것을 알고서야 연꽃 하고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틀린 그림 찾듯이 깨닫게 됩니다. ▲ 수련 꽃은 연꽃처럼 탐스럽게 큼지막하지만,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겹이 둘러져 있어도 넓지가 않고, 잎도 줄기 없이 수면 위에 펼쳐지듯 떠 있습니다. ▲ 꽃잎이 얇아도 연꽃 비슷한 모습이라 오해를 했는데요, 이 정도로 꽃에 대해서는 무식합니다. 생각해 보니 연꽃잎도 크지 않을 때..
데이지꽃? 벌개미취?
벌개미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꽃 이름을 모르겠네요. 대충 국화꽃 아닌가 이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주위에 흔한 것 같기도 하고, 눈으로 볼 때만 예쁘다 했지, 이름을 굳이 찾으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 맞은 모습이 너무 예뻐서 꽃 이름 찾기 앱 모야모로 알아보았는데요, 뜻 밖에도 이름이 전혀 생소합니다. ▲ 벌개미취? 이렇게 귀엽고 예쁜 꽃에 왠지 안 어울리는 이름이네요. 그래도 꽃말은 "청초", "너를 잊지 않으리"로 매우 어울리는데요, 꽃말 때문에 슬퍼 보이기도 하네요. ▲ 꽃말은 슬프지만, 이렇게 모여 있는 벌개미취는 청초하니 참 예쁘네요. ▲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모습이라서 더욱 예쁘다고 할까요? 벌개미취 이름 뜻은? ▲ 이렇게 앙증맞고 청초해 보이는 꽃 이름이 왜 벌개미취가..
2020년 가을을 부르는 코스모스
벌써 가을이... TV 방송에서 대프리카 어쩌고 올여름은 무지 덥다고 겁을 많이 줘서 걱정을 했는데요, 태풍 때문인지 큰 더위는 별로 겪지 않았습니다. 요란했던 태풍이 지나가고 이제 다시 더워지나 했는데, 덥기는 커녕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거리에 긴팔을 입은 분이 많네요. 두꺼운 구름으로 따가운 햇살이 없고 걷기에 딱 좋은 아침이라서 전철역에서 버스로 갈아 타야 하지만, 회사까지 걸어갔습니다. 인덕원역에서 회사 가는 길 옆에 청계천이 있는데요, 서울 종로에 있는 청계천만큼 크지 않은 개울 정도이지만, 좌우로 도보 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키가 큰 가로수가 없어서 햇볕이 강한 날씨에는 더워서 걷기 힘들지만, 오늘처럼 구름이 가려주면 시원하니 참 좋습니다. ▲ 조금 일찍 서두른 덕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여유..
폐 건강에 좋은 맥문동(麥門冬)
폐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북돋는 맥문동 마을에서 가까운 공원에 예쁜 보라색 꽃...꽃이라고 하기에는 알갱이 같은 것이 잔뜩 붙어 있는 식물을 보았습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꽃 밑으로는 얇고 길쭉하면서 짙은 녹색의 잎사귀가 땅을 향해 힘 있게 퍼져 있습니다. ▲ 보라색 꽃 부분과 짙은 녹색의 잎사귀가 정확히 구분되는 모습이 묘한데요, 무슨 식물이 이렇게 생겼나 모야모 앱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 질의를 올리자마자 답변이 올라왔는데요, 맥문동(麥門冬)? 이름까지 묘한데요, 뿌리에도 알맹이가 있는데 보리와 비슷하게 보이고 겨울에도 푸르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름에 '맥'자가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죽은 맥(脈)도 살린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정도로 폐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맥문동의 효..
풍수 인테리어 행운목 삽목 진행 상항
풍수 인테리어 주인보다 더 큰 나무는 해롭다? 집에서 키우는 나무가 사람보다 크면 안 좋다는 풍수 인테리어 글을 보고 행운목을 삽목 했는데요, 번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키를 줄이기 위함이었죠. 올해 3월 11일에 행운목 삽목 과정 글을 올렸는데요, 이후로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현재 상황을 올립니다. ▲ 키가 커진 행운목을 3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나무 자르는 톱이 없어서 장난감처럼 작은 톱으로 힘들게 잘랐는데요, 이번이 삽목 처음이 아니었는데도 과연 잘 자랄까 걱정이 되더군요. ▲ 중간 부분입니다. 그냥 보아서는 톱질된 나무토막일 뿐입니다. 과연 이 나무토막이 새로운 생명으로 자라날 수 있을까요? ▲ 뿌리 부분과 위쪽 부분입니다. 잘라진 부분을 바로 흙에 심지 않..
풍수 인테리어 따라 행운목 번식 도전
풍수 인테리어 가라사대 주인보다 큰 행운목은 안 좋다? 행운목 줄기가 굵게 자라기를 바라는데 어째 길이 자람만 열심히 하네요. 올여름을 지나면 천장에 닿겠습니다. 풍수 인테리어에 따르면 관엽식물이 주인보다 크면 안 좋다고 하네요. 모든 식물인지 관엽식물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보다 크면 식물이 주인이 된다는 것이죠. TV 방송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주인을 무시한다나요. ▲ 풍수 인테리어 얘기가 걸리기도 하지만, 행운목이 너무 크니 실내가 어두워지고 답답하게 보이기도 해서 행운목의 키를 줄이면서 번식하도록 중간을 뎅강 자르기로 했습니다. ▲ 잎이 넓고 싱싱하게 보이는 반질반질 행운목의 잎사귀는 언제 보아도 보기 좋습니다. 이렇게 예쁜 행운목을 막상 자르려고 하니 망설여지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