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homeimage
  1. Home
  2. 이런저런/생활 정보
  3. 수채화 고무나무 구매 후기

수채화 고무나무 구매 후기

· 댓글개 · 바다야크

수채화 고무나무 구매

초보식물남 초식남 유튜버가 수채화 고무나무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충동구매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아도 수채화 고무나무는 신기하게 생겼네요. 정말 저 모습이 자연산일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매우 비쌌다고 하는데, 요즘은 많이 내렸다고 해서 바로 질렀습니다. 수채화 고무나무는 성장이 느려서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사라는 초식남의 조언에 따라 고무나무 높이가 50cm 정도 되는 1만 원짜리를 배송비 4천 원을 포함해서 구매했습니다.

식물 박스를 뜯을 때는 벌레 조심

배송되어 온 수채화 고무나무
배송되어 온 수채화 고무나무

6월 14일 배송받았습니다. 매우 오랜만에 식물을 구매하는 것이라 기대가 큰 대요, 식물 박스를 뜯을 때는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벌레가 숨어 있을 수 있거든요. 포장이 매우 꼼꼼하네요. 그래서 벌레가 숨어 있을 곳이 많습니다.

수채화 그림 같은 수채화 고무나무

배송되어 온 수채화 고무나무
배송되어 온 수채화 고무나무

박스에서 조심이 꺼낸 수채화 고무나무입니다. 이야~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묘합니다.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어떻습니까? 마치 그림 같지 않나요? 잎사귀에 여러 가지 색깔이 어쩜 이렇게 예쁘게 섞여 있는지 화가가 붓으로 칠한 것 같습니다. 판매 페이지에서는 고무나무 크기가 50cm 내외라고 했지만, 그렇게 크지 않네요. 또한, 인도 고무나무하고 비교하면 잎사귀가 두껍지 않아요.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작은 박스 안에 넣어져 있어서인지 성장점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제대로 클 수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화분은 일부러 바꾸지 않았습니다. 몇 달 간은 이 상태로 키우려고요. 초식남도 배송을 받은 후에 바로 화분을 바꾸지 말고 당분간은 받은 그대로 키우라고 하네요. 이해가 되는 것이 살던 장소가 바뀌어서 아직 적응이 안 된 상태라서 몸이 약할 텐데, 화분을 바꾸고 흙까지 달라지면 몸살을 심하게 겪을 것입니다.

구매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채화 고무나무

화가가 붓질한 듯한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잎사귀 하나하나가 그려진 문양이 모두 다릅니다. 여기에 잎사귀가 두껍고 탐스러웠다면 더욱 예쁘겠네요.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녹색이 많이 없고 노란빛으로 보이는 잎사귀도 있는데요, 그래서 예뻐 보이네요. 수채화 고무나무는 구매 만족도가 매우 높은 애완식물이네요.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위쪽 잎사귀는 붉은빛도 돌아요. 붉은색으로 칠하고 그 위에 녹색 붓을 곁들인 다음에 다시 붉은 붓으로 점을 찍은 듯합니다.

바로 세워진 성장점

수채화 고무나무 생장점
수채화 고무나무 생장점

나흘이 지난 6월 17일. 기울어져 있던 성장점이 바로 세워졌습니다. 저 길쭉한 성장점이 새로운 잎사귀로 자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인도 고무나무를 키우면서 느끼는 재미는 길쭉한 성장점이 새 잎으로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수채화 고무나무 생장점
수채화 고무나무 생장점

6월 22일 드디어 새 잎이 나오려고 하네요. 

수채화 고무나무 생장점
수채화 고무나무 생장점

7월 5일 성장점이 새로운 잎으로 자란 모습입니다. 3주일 만에 반가운 소식이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까맣게 타들어가는 잎사귀가 생겼네요. 흙이 바싹 마른 것을 확인하고 주었는데요, 보름이 지나도 흙이 마르지 않더군요. 그래서 며칠을 더 기다렸다가 입양 후 20일 정도 후에 처음으로 물을 주었는데, 아마도 너무 많이 주었나 봅니다.

수채화 고무나무 잎마름
수채화 고무나무 잎마름

이후로 이주일이 지났는데도 흙이 마르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식물이 잘 자라는 화분은 일주일도 안 돼서 흙이 마릅니다. 흙이 잘 말라야 식물이 잘 큽니다. 예전에는 화분이 크면 클수록 좋은 줄 알았습니다. 화분이 크면 흙이 많이 들어가고, 흙이 많고 공간이 넓으면 식물이 성장하기 유리할 줄 알았죠. 그러나 식물 크기에 따라 화분을 키워야지 오히려 큰 화분은 식물의 뿌리를 썩게 할 수 있습니다.

시든 잎을 일부러 자를 필요 없어요!!

수채화 고무나무 잎마름
수채화 고무나무 잎마름

시든 잎을 어떻게 해야 할까? 잘라 내야 하나 했지만, 알아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시들면 시드는 대로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수채화 고무나무 낙옆
수채화 고무나무 낙옆

바싹 마른 수채화 고무나무 잎은 마치 비단 같은 느낌입니다. 나뭇잎 결이 살아 있고, 그 결 대로 천처럼 보여서 버리기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수채화 고무나무
수채화 고무나무

시드는 잎이 계속 생기지만, 딴짓을 하지 않으려고요. 황금손이라면 벌써 흙을 털어 내고 뿌리만 남겨서 새 흙에 새 화분으로 옮기겠지만, 식물 키우기 초보라서 얕은 지식으로 손을 데었다가는 아예 죽여 버릴 것 같아서요. 그냥 두고 화분의 흙이 바싹 마르기를 기대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기도하는 심정입니다.

인도 고무나무

바로 옆에 싱싱하게 크고 있는 인도 고무나무의 두껍고 탐스런 잎사귀를 보면 얼마나 흐뭇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처럼 수채화 고무나무도 튼튼하게 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SNS 공유하기
💬 댓글 개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