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독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영화가 매우 잘 되었다는 얘기에 아내와 함께 보았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는 따로 있었지만, 아내가 전쟁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로 결정했지요. 표를 예매했지만,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기야 아내와 약속하고는 안 간다는 소리는 못하지만, 눈물 흘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정말 참지 못하면 어떡하나 싶었죠. ▲ 버스에서 내릴 때쯤 아내가 저에게 손수건을 주네요. 어허~ 무슨 손수건? 필요 없다고 했지만, 영화 시작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목 메이고 눈물은 흐르는데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는지, 목은 점점 메이다 못해 쓰려 오고... 결국, 아내가 준 손수건을 꺼내야..
2015.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