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런저런 이야기683

불금이 무섭다는 것을 암소 한우로 겪은 사연 회사 앞에 고깃집이 생겼습니다. 여닫이 문이 1970~80년 풍이라는 것 외는 그저 평범하게 보이는 정육 식당이죠. 그런데 그 평범한 식당을 지나치다 보면 항상 손님이 많아서 은근 궁금했습니다. 뭐가 저리 사람이 많은고? 봐서는 그냥 고깃집에 소주 파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 식당을 지날 때면 혼자여서 호기심만 가졌습니다. 그러다 때마침 업체 분과 미팅이 저녁 때라서 그 고깃집이 생각 나서 함께 갔습니다. 그런데 잘못 생각했네요. 7시 반이 넘었다 싶을 시간에 찾아간 것도 그렇지만, 더욱이 오늘은 불금인 것이죠. 아우~ 많이도 붐비네요. 그나마 날씨가 따뜻해서 식당 밖 주차장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빼곡히 가져다 놓았는데도 차례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오래 서 있는 우리 일행이 안쓰러웠던지 손님들께 양해.. 2013. 4. 27.
바다야크 간단 정보와 연락처입니다. 바다야크 연락처 바다야크 메일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팸 메일 때문에 이미지로 올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바다야크 관련 웹 사이트 RSS 피드: http://feeds.feedburner.com/badaYak-feed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aDaYAK 트위터: https://twitter.com/badaYak_com 구글플러스: https://plus.google.com/103040227825179965080 플립보드: https://flipboard.com/@jwjwmx 바다야크 뜻은? 바다야크는 "바다(bada)"와 "야크(yak)"의 합성어입니다. 야크는 소와 비슷하게 생긴 티베트의 들소 이름이지만, "수다"라는 뜻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뜻을 가진 .. 2013. 4. 16.
송정동 벚꽃 축제와 노래 자랑 송정동 벚꽃 축제와 노래 자랑 비 온다고 해서 오징어 사서 부침개 해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은 불어도 날만 좋네요. 도대체 이건 뭐…… HP 엘리트패드900 체험단으로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겸 근처 공원에 들렀습니다. 아내와 같이 왔기 때문에 그냥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조금 더 걸어서 쭈꾸미집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처럼 낮술도 하고 말이죠. 아는 길로 가려면 돌아 가기 때문에 대충 방향을 맞추어 낯 선 길을 선택했는데 언덕을 넘어서니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무슨 행사가 있나 본데 벚꽃 축제라네요. 벚꽃 축제? 성북구에서 아이들을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보냈지만, 이곳에 벚꽃 축제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듣습니다. 처음 듣기도 하지만, 축제를 버릴 만한 벚꽃이 있다는 얘기도 못 들었죠. 호기심에 벚꽃이.. 2013. 4. 14.
서소문 청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덕수궁 매우 아름다워 서소문 청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덕수궁 매우 아름다워 페이스북에서 박원순 서울 시장님의 말씀을 꼭 읽어 봅니다. 사람을 제대로 뽑으면 세상이 이렇게 즐거워 지는구나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 주변의 이야기라서 더욱 반갑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더욱 반짝이는 말씀이 올라와 있네요. 서소문청사 13층을 전망대로 꾸미고 시민에게 개방한다는 것이죠. 만들게 된 사연이 시장님께서 시정으로 힘드셨을 때 내려다 보이는 풍경으로 피로를 잊으셨는데, 그때의 즐거움을 잊지 않고 시민들과 나누고 싶어서였다는 말씀에 감동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전망대를 꾸몄고 내려다 보는 풍경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내와 함께 다녀 왔습니다. 아, 서소문 청사 전망대는 주말과 공휴일에만 개방하고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13. 4. 14.
자전거 출퇴근 경험기, 자출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 자전거 출퇴근 경험기, 자출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지만, 자전거 타기에 매우 적합해서 자출하기가 즐겁습니다. 무릎이 안 좋아서 회사까지 한 번에 가지 못하고 반은 전철을 이용합니다만, 이런 생각에 폴딩 자전거 오리 바이크를 구매했죠. 접혀있는 자전거가 신기한지 전철역에서 다음 차를 기다리는 동안 말을 걸어 오는 분이 많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고 첫 질문도 모두 같아서 가격을 궁금해 하시는데, 말씀을 드리면 많이 놀라십니다. 그러면서도 이것저것 물어 보시는 것을 보면 많이 탐 나시나 봅니다. 평일에도 전철 이용이 가능한 폴딩 자전거 자전거로 출퇴근하기로 하면서 값비싼 폴딩 자전거를 구매한 이유는 평일에는 일반 자전거로 전철을 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말에만 사용할 수 있지요. 그.. 2013. 3. 30.
스타벅스 카드 본 적 있수? 좋기는 하겠지만, 귀찮아~ ▼ 어느 모임에서 명함만한 크기의 종이 봉투를 주네요. 뭐지? ▼ 오호~ 스타벅스 카드!! 처음 보네요. 별다방 애칭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어째 스타벅스가 애칭만큼 편하지 않네요. 어려운 메뉴도 그렇고 주문할 때마다 뭘 그렇게 자꾸 물어 보는지, 스타벅스에 갈 때마다 나이를 생각하게 하고 모자를 쓴 직원들의 사무적인 표정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 어쩌다 갑니다. ▼ 이용 약관의 스크롤 압박~ 다 읽고 이해하려면 커피 두 잔은 마셔야 할 듯. ▼ 흠~ 바로 사용할 수 없고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하는군요. ▼ http://www.istarbucks.co.kr 페이지 하단 오른쪽에 등록 링크가 있네요. ▼ 그런데….. 회원 등록까지 해야 하는군요. ▼ 어우~ 그냥 카드를 바로 사용하면 안 될까요? 귀찮아~ 그냥.. 2013. 3. 28.
용두동 쭈꾸미 특화 거리 원조 목포집 얼마나 맛이 있길래 반가운 후배들과 모처럼 맵디 매운 쭈꾸미를 먹기로했습니다. 동네 근처로 가려했는데 쭈꾸미는 용두동이라네요. 그곳에 원조 식당이 있는데, 매우 유명해서 서두르지 않으면 한참 줄을 서야한다고하네요. 그래서 일요일이라 한가할 것 같지만, 오후 5시에 제기동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 길거리에 서있는 재미있는 쭈꾸미 동상. 귀여운 것 같기도 한데 왠지 쓸쓸해 보이네요. 아마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이겠지요? ▲ "용두동 주꾸미 특화 거리". 처음에는 쭈꾸미의 쌍지읒 중 지읏 하나가 떨어져 나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꾸미"가 표준어이군요. 그래도 쭈꾸미라고 해야 맛이 있게 들리는데.... ▲ 혹시나 늦을까 서둘러 나오다 보니 너무 일찍 도착했네요. 제기동역 바로 옆에 있는 용두교입니다. ▲ 날씨도 쌀쌀해서 .. 201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