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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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인도고무나무 추천 이유
마트에서 우연히 인도고무나무를 보고는 충동구매했습니다. 처음 보았을 때는 고무나무라고만 알고 있었지만, 고무나무 중에 인도고무나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공기청정 식물로 인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는 아니었고요 작은 화분이지만, 두터우면서도 싱싱한 잎사귀가 너무 탐스러워서입니다. 반려식물 인도고무나무 퇴근하고 이제는 쉬려고 베란다에서 커피 한 잔 하려는데, 새로 나온 인도고무나무의 탱탱한 잎사귀가 창문 빛을 맞아서 반짝 거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예뻐서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요즘은 웅장해진다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마치 깨끗한 얼굴에 관세음보살님의 미소가 느껴지는데요, 주는 것이라고는 물뿐인데 이렇게 예쁜 잎사귀를 계속 내놓는 것을 보면 매우 기특합니다. 인도고무나무는 키우는 재미가 있어..
뿌리파리 퇴치 다이소 파리왕 끈끈이
뿌리파리 퇴치 다이소 파리왕 끈끈이 식물을 키우다 보면 하루살이처럼 날아다니는 뿌리파리가 매우 성가신데요, 불결해 보이기도 하지만, 애써 키우는 식물의 뿌리를 손상시켜서 걱정입니다. 흙 속에서 자라는 뿌리파리의 애벌레가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어서 식물 성장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이름이 뿌리파리라고 하는데요, 없애는 방법이 여러 가지이지만, 어느 것 하나 쉽지 않네요. 제일 쉬운 방법은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살충제보다는 위험해 보이지 않아서 부담이 없는데요, 그러나 과연 효과가 있나 싶습니다. 웹 검색과 유튜브를 보면 많이들 권하는데요, 물 10에 과산화수소 1을 섞어라, 6:4로 해라 말씀하시는 분마다 다릅니다만, 10:1이든 6:4로 비율을 높여도 완전한 박멸은 안 되네요. 과산..
수채화 고무나무 구매 후기
수채화 고무나무 구매 초보식물남 초식남 유튜버가 수채화 고무나무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충동구매했습니다. 동영상으로 보아도 수채화 고무나무는 신기하게 생겼네요. 정말 저 모습이 자연산일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매우 비쌌다고 하는데, 요즘은 많이 내렸다고 해서 바로 질렀습니다. 수채화 고무나무는 성장이 느려서 작은 것보다 큰 것을 사라는 초식남의 조언에 따라 고무나무 높이가 50cm 정도 되는 1만 원짜리를 배송비 4천 원을 포함해서 구매했습니다. 식물 박스를 뜯을 때는 벌레 조심 6월 14일 배송받았습니다. 매우 오랜만에 식물을 구매하는 것이라 기대가 큰 대요, 식물 박스를 뜯을 때는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벌레가 숨어 있을 수 있거든요. 포장이 매우 꼼꼼하네요. 그래서 벌레가 숨어 ..
화분 과습 원인과 분갈이 화분 고르는 방법
집에서 화초를 키우는데요, 화분이 몇 개 되지 않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잘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식물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유튜브 방송을 자주 찾아보는데요, 가끔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화분이 크면 과습이 된다는 것이죠. 화분이 크면 과습이 돼? 왜? 화분은 크면 클수록 좋지 않나? 이해가 안 되었는데요, 드디어 왜 화분이 크면 과습이 되는지 초식남 유튜브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화분 과습 원인 식물마다 물 주기가 다릅니다만, 대부분 겉 흙이 마르면 물을 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겉흙이 마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 대부분 식물이 힘 없이 시들하다가 말라죽는데요, 흙이 젖어 있는데 왜 말라죽는지 이해를 못 했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잘 자라던..
다육이 주쿤덤 탈피
생일 선물로 받은 다육이 주쿤덤 올해 봄에 생일 선물로 다육이 주쿤덤을 받았습니다. 애완식물로 다육이를 참 좋아하는데요, 감사하게도 매우 예쁜 선물을 받았네요. ▲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름이 주쿤덤(Jucundum). 다육이는 생김새가 매우 다양하고 생소한 모습이어서 과연 살아있는 식물이 맞는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널찍한 모습이 동글동글 묘한 모습인데요, 가운데 부분이 둘로 나뉜다고 하네요. 정말? ▲ 다육이를 키우면서 깨달은 것은 메마르게 키우는 것입니다. 다른 분은 저면관수를 하는 분도 많은데 가끔 관찰하다 주름이 생겼다 싶으면 그때 물을 찔끔 줍니다. 안쓰럽게 키우는데요, 물을 자주 주면 웃자람이 돼서 매우 이상한 모습이 되어 버립니다. 마치 붕어처럼 배가 부른 줄 모르고 계속 먹이를 먹는 것..
화분 곰팡이 제거 방법
화분에 곰팡이가 생겨서 없애느라고 한참 애를 먹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농약과 과산화수소를 뿌리면 된다고 하는데요, 실내 화분이라 농약은 겁나서 엄두가 안 나고, 과산화수소가 구하기 쉬워서 두 통이나 사다가 며칠 간격으로 뿌렸지만, 안타깝게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뿌린 다음 날은 깨끗해서 없어졌나 좋아했지만, 며칠 후면 곰팡이가 다시 하얗게 핍니다. 정말 농약을 뿌려야 하나 걱정했는데, 돈 하나 안 들이고 그 못된 곰팡이를 없애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산화수소로 안 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식물을 말라 죽이는 화분 곰팡이 매일 집에서 잠을 자는데도 화분을 어쩌다 보게 되네요. 하루 몇 분 시간 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예 볼 생각을 못 합니다. 집에 같이 살면서도 오랜만에 화분을..
애완식물 다육이 충동구매
또 샀어? 다육이!! 퇴근하는 길에 전철을 타려면 버스에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합니다. 문제는 이 횡단보도 앞에 화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화원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발길을 잡기 때문인데요, 다육이를 모아 놓고 1천 원 적어 놓은 작은 팻말을 세워 놓았네요. 순간 또 눈길을 뺏겼습니다. 퇴근길이라 어두운 형광등 불빛으로 보았는데, 싸게 파는 이유가 있네요. 상태가 조금씩 안 좋아요. 웃자람이 심한 것도 있고요. 그래도 신호등이 여러 번 바뀌는 소리가 들려도 무시하고 한참을 찬찬히 보았습니다. 역시 다육이는 매력 있는 식물입니다. 참 다양한데요, 굵고 통통한 모습을 특히 좋아합니다. ▲ 다음날 점심시간에 다시 찾아갔습니다. 다시는 화초를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잘 키우지 못하고 죽이기도 해서 더는 죄..
백일홍 슬픈 전설
꽃 안에 꽃 백일홍 백일 동안 핀다는 백일홍(百日紅)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누군가 옆에서 백일을 세지는 않았을 거예요. 백(百)자가 많다는 뜻이 있어서 오래 시들지 않는다는 뜻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름이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 그런데 꽃 안에 다시 꽃이 핀듯한 이 신기한 꽃이 백일홍이라네요. 어쩜 이렇게 피었을까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 한해살이 꽃으로 크지가 않아요. 앙증맞은 키에 꽃이 꽃화관을 쓰고 있는 듯합니다. 백일홍의 슬픈 전설 백일홍의 꽃말은 "인연". 백일홍 이름에는 슬픈 설화가 있는데요, 어느 어촌에 괴물이 마을 사람을 괴롭히는데, 그 못된 괴물을 물리치겠다는 용사가 나타났습니다. 슬픈 설화는 언제나 그렇듯이 그 용사는 마을에 있는 처녀와 사랑에 빠졌..
이렇게 예쁜 꽃 이름이 뚱딴지?
가을꽃 뚱딴지가 왜 뚱딴지? 길가에 탐스럽게 보이는 예쁜 꽃이 줄지어 피었는데 너무 멋지네요. 코스모스 비슷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한데 줄기나 잎 모양이 전혀 달라요. 이름을 찾아보니 생각지 못했던 엉뚱한 답변이 왔습니다. "뚱딴지"? 뚱딴지가 꽃 이름이었어? 더 황당한 것은 뚱딴지 말고 다른 이름이 있는데요, "돼지감자"라고 합니다. 헐~ ▲ 어떻습니까? 이렇게 예쁜 꽃 이름이 "뚱딴지"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뚱딴지 뜻을 찾아보면 완고하고 우둔한 사람을 놀리는 말이라고 나옵니다만, 이보다는 상대방이 엉뚱한 행동이나 말을 하면 "뭔 뚱딴지같은 소리야?"라며 지적질할 때 자주 사용하는데요, 이 예쁜 꽃 이름에 "뚱딴지"라고 붙인 것이야 말로 "뚱딴지" 같지 않나요? ▲ 아! 그래서 혹시 뚱딴지라는 말이 생겼..
폐 건강에 좋은 맥문동(麥門冬)
폐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북돋는 맥문동 마을에서 가까운 공원에 예쁜 보라색 꽃...꽃이라고 하기에는 알갱이 같은 것이 잔뜩 붙어 있는 식물을 보았습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꽃 밑으로는 얇고 길쭉하면서 짙은 녹색의 잎사귀가 땅을 향해 힘 있게 퍼져 있습니다. ▲ 보라색 꽃 부분과 짙은 녹색의 잎사귀가 정확히 구분되는 모습이 묘한데요, 무슨 식물이 이렇게 생겼나 모야모 앱으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 질의를 올리자마자 답변이 올라왔는데요, 맥문동(麥門冬)? 이름까지 묘한데요, 뿌리에도 알맹이가 있는데 보리와 비슷하게 보이고 겨울에도 푸르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름에 '맥'자가 있어서인지 모르지만, 죽은 맥(脈)도 살린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정도로 폐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맥문동의 효..